180403 동방신기 아티움 팬사인회 후기
오늘 팬사인회 다녀왔습니다.
티타임 이름으로 받으려고 했는데 요즘엔 아예 본명을 스티커로 인쇄해서 가슴에 붙여주더라고요..왜죠??ㅠㅠ
예전에는 포스트잇에 적게 해서 닉네임 써도 됐는데....ㄸㄹㄹ
그런데 또 다른 팬싸 후기 보니 요령껏 받을 수도 있었는데... 제가 너무 쫄보였나 봅니다.
아무튼 처음 팬사인회 신청할 때부터 당첨되면 티타임 이름으로 받으려고 생각했기에
후기도 사이트 위주의 내용인 걸 감안해서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첫순서, 창민오빠>
나: 안녕하세요, 오빠.
창민오빠: 안녕하세요~^^
나: 동방신기 팬들이 소송자료 정리해놓은 티타임이라는 팬사이트가 있는데 거기에서 왔어요.
창민오빠: (사인하다가 고개를 들어 내 얼굴을 확인함) 아아...!
나: 요즘 활동하면서 일반인들이나 팬들이 유입되면 제일 먼저 찾아보는 게 소송자료거든요.
창민오빠: 아...... (고개를 주억거림)
나: 요즘 에셈이 악플 수집하잖아요. 오빠들도 꼭 고소 좀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창민오빠: 네....그렇죠. 그렇게만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어요.
나: 네, 팬들도 계속해서 루머 정화하려고 노력하니까..
창민오빠: 어우~ 너무 고생하시죠.. 고맙게 생각하고 있어요^^
(뒤에는 짧은 사담)
(대화 종료 후 입으로 후- 불며 손으로 사인 말린 후 앨범 건넴. 만남 종료)
<두번째순서, 윤호오빠>
나: 안녕하세요, 오빠.
윤호오빠: 네~ 안녕하세요^^
나: 동방신기 팬들이 소송자료 정리하고 루머 정정하는 티타임이라는 팬사이트가 있는데 거기서 왔어요.
윤호오빠: 아~. (윤호오빠도 얼굴 들며 관심 보임)
나: 요즘 오빠들 활동하면서 팬들 생기잖아요. 일반인들이나 팬들이 유입되면 제일 먼저 찾아보는 게 소송에 대한 얘기거든요.
윤호오빠: 음음..(웃음)
나: 요즘 에셈이 악플 수집하는데 오빠들도 꼭 고소하셨으면 좋겠어요.
윤호오빠: (미소) 그런데 전 행동으로 보여주는 사람이라서요. 괜찮아요^^
나: 그래도 동방신기 팬들도 계속해서 루머 정정하고 노력하고 있거든요..
윤호오빠: 다 알고 있어요. 애써줘서 고마워요^^
(대화 종료. 사인 다 끝나고 뒤돌아서 가려고 하는데)
윤호오빠: 신경 써줘서 고마워요^^
음...제가 오랜만의 팬사인회라 너무 당황해서 물어보고 싶었던걸 많이 묻지 못했어요.
그러나 둘 다 소송이야기 꺼낸 후 얼굴 바라보시며 이야기에 대한 관심을 가져주셨고 사인이 끝난 후에도 경청해서 들어주셨어요.
아무튼 오빠들도 팬들의 노력과 고생을 알아주고 고마워하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에셈아 메일 좀 보자. 오빠들과는 대화가 끝났지만 너랑은 좀 더 대화가 필요할 것 같아..^_^
막줄 ㄹㅇ 슴 메일 왜 선택적으로 읽니..메일 좀 읽어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