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텔존 서비가 완전히 종료되었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2007년부터 텔존 서비스가 시작되었는데요.
전 2008년 후반부터 텔존에 유입되어 오고가며 짤줍을 하던 평범한 동방신기팬 중 하나였습니다.
하지만 소송 후 온 올팬사이트가 동방신기사태에 대해 언금을 하는 동시에 일방적으로 2인에 대한 비난은 암묵적으로 용인되던 시간들 속,
소송에 의문을 느끼거나 사태에 대한 입막음에 답답함을 느끼던 일부 동방팬들이 오픈 커뮤니티인 텔존 동방신기 갤러리에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텔존 동갤은 관리자들의 입막음에서 벗어나 자유로이 사태에 대한 자료를 모으고 의견을 교환하기 시작했고,
어느새 깨달음과 함께 거대한 각성대란이 펼쳐졌습니다.
저 역시 올킵페를 외치던 빵녀시절을 놓아주고 동갤과 함께 각성의 바람을 거쳤고,
2012년 6월경 악개사건으로 동갤을 떠나오기 전까지 그곳에서 수많은 팬들과 저쪽팬들 헛소리에 밤낮없이 싸우고 반박하고,
나와 같은 처지에 있던 동방팬들 각성도 도와주며 소소한 나날들을 보냈었는데요.
서비스 종료에 후련한 한편, 여러 산을 함께 넘었던 곳인만큼 아쉽기도 하네요.
뭐, 여기까지가 제 개인적 감상이었고,
서비스 종료와 동시에 텔존으로 연결된 모든 링크 역시 연결이 끊겼습니다.
블로그나 개인홈에 텔존 끌올을 퍼가신 분들은 링크 수정이 필요합니다.
텔존으로 연결된 이미지계정도 아직 살아있는지 모르겠으나 아직 살아있다면 곧 연결이 끊길 테니 얼른 다른 계정으로 교체하시길 권장해 드립니다.
저희 홈 역시 몇 주간, 혹은 더 길어질 수 있으나 링크대체작업과 끌올정리작업으로 한동안 바쁠 예정입니다.
끌올페이지가 어수선하더라도 당분간 양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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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자
활발하진 않았지만 저도 나름 눈팅으로서 댓글러로서 꽤 오래 활동했던 곳이네요. 단순히 예쁜 사진 찾으러 가끔 들렀던 그곳이 소송을 거치면서 빵녀, 삼인팬들을 막아내는 전장터로 변했었지요. 그곳에서 날이면 날마다 방어전 치루던 팬들을 보면서 눈물도 많이 흘렸답니다. 그 팬들의 치열함은 마치.. "텔존동갤을 지키는 것=동방신기를 지키는 것"라는 것 같았거든요. 팬들은 그 공간을 마지막 보루로 여기고 지켜나갔던 것 같습니다.
그런 곳을 어느새 악개들에게 내어주고 하나 둘 눈물을 머금고 빠져나오게 되었을 때... 그 과정을 직접 보고 겪었던 저로서는 이번 텔존폐쇄가 참 씁쓸하고 가슴 아프고 그렇습니다. 안티질 공간이 사라져서 다행이다 싶으면서도, 그 사람 같지도 않은 것들이 또 어디로 튈지 몰라 그게 또 다시 걱정으로 다가오네요.
세스코 고객상담사가 일벌레들은 한곳에 모아두는 게 낫지 않겠냐고 했다는데.. 텔존벌레들은 또 어디로 기어갈지. 요 며칠 팬덤 공간들 훑어보면서 다시 가슴이 두근거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