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글은 SM-JYJ 합의문 내용에 이해를 돕기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 간단한 법률용어: 합의=조정, 합의문=조정조서, 가처분 판단=결정, 본소송 판단=판결)

▲ 본안소송 최종 판결문(없음) => 합의문 = 조정조서 (O)
▲ 본안소송의 조정조서는 본안소송의 판결문과 동등한 효력을 지님
▲ 법원의 조정조서는 당사자/이해당사자/법률대리인이 아닌 제 3자는 열람할 수 없었으나, 2015년부터 민사소송의 경우 익명형 조서(A,B,C 등으로 기입)는 누구나 법원 홈페이지에서 전문을 신청/열람할 수 있도록 바뀌었음 (작성일자 기준)
SM - 3인의 본안 소송은
전속계약존재확인 (원고:SM - 피고:3인) ─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원고:3인 - 피고:SM)
두 소송의 병행 심리로 이루어졌습니다.
합의문이 공개된 현재까지도 JYJ팬들은 여론을 선동하며
위약금을 안 내고 계약을 해지했으니 '사실상 승소'나 마찬가지다!!
라며 정신 승리를 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SM-JYJ 간 소송은 최종적으로 양측 합의로 끝났으며,
합의와 승소의 의미 구분을 하지 못하는 JYJ팬을 대신해 왜 JYJ의 승소가 아닌 것인지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 *
JYJ는 2009년 7월, SM의 불공정계약을 주장하며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고,
그 후 2010년 6월,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본안 소송을 겁니다.
앞으로 설명드릴 합의문(조정조서)의 내용은 최종 소송인 본소송(본안소송)의 합의문입니다.
즉 SM-JYJ와 관련된 모든 소송의 최종 결과입니다.
소송의 청구취지(목적)부터 살펴보면
JYJ가 청구한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의 주요 근거는 JYJ가 언론에 내걸었던 대표적인 프레임, 즉 "노예계약"이었습니다.
곧, 불공정계약이 인정된다면 전속계약효력을 원천 무효화시키고, 계약금 및 그동안 받았던 수익은 부당한 것이니 재분배하라는 것이 JYJ의 청구 내용이었죠.
그리고 최종적으로 조정된 조항을 간략하게 정리해보면,
1. 전속계약은 2009. 7. 31. 자로 모두 종료한다.
2. 전속계약이 7. 31 자까지 유효하게 되면서 그 당시 지급되지 않았던 2009년 정산금*을 지불하라.
3. 양측은 일체의 민·형사상 청구를 포기한다.
4. 양측은 조정 성립 후 상호 제반 활동을 간섭하지 아니한다.
5. 소송비용과 조정비용은 각자 부담한다.
* 여기에서 말하는 정산금은 6개월 단위로 정산하는 SM 특성상 다음 정산일까지의 텀이 있는데 그 사이에 3인이 소송을 걸고
소속사를 이탈하면서 정산되지 못했던 2009년 활동의 일부 수익금을 말함.
소송 중 SM이 당사자가 와서 정산 받아가라고 했지만 3인이 정산 받으러 오지 않아 정산이 되지 않음.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
전속계약은 2009년 7월 31일 자(3인이 가처분신청을 제출한 날)로 종료하며,
양측이 청구했던 수익재분배,손해배상금 등 모두 포기하고 더 이상 서로의 제반 활동을 간섭하지 않는다.
//
여기에서
"2009년 7월 31일 자로 종료한다."
이 내용을 가지고 사실상 JYJ는 더 이상 SM에 얽매이지 않게 되었으니 승소!라고 주장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2009년 7월 31일자로 종료한다는 말은 그저
계약의 유효를 주장하던 SM과 계약의 무효를 주장하던 JYJ 양측이 서로 합의하기 위한 절충점(중간점)
일 뿐이지 결국 계약이 종료되었으니 JYJ에게 유리하게 합의된 것이다─로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명백히 오류입니다.
단지 양측은 서로 "합의"가 가능한 계약 종료일을 찾은 것이고, 그것이 소송이 일어났던 날짜(분쟁 발생 시점)일 뿐입니다.
▶ "2009년 7월 31일"의 의미
= 3인측이 가처분신청을 제기한 날짜
= 분쟁의 시작점
= 사실상 양측의 계약 관계가 정상적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깨진 시점
= 한일 활동 구조가 붕괴된 시점
= 양측의 전속계약 유·무효 주장 사이 절충선이 되기 좋은 시점
정상적인 계약 활동 중 --------> [2009년 7월 31일 소송 제기] --------> 계약 분쟁으로 기존 계약 구조가 작동하지 않는 상태
조정에서 양측은 상호 협의를 통해 분쟁을 종결할 합의점을 찾게 됩니다.
그리고 보통 어느 쪽 주장도 완전히 인정하지 않고 중간선에서 정리하게 되며, 소송비용과 조정비용을 각자 부담하게 됩니다.
이를 분쟁 종결 합의, 절충형 합의라고 하며 상호 합의를 바탕으로 동등한 합의로 마무리 됩니다.
이 계약 종료에서 양측이 서로 얻어낸 것이 있다고 하면 모두 있을 것이고, 서로 얻어낸 것이 없다고 하면 모두 없을 것입니다.
** 소송 합의로 인해 **
SM이 얻은 것= 불공정계약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음, JYJ가 요구했던 수익재분배 및 손해액 배상 책임 없음
SM이 잃은 것= 계약 종료, 본인들이 요구했던 손해액 배상
JYJ가 얻은 것= 계약 종료, SM이 요구했던 손해액 배상 책임 없음
JYJ가 잃은 것= 불공정계약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음, 본인들이 요구한 수익재분배 및 손해액 배상
일단 JYJ가 무효시키려던 계약기간은 분명 2009년 7월 31일까지의 계약도 포함이었습니다.
이 부분이 인정이 되었다면 JYJ는 수익 재분배를 하여 원래 받아야 했던 정산금에서 추가로 더 많은 액수를 받아 갈 수 있었고, 계약금과 손해액도 청구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불공정계약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서 JYJ가 주장했던 수익금은 모두 받을 수가 없어졌습니다. 그 대신 이후로는 위약금 없이 자유로운 활동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SM도 손익이 모두 존재합니다. SM은 계약유효를 주장했으나 7월 31일까지의 계약만 유효하여 그 이후의 JYJ활동은 더 이상 매니지먼트를 할 수 없습니다. 대신 불공정계약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그 부분에 대해서는 오점을 벗을 수 있고, JYJ가 요구했던 수익재분배, 손해액 모두 배상 의무가 없습니다.
그런데 3인팬들은 본인들이 못 받아 낸 불공정계약 인정과 수익재분배 및 손해 배상은 쏙 빼고
위약금 없는 계약 해지를 한 것만으로 사실상 승소한 거나 마찬가지라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
SM이 JYJ를 잃은 상황이 곧 SM의 패배라는 것!^^(...)
하지만 이는 SM이 계속 JYJ를 매니지먼트할 의지가 있었고, 매니지먼트를 이어갔을 때 여전히 이득이 있다는 전제가 있어야 성립하는 이론이죠.
그러나 당시 상황을 보면 SM에게는 더이상 JYJ를 매니지먼트하는 것에 미련도, 메리트도 없었죠.
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아래 게시글을 통해 확인해 주세요.
▼ 계약이 종료되었기에 3인이 소송에서 이긴거나 마찬가지라고? NO! 에셈은 합의 전부터 3인과 손절각 세웠다!^^
여기서 JYJ측 승소가 되려면 합의가 되었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판결"이 나왔어야 합니다.
그 판결에서 JYJ의 계약이 불공정하다고 인정되어 전속계약이 유효이되 종료가 아니라 완전히 무효가 되었어야 승리했다고 볼 수 있는 것이죠.
JYJ가 결국 자유로운 활동이 가능하게 되었으니 JYJ 승리가 아니냐?
아닙니다.
이 소송사태의 주요 논쟁은 SM이 불공정계약이냐, 그래서 노예계약이 맞나?
이것이었습니다.
계약이 무효가 되는 것은 계약이 불공정계약으로 인정되면 따라오는 결과일 뿐,
핵심은 바로 이 "노예계약"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법원의 판결 대신 양측 합의로 소송이 마무리 되면서
불공정계약 쟁점은 결국 인정되지 않고 마무리.
단지 JYJ가 얻어낸 건 양측이 서로 합의하면서 얻어낸 자유로운 활동이나, 그렇다고 최초에 요구했던 전면 무효도 아님.
불공정계약 인정 X
계약금,수익재분배 X
계약 전면 무효 X
이제부터는 자유로운 활동을 할 수 있으니 사실상 승리한거라고요?
그저 3인팬들의 정신승리죠.
단지 자유로운 활동만 얻어낸 것일뿐,
그렇게 주장하던 불공정계약,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라던 정의구현
다 어디로 갔죠?
정말 자유활동만 얻어내면 됩니까?
불공정계약, 노예계약 안 밝혀내도 됩니까?
그렇다면 JYJ는 도대체 지금까지 몇 년간 고통받아가며 뭘 위해 싸운 겁니까?
제가 알기로는 불공정계약에 대해 파헤치기 위해서가 아닌가요?
단지 자유로운 활동을 얻어낸 걸로 사실상 승소라고 3인팬들이 주장한다면,
오히려 그거야말로 위약금 안 물고 소속사 나가서 독자적으로 활동하는 게 목적이었다라고 인정하는 것이 아닙니까?
다시 한번 말하지만
JYJ는 결국 불공정계약, 노예계약 그 어느 것도 판결로 인정받지 못했습니다.
그동안 3인팬들은 합의문이 JYJ가 유리한 내용일 것이다, 불공정하다고 법원에서 언급했을 것이다ㅡ 온갖 궁예질을 했지만,
결국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정말 이 소송이 JYJ가 승소한 것입니까?
JYJ는 소송에서 승소하지 못했습니다.
- 2025.11.13 UPDAT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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