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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1407

4. 양측의 입장

 

 

1. to. 카시오페아 여러분

2. SM과 3인의 갈등 및 소송일지

3. 잔인한 6월

4. 양측의 입장

5. 마치는 글

 

  2010년 2월 10일 수요일 written by 별

 

A 면  ★  B 면  ★  C 면

 

◆ 2009년 11월 2일 : 침묵하던 사람들의 마음 (유노윤호, 최강창민)

가처분 소송 내내 침묵을 지키던 동방신기의 멤버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은 2009년 11월 2일 있었던 기자회견을 통해, 최초로 자신들의 입장을 밝히게 됩니다. 글을 읽는 여러분이 진정한 동방신기의 팬이라면, 3인 뿐 아니라 2인의 의지 또한 충분히 살피고 존중해주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서면을 게시합니다.

앞서 수차례 설명한 바와 같이, 2인은 처음부터 팀을 나가야 할 목적도 없었고, 따라서 이번 가처분 소송과는 어떠한 관계도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다수의 개인팬들은 소송 전부터, 소송이 진행되는 내내, 그리고 소송이 끝난 지금까지도 2인에게 모진 욕과 심한 말들을 퍼부으며 상처입혀왔습니다. 두 멤버는 그러한 사실을 뻔히 알고 있을 것이 자명함에도 불구하고, 11월 2일에 있었던 단 한 차례의 입장표명을 제외하곤 지금껏 묵묵히 자신들의 자리를 지켜왔을 뿐입니다. 그 침묵에는 여러 가지 의미가 있겠지요. 3인을 보호하려는 마음, 팀을 지키려는 마음, 그리고 소속사와의 신의 등.

지금까지 참아왔고 지금도 참고 있는 2인을, 여러분이 어떠한 마음으로 대해야 좋을지, 지금부터 깊이 고민해보시기 바랍니다.

 

윤호창민02.jpg 

유노윤호, 최강창민 입장 표명 #1


동방신기 멤버 정 윤호, 심 창민입니다.

세 명의 멤버들이 가처분 신청이라는 것을 제기한 이후 왜 이런일이 생기게 되었는지에 대해서 수많은 질문들을 받았습니다.

한마디로 세 명이 화장품 사업을 시작하고부터 모든 것이 변했던 것 같습니다.

저희는 세상을 잘 모르지만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그 화장품 회사가 올바르고 정상적이라면 동방신기와 화장품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소속사인 에스엠과 먼저 정식으로 상의를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소속사와는 단 한마디 상의도 없이 멤버들 개인에게 접근하여 편법적인 방법으로 사업을 진행하는 화장품 회사는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여 도저히 이러한 사업에 참가할 수 없었습니다.

또한 저희가 어렵게 노력하여 만들어온 동방신기의 명예와 이미지가 이렇게 비 정상적으로 사업을 진행하는 화장품 회사로 인하여 무너지기를 원하지 않았습니다.

저희는 그 화장품 회사가 세 명의 멤버들과 어떤 약속을 했는지, 어떠한 이야기를 세 명의 멤버들에게 했는지, 그 화장품 사업으로 얼마나 큰 돈을 벌었는지, 벌 수 있을지 전혀 모릅니다. 하지만 5년동안 같은 꿈을 위해서 모두가 함께 만들어 온 동방신기가 이러한 올바르지 않은 화장품 회사와 편법적인 화장품 사업으로 인해서 무너진다는 것을 저희는 납득하고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지금 동방신기가 이렇게 허(물어)질 수 있다라는 현실이 너무나도 꿈만 같고 믿겨지지 않습니다. 왜 이런 화장품 회사 하나 때문에 이렇게까지 되었는지 너무나 안타까우며, 세 명의 멤버가 지금이라도 화장품 사업을 시작하기 전, 똑같은 꿈을 가지고 있었던 그 때로 돌아올 수 있기를 바랍니다.

2009년 11월 1일
공동작성자
동방신기 유노(인)  동방신기 창민(인)

 

윤호창민01.jpg

유노윤호, 최강창민 입장 표명 #2


안녕하세요 동방신기 멤버 정 윤호, 심 창민입니다.

저희 동방신기 다섯명의 멤버는 모두 동일한 계약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하였고 지난 5년동안 똑같은 조건으로 지난 5년동안 회사와 큰 꿈을 위해서 서로를 믿으며 활동해 왔습니다.

여러 가지 드릴 말씀이 너무나도 많지만 오늘은 동방신기에 대해서만 말슴드리고자 합니다.

첫 번째로 저희는 무엇보다도 회사와의 신의와 꿈과 미래를 공유하며 함께한 계약이라는 약속을 지킬 것입니다. 동방신기는 에스엠 엔터테인먼트에서 만들어졌고, 앞으로도 저희는 에스엠 엔터테인먼트에서 동방신기로 활동할 것입니다.

또한 지금까지 최고의 기획과 매니지먼트로 동방신기를 만들어온 에스엠 엔터테인먼트 외에 다른 어디에서도 동방신기는 존재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동방신기를 제일 잘 알고 최고로 만들어 온 것이 에스엠이라는 것은 세 명의 멤버도 잘 알고 있을 것이며, 저희는 그 어떤 이유보다도 신의와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에스엠 외의 다른곳에서 동방신기로서 활동할 생각은 없습니다.

저희는 동방신기의 더 큰 미래를 에스엠과 함께할 것입니다. 저희는 더 이상 동방신기의 미래가 불투명해지기 전에 내년 봄부터 시작되는 한국 활동을 위해서 늦어도 6개월 전부터는 준비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세 명의 멤버들이 동방신기로서의 활동을 진심으로 원한다면, 더 늦기전에 결정해 주기를 바랍니다.

2009년 11월 1일
공동작성자
동방신기 유노 (인)  동방신기 창민 (인)

 

◆ 2009년 11월 2일. 침묵하던 사람들의 마음 (윤호 아버님과 창민 아버님)

소송에 임하는 3인과 그 부모님들은 변호사를 선임하여 변호사가 모든 언론에 대응하였습니다.
게다가 눈 뜬 장님에 귀머거리가 되고 만 올팬들 + 악질 개인팬의 욕설 방어막 또한 가지고 있었지요. 
그리고 법원에서 장외 언론 플레이를 삼가 하라는 명령 이후 심심치 않게 등장하는 측근들의 인터뷰등으로 팬들의 눈과 귀를 현혹했습니다.

하지만 이 2인에게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소송에 참여할 이유가 없으니 변호사도 없었고. 올팬들은 무조건 세뇌당해 3인의 편을 들었고. 법원에서 장외 언론 플레이를 삼가 하라는 이유로 SM또한 더 이상의 언론대응을 중단하고 말았으니까요. 

점점 더 악화되고 악질적이 되어 갖가지 난무하던 2인에 대한 일방적인 오해와 억측과 루머들은, 동방신기 2인 뿐 아니라 그 부모님들에게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결국 11월 2일 부모님들까지 나서서 자식들의 변호를 해야만 했을 정도로 2인의 처한 상황은 심각하였습니다. 그 확인서의 일부를 공개 하겠습니다.

 

아츠뉴스.jpg

※ 최강창민 아버님, 유노윤호 아버님의 확인서


확 인 서

저는 동방신기 멤버인 심 창민군의 아버지 심 동식(이)라고 합니다. 저는 27년동안 국어교사로서 교편을 잡아왔습니다.

제 아들 심 창민군은 에스엠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그룹 동방신기의 막내 멤버로서 합류하여 지금까지 활동 해 오고 있습니다.

저는 27년동안 교직에 종사한 사람으로서, 제가 항상 학생들과 아들에게 가르쳐온 인생의 원칙과 너무나 다른 상식과 도덕, 신의에 어긋난 세 명의 멤버들의 금번 가처분 신청에 대해서, 또한 호도된 진실로 인한 금번 법원의 판결에 대해서 너무나도 안타까운 심정입니다. 저는 지금 이러한 기회를 통해서 금번 사건이 일어나게 된 본질적인 이유가 밝혀져서 상식과 도덕, 신의를 세명의 멤버들도 더 이상 저버리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한마디로 말씀드리자면 세명의 멤버들이 법원에 금번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발단이자 이유는 화장품 회사등과 관련된 금전적인 이유, 혹은 또 다른 금전적인 이득을 위한것일 뿐입니다. 전속계약이 부당하다느니 수익 배분이 정확하지 않다느니 하는 이야기들은 제가 알고 있는 한 그러한 본질적 이유를 가리고자 하는 핑계에 불과합니다.

단적인 예를 들자면, 세명의 멤버가 화장품 사업을 시작하고 중국의 화장품 회사 사업설명회에 참석한 이후에 그 중 한명의 부모님과의 통화를 하였을 때 “이 사업이 장차 수백억, 수천억이 될 지 모르는 사업입니다. 저희들이 앞으로 코스닥 회사를 우회상장 해서 ‘동방신기가 사업을 한다’ 라고 소문을 내서 주가가 막 치솟을 때 미리 정보를 드릴테니 주식을 사세요” 라는 어처구니 없는 말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화장품 회사 관련 문제가 생겨서 에스엠 엔터테인먼트의 김영민 대표이사와 전체 동방신기 멤버들의 부모님들과의 만남이 있었던 자리에서 화장품 사업으로 인해서 동방신기에 대한 이미지가 실추되고 동방신기에 대한 막대한 피해가 있을 수도 있으니 화장품 사업을 자제하라 라고 설명 받은 자리가 있었습니다. 이 때 한 부모님은 강하게 반발을 하면서 완강히 거절했고 그 후 5명의 부모끼리 시간을 갖은 자리에서 한 부모님이 “이제 에스엠하고는 그만 하겠다. 그리고 이미 다른 기획사에서 거액의 계약금을 준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두 부모님께서 함께 해 주신다면 화장품 회사 회장님에게 이야기 해서 화장품 회사의 지분을 드리겠다” 라고 이야기 했고. 그 후에 에스엠 엔터테인먼트에 내용증명을 보내고 소송이 진행되었던 것입니다.

화장품 사업은 그 자체도 문제가 있지만, 처음 이야기를 들었을 때부터 저는 도대체 (보이지 않음) 이제 아시아 최고의 그룹으로 성장하고 있는 동방신기가 대형 화장품 회사도 (보이지 않음) 계 회사였다라는 이야기까지 들리는 그러한 화장품 회사의 사업을 해야 하는 (보이지 않음) 
(후략)

(최강창민 아버님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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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인 서

저는 동방신기의 리더 정 윤호군의 아버지인 정 양현입니다.

가처분 신청이라는 소송이 제기된 이후부터 소송 결과가 나온 지금까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지 않은 두명의 멤버는 사실상 가장 큰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동방신기라는 그룹이 존속되기가 어렵게 만든 금번 결과로 인한 두명의 멤버에 대한 경제적, 정신적 손실과 무엇보다도 두명의 멤버들의 명예의 실추는 어디서 보상 받을지 막막한 심정일 뿐입니다.

가처분 신청을 세 명의 멤버가 제기한 이후 저는 오늘 도대체 무슨 이유로 이러한 “동방신기 사태” 라고 까지 불리우는 일이 생기게 되었는지에 대해서 너무나도 큰 슬픔과 분노를 느낍니다.

불과 몇 개월 전만 해도 서로 존중하고 존경하였던 회사 관계자와 멤버들. 또한 수 년동안 피나는 노력으로 연습생 시절을 거쳐 데뷔하고 데뷔 후 5년 동안 한 뜻으로 노력하여 한국 일본 등 아시아 최고의 가수로 거듭나서 역사적인 일본 도쿄돔을 연일 매진시키는 공연을 하게 된 동방신기가 왜 지금 이런 위기를 맞이해야 되는지 너무나도 안타까운 심정 뿐이고, 세 명의 멤버가 도대체 왜. 도대체 무슨 이유로 국가적 브랜드로 한류의 정상의 명예와 앞으로 따르는 엄청난 부가가치 및 미래에 대한 보장을 포기하고 이러한 엄청난 분란을 일으키게 되었는지 지금도 저는 마치 꿈만 같습니다.

저는 세 명의 멤버들에게 어떠한 이유이건 간에 이러한 엄청난 분란을 일으키며 국가적 브랜드인 동방신기를 해체시켜야만 하는지, 이 사건의 당사자가 아닌 나머지 두 멤버의 명예는 안중에도 없으며 이렇게 매도해도 되는지 되 묻고 싶습니다.

이 사건에 대한 진실은 나머지 두 명의 멤버는 다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두 명의 멤버 (보이지 않음) 한 입장 표명도 하지 않고 침묵해 온 것은 당사자들이 상호 합의를 할 수 (보이지 않음) 것이며, 진실을 왜곡하지 말고 회사 및 동방신기의 내부 문제를 빨리 해 (보이지 않음)
(후략)

(유노윤호 아버님 서명)
 

 

2인이 이 소송에 대해 할 말이 없었음을 1, 2, 3번 글, 그리고 위의 성명문을 읽어보신 분들은 충분히 이해하셨을 거라 믿습니다. 화장품 회사의 편법적인 접근에 송두리째 빼앗겨 버린 ‘동방신기’ 라는 팀을 안타까워 하는 2인은 지금, 동방신기를 한순간에 빼앗겨 버린 올팬들과 비슷한 처지에 놓였을 뿐입니다. 

당시 팬들보다 상황을 좀 더 알고 있던 2인이 이야기할 수 있었던 것은 그저 화장품 회사가 3인에게 접근해서 이런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는 것, 그리고 ‘동방신기는 우리의 꿈이니 버리지 말자, 우리의 5년을 무너뜨리지는 말자, 봄에 같이 한국활동을 하자’ 는 등, 3인의 인정에 대한 호소 뿐이었음을 깨달으셔야 합니다.

또한, 이러한 점들을 바탕으로 동방신기를 다시 하나로 결합시키기 위해, 팬들이 할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아야 할 때입니다.

 

 ※ 2인의 입장을 믿지 않으려는 팬들이 자주 하는 질문

Q : 이 문서가 정말 유노윤호와 최강창민, 그리고 두 명의 아버님이 쓴 것이라는 증거가 어디에 있나요? 문서에 포함된 멤버들의 친필 서명도 위조라는 소문이 있습니다. 지금 대다수의 올팬사이트에서도 이 문서가 조작된 것이라며 믿지 않으려 합니다. 2인이 직접 나와서 이야기하지 않는 이상 절대 믿을 수 없습니다.

A : 이 문서가 만약 조작된 것이라면 사문서 위조입니다. 11월 2일 기자회견 당시 언론에 직접 공식 발표된 이번 문서는 법적인 효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이날 발표된 성명문들이 팬들의 주장대로 유노윤호와 최강창민 그리고 그 부모님들의 동의 없이 SM이 일방적으로 작성하여 발표한 것이라면 유노윤호와 최강창민, 그리고 그 부모님들은 반드시 이 기자회견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였을 것입니다. 본소송이 진행된다면 이 성명문을 작성한 법적인 책임은 본인들에게 돌아올 수밖에 없으니까요. 하지만 그렇지 않았지요. 이 문서를 믿지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리고 2인이 직접 나와서 이야기하지 않는 이상 믿을 수 없다고요? 그렇다면 3인은 언제 직접 이야기한 적이 있습니까? 지금껏 3인 측의 입장을 밝힌 것은 그들의 변론을 맡고 있는 법무법인 세종의 변호사와 그 측근들일 뿐, 3인이 직접 나와 자신들의 입으로 이번 일과 관련해 무언가를 말했던 적은 12월 12일 자선행사를 제외하곤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왜 3인의 변호사와 측근 인터뷰는 맹신하면서 2인의 친필 서명까지 들어간 확인서는 믿지도, 보지도 않으려 합니까?

한 가지 더. 친필 서명이 들어간, 언제든 법적인 책임이 본인들에게로 돌아올 수 있는 성명문조차도 위조고 날조라고 주장하는 분들은, 2인이 직접 기자회견을 열고 저 성명문에 담긴 내용을 직접 본인들의 입으로 밝혔다 한들 그것 역시도 ‘SM의 협박에 의해 어쩔 수 없이 시키는 대로 말한 것이다’ 라고 주장하지 않을 자신이 있습니까? 스스로의 모순을 이제라도 깨달으세요. 일방적이었던 본인의 생각을 이제라도 인정하고 바로잡아주세요. 그것이 동방신기 재결합을 위한 첫 걸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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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가 정보를 드릴테니 시세차익을 노리세요.
11월 2일자의 최강창민 아버님의 확인서를 보면, “이 사업이 장차 수백억, 수천억이 될 지 모르는 사업입니다. 저희들이 앞으로 코스닥 회사를 우회상장해서 ‘동방신기가 사업을 한다’ 라고 소문을 내서 주가가 막 치솟을 때 미리 정보를 드릴 테니 주식을 사세요” 라고 언질을 받으셨다는 내용이 등장합니다. 이렇듯 시세차익을 노려 주가를 조작하는 경우는 중죄(重罪)에 해당합니다. 더 나아가, 이러한 정보를 미리 확보하여 타인에게 알려주기 위해서는 해당 회사에 깊이 개입되어 있지 않으면 절대 불가능한 것 역시 사실입니다.

이 부분에 있어서도 다수의 팬들은 ‘루머다’, ‘말도 안되는 거짓말이다’ 라고 치부해 버리는 경향이 있는데, 앞서 유노윤호와 최강창민, 그리고 두 멤버 아버님들의 성명문에 대해 설명하였던 것과 마찬가지로, 정말 이 ‘주가 조작 및 시세차익’ 에 대한 이야기가 사실이 아니었다면 이러한 언급에 대해 3인 측은 마땅히 반대 의견을 제시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위 성명문이 발표된 이래 지금까지 3개월 가까이 이에 대한 어떠한 입장표명도 없다는 점을 생각해보세요. 과연 이 이야기가 거짓으로 평가절하되는 것이 옳을까요?

※ 우회상장이란?
이미 코스닥에 상장된 다른 회사와 M&A (인수·합병)함으로써 코스닥에 상장되지 않은 회사를 코스닥 시장에 등록하는 것입니다. 우회상장은 ‘뒷문으로 들어간다’ 는 뜻의 ‘back-door listing’ 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기업이 코스닥에 신규상장되려면 그 절차와 요구조건을 충족시키는 것이 매우 까다롭고 복잡기 때문에 사용되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이러한 방법을 통하면 부실 기업도 코스닥에 등록되어 주식을 발행해 투자자들에게 투자금을 받을 수 있게 되고, 특히 ‘시세차익’ 을 노려 우회상장이라는 방법이 악용될 수 있습니다.

※ 시세차익이 무엇인가요?

주식은 물론, 어떠한 물건이나 부동산 등을 사들인 뒤 다시 파는 과정에서 얻어지는 수익을 말합니다. 다시 말해 여러분이 3억원을 주고 아파트 한 채를 사서 2년을 살았는데, 새 집으로 이사를 가기 위해 집을 팔았다고 가정합시다. 이때 부동산 가격이 올라 3억에 산 아파트를 4억 받고 팔았고, 그 과정에서 여러분이 1억을 벌게 된 것을 두고 ‘시세차익을 봤다’ 고 하는 것입니다.

이같은 방법을 주식에 그대로 적용하면, 예를 들어 처음에 살때 500원을 주고 산 주식이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간에) 어떠한 요소로 인해 급등하여 5,000원(10배 급등)이 되었을 때 곧바로 되파는 방법을 통해 시세차익을 노릴 수 있습니다. 이렇게 시세차익을 노려 주가를 조작하는 경우는 중죄(重罪)에 해당하며, 지난 2009년 11월에 가수 태진아씨와 탤런트 견미리씨가 시세차익을 노린 주가 조작 혐의로 검찰수사를 받았던 사건도 있었습니다. 관련 기사들을 몇 개 골라보았으니 시간되시는 분들은 천천히 읽은 뒤 본인의 의견을 정리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연예인 주가조작 관련 기사들

- (종목Plus) 에프씨비투웰브, 조정도 ‘가파르게’
탤런트 견미리씨와 가수 태진아씨가 유상증자에 참여했다는 소식 등으로 관심을 받았던 에프씨비트웰브는 지난 7월 2만원대에서 한 달 사이 14만5000원까지 7배 가까이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그러나 주가조작세력이 개입했다는 소식으로 검찰 수사를 받으며 4개월만에 3만원 붕괴,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
http://news.etomato.com/news/etomato_news_read.asp?no=68351

- 에프씨비투웰브 주가조작세력,다른 상장사 3곳도 개입
현재까지 알려진 주가조작 행태는 호재성 공시를 띄우고 유명 연예인의 투자 사실을 홍보, 개인들의 추격매수를 유도한 뒤 거액의 시세차익을 내는 수법 등이다. 세력이 ‘손을 댄’ 회사는 대부분 시가총액 1000억원 미만의 상장사인 것으로 전해졌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14&aid=0002217521

- 연예인 ‘미끼’, 대박은 없었다
두 연예인의 증자참여 사실이 공개된 후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청약에 참여하기 전부터 주가가 폭등하자 ‘대박’이라는 입소문은 삽시간에 퍼져갔죠. 견씨와 조씨는 각각 9억원, 1억원을 투자했습니다. 이후 주가는 견씨와 조씨가 증자에 참여한 1만6200원보다 7배 가까이 높은 14만5000원까지 치솟았습니다. 
그러나 진짜 대박은 없었습니다. 대박은 어디까지나 ‘평가익’일 뿐, 이 두 명의 연예인이 손에 쥔 이익은 하나도 없습니다. 차익을 내려면 주식을 팔아야 하는데, 1년 보호예수로 팔수가 없기 때문이죠. (중략)
“연예인만 투자했다하면 개미들이 열광하니까 연예인 ‘미끼’가 통하는 거죠”
한 베테랑 애널리스트는 이 같은 관전평을 내놓았습니다. 주가조작이 사실이라면 견씨와 조씨는 ‘미끼’였을 가능성이 높다는 말이죠.
연예인 투자는 주가급등을 부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마무리가 좋지 않습니다. 에프씨비투웰브는 고점대비 3분의 1토막 난 뒤에도 기약 없이 빠지고 있고, ‘검은 헤지펀드’가 투자한 디초콜릿은 신동엽씨와 회사 간 법적분쟁으로 시끄럽습니다. 
두 연예인은 유상증자에 참여한 뒤 3개월만에 주가조작 혐의에 연루되는 불명예를 얻었습니다. 다행히 아직까지 100%넘는 평가차익을 거두고는 있지만, 실제 내년 7월 이후 ‘대박’을 손에 쥘 수 있을지는 의문이 앞섭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8&aid=0002232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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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인은 왜 본소송을 하지 않나요?
Q : 별님 말씀대로 가처분에서 13년이 길다는 것만 인정받았다면, 3인이 주장한 노예계약을 고치기 위해 본소송을 해야 하지 않나요?

A : 왜 3인이 본소송을 제기하지 않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몇 가지 기사를 통해 알아볼 수 있습니다.

※ [기사] 3인측 변호사 임상혁 인터뷰 中  ▶ 기사 클릭
우리는 가처분을 통해 원하는 걸 이뤘어요. 계약을 정지시켜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게 됐습니다. 물론 수익금을 정산하려면 정식 재판(본소송)에서 다퉈야겠지만 그건 급한 게 아니죠. 동방신기가 후배들에게 큰 선물을 준 거죠. 계약을 유지해도 좋고 해지해도 되니까, 옵션이 하나 더 생긴 거죠. 이번이 절호의 기회입니다. 동방신기란 이름값 덕에 문제가 공론화됐고 연예인들이 가처분이란 새 ‘무기’ 를 손에 쥐었기 때문이죠.


※ [기사] 무엇보다 동방신기는 5명이 뭉쳤을 때 최고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만약 시아준수, 영웅재중, 믹키유천 3명의 멤버가 SM을 나와 다른 형태로 활동을 도모한다고 해도, 동방신기 시절 만큼의 인기를 누릴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솔직히 동방신기 세 멤버가 동방신기와 SM과 결별해서 얻을 수 있는 게 없다. SM만큼 시스템이 갖춰진 기획사가 국내에 없는 데다 동방신기라는 브랜드를 넘어서기에는 이들의 힘이 미약하다”고 평가했다. 이번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은 이런 공정거래위원회의 배경에 힘입은 바 크다. 동방신기 멤버들은 SM과 10년 이상의 전속계약으로 묶여져 있다고 알려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 법조계 전문가는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의 발표는 향후 새로운 계약에 있어서 적용되는 것이지 이전에 이미 체결된 계약에 대해서는 영향력을 크게 발휘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향후 3명 멤버들이 본격적인 소송에 들어간다고 해도 SM과의 법정싸움에서 크게 유리할 것이 없다는 분석이다. ▶ 기사 클릭


※ 공정거래위원회의 표준계약서는 해외 활동을 하는 가수의 경우 7년 이상의 기간도 합의에 의해 계약 가능함.
공정거래위원회의 [제10062호] 대중문화예술인(가수중심)표준전속계약서 中  전문을 읽으시려면 클릭!!

공정거래위원회의 [제10062호] 대중문화예술인(가수중심)표준전속계약서 中

② 제1항에 따른 계약기간이 7년을 초과하여 정해진 경우, 을은 7년이 경과되면 언제든지 이 계약의 해지를 갑에게 통보할 수 있고, 갑이 그 통보를 받은 날로부터 6개월이 경과하면 이 계약은 종료한다.

③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제2항의 규정에도 불구하고 갑과 을이 별도로 서면으로 합의하는 바에 따라 해지권을 제한할 수 있다. 

1. 장기의 해외활동을 위해 해외의 매니지먼트 사업자와의 계약체결 및 그 계약이행을 위하여 필요한 경우 
2. 기타 정당한 사유로 장기간 계약이 유지될 필요가 있는 경우

⑤ 이 계약의 적용범위는 대한민국을 포함한 전 세계 지역으로 한다.


3인의 변호사가 이야기 한 것과 같이 가처분 신청으로 원하는걸(자유로운 활동) 이루었고, SM과의 법정싸움에서 3인이 크게 유리할 것이 없다는 분석. 그리고 공정거래위원회의 이례 조항. 마지막으로 3인이 법정 진술을 번복 한 점 등을 미루어 볼 때 동방신기 3인의 본소송은 부정적인 견해가 많습니다. 


※ 한편 이런 흥미로운 기사도 있습니다. ‘슈퍼주니어 한경 위약금 지불하고 SM Ent. 떠난다’ ▶ 기사 클릭

동방신기 3인과 같은 이유인, 계약기간과 노예계약을 이유로 가처분 신청 + 본소송을 동시에 제기한 슈퍼주니어의 한경이 결국 위약금을 지불하고 SM을 떠난다는 내용입니다.

이것은 두 가지 경우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본소송 판결이 나기까지 기다리는 시간이 아까워서 돈을 내고 떠난다는 가설
그런데 살펴보면 한경군의 사건은 동방신기 3인의 재판을 맡았던 박병대 부장판사님께 또다시 배정되었습니다. 박병대 부장판사는 3인이 기획사보다 약자라는 이유, 그리고 13년의 계약기간을 이유로 가처분 일부 승소를 들어준 바 있으므로, 한경도 몇 달만 기다리면 가처분 일부 승소를 얻어 3인처럼 SM의 제약없이 개인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한경은 위약금을 지불하고 SM을 떠나려 하고 있습니다. 이는 무엇을 뜻할까요?

ⓑ 13년 계약으로 가처분은 일부 승소할 수 있으나, 노예계약은 아니기에 본소송에서 이길 확률이 적다는 가설
찾아보니 SM은 지금까지 불공정 계약 판결 3번 중 2번의 승소를 한 경험이 있는 회사였습니다. (▶ 기사 클릭) (▶ 기사 클릭) 그만큼 계약서상의 문제가 크지는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공정거래위원회의 가수중심 표준계약서와 동방신기 3인의 가처분 일부 승소 이후의 노선을 본 법원의 입장상 이길 확률이 적어서 차라리 위약금을 지불하고 SM을 떠나려 할 수도 있다는 것 입니다.

이같은 현실을 미루어 볼 때, 동방신기 3인은 무엇을 기다리고 있는 것일까요. 3인에게 남겨진 미련은 대체 무엇이길래 본소송을 안 하고 있는 것일까요? 절대 SM과 일 할 수 없다면 본소송을 걸어 계약을 해지하고 동방신기를 떠남이 마땅할 것인데.

그렇다면 SM은 왜 3인에게 ‘빨리 본안 소송을 시작하라’ 는 제소명령신청을 내지 않는 것일까요? 글쎄요. 아직도 3인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하는 것 외엔 달리 해석할 길이 없어 보입니다. 2인이 기다린다는데 SM이 기다리지 못할 상황은 아니죠. 어차피 본소송을 제기하는 것은 물론, 팀을 해체할지 말지를 결정할 수 있는 칼자루는 이미 3인의 손아귀에 쥐어져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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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모두 읽은 분들은 B면으로 가주세요.  ▷ B면 클릭 
 

 

 

 

 

 

  2010년 2월 10일 수요일 written by 별


A 면  ★  B 면  ★  C 면


◆ ‘6.25 침례교회’ 모임 : 가처분 소송 시작 한 달 전
3인의 부모님들은 시아준수, 믹키유천, 영웅재중 개인 팬사이트 마스터들을 2009년 6월 25일 저녁 7시 침례교회로 소집하여 모임을 가지게 됩니다. 녹음본을 들어보면 부모님들은 멤버 3인의 부탁으로 이 모임을 주선하게 되었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제가 6월 25일 모임의 녹음본의 존재를 알게 된 것은, 6월 27일 시아준수 아버님과의 대화를 통해서였습니다. 

시아준수 아버님 : 6월 25일 모임을 현명한 팬이 녹음 다 해놨더라. 왜? 저쪽(2인 측)에서 이상한 말 나오면 상황에 따라서는 틀어주려고. 그래서 (녹음한 팬의)머리가 진짜 좋다고 내가 느꼈다.

그래서 저는 6.25모임 음성의 존재를 알게 되었고, 뜻하지 않은 경로를 통해 얻게 되었습니다.

대략적인 내용은 천재수(시아준수 아버님 표현) 3인의 뜻에 따라 세 멤버의 부모님들이 3인의 팬페이지 마스터들을 불러서 해체설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 주를 이룹니다. 이 대화중 일부를 공개 합니다.

*화자 : 시아준수 아버님, 믹키유천 어머님, 영웅재중 누님, 각 팬사이트 마스터들.
         동방신기 특정 멤버에 대한 루머를 언급한 부분은 자세히 넣지 않았습니다. 

 

◆ 3인이 이 자리를 부탁했음을 밝힘
[음성] 천재수가 요 며칠새 돌아가는 패턴이 심각하다고 루머를 듣고 걱정을 많이 하며 부탁했다. ‘진실이 왜곡되지 않게 해 달라’ 고. 천재수 팬카페, 홈페이지, 마스터들이 (해체 소식을 들으면) 나중에 섭섭하게 생각할지 모르니까 있는 사실대로만 말씀해 달라 했다.

 

◆ ‘5인이 함께 SM을 나가기로 했는데, 2명이 갑자기 말을 바꿨다’ 는 주장은 사실이 아닙니다
※ 이 이야기는 ‘직접 천재수가 전하라는 이야기였다’ 는 강조와 함께 6월 25일 음성에서 2번이나 언급됩니다. 이것은 ‘처음에 5명이 같이 나가기로 했는데 2명이 말을 바꿨으니까 배신자다.’ 라고 이야기 하는 배신자설의 기초로 볼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음성] 솔직히 애들(천재수)이 이 말도 부탁했다. 다섯 명이 나가기로 합의를 봤었다. (문제가) 해결이 안되면 같이 (SM을) 나가기로 했다. 그래서 ‘아 그래도 인제 참 준수가 잘 도와줬구나’ 그랬는데, 한 시간 뒤에 어떤 상황이 전개되어가지고 다시 두 명이 남고 세 명이 됐다.

이 이야기가 사실이 아니라고 확신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저는 6월 27일에 시아준수 아버님을 만나 뵈었을 때

‘천재수가 이 말은 해주라고 했다. 다섯 명이서 개선이 안되면 같이 나가기로 결정을 봤는데 한 시간만에 바뀌었다. 윤호 창민이는 남기로.’ 

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후 6월 28일에 유노윤호 아버님을 만나 뵈었고, 30일에는 최강창민 아버님과의 대화록을 들었는데, 양측의 이야기를 종합해본 결과 ‘다섯이 함께 나가기로 합의를 보았다가 불과 한 시간만에 말이 바뀌었다’ 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철저히 왜곡되고 와전된 것이라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6월 28일 당시 유노윤호 아버님께서는 이미 ‘배신자 설’ 에 대해 알고 계신 상태였으며, 이로 인해 굉장히 큰 충격을 받고 계셨습니다.) 또한 이는 지금까지 보도된 기사 내용만으로도 충분히 입증이 가능합니다. 

3인을 포함한 동방신기 다섯 멤버는 지난 2009년 2월 6일, 5차 수정된 계약서에 직접 서명을 하고 계약내용을 갱신했으며, 이날 수정된 계약 조건은 2008년 말에 있었던 4집 MIROTIC 활동까지 소급 적용되어 다시 한 번 수익금을 분배받았습니다. 또한 멤버들은 2009년 4월, 중국 남경 콘서트가 끝난 후 있었던 회식자리에서 함께했던 후배 그룹의 멤버와 여러 스탭들 앞에서 ‘SM은 좋은 회사다’ 라고 공언
(▶ 관련 기사 클릭)할 정도로 SM과 좋은 관계를 유지해온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불과 두 달도 채 되지 않아 3인을 대신하여 의견을 전한다 자처하신 시아준수 아버님은 6월 6일 SM 에서의 면담 이후, 그리고 6월 25일 침례교회 모임, 이렇게 두 차례에 걸쳐 SM을 떠날 것이라 언급하셨습니다. 

과연 무엇 때문에 갑자기 마음이 바뀐 것일까요. 이에 대한 해답은 1, 2, 3번 글을 모두 읽은 분들이라면 이미 어렴풋이 눈치를 챘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것은 바로 2009년 5월경 avex에서 화장품 사업에 대한 클레임을 걸어옴으로 인해, SM 측에서 다섯 멤버의 부모님과 회의를 하는 과정에서 오고 간 내용
(3. 잔인한 6월 참조)을 떠올린다면 쉽게 이해가 가능할 것입니다.

따라서 3인이 계약을 무효라 주장하며 소속사와 팀을 나가겠다고 한 상황의 원인은 2인과는 무관한 것이었기에, 2인으로서는 팀을 이탈해가면서까지 3인을 지지해주어야 할 이유가 없었던 것입니다. 처음부터 2인의 입장, 그리고 의지와는 아무런 관계도, 그리고 배려도 없는 상황이었는데, 3인의 손을 들어주지 않았다고 하여 배신자라는 이야기를 들어야 할 이유는 조금도 없지 않습니까.

 

◆ 각종 루머를 언급하며 사실인 것처럼 전달
※ 불공정 계약, SM의 동방신기 해체 주도, 개인활동, 2인의 배신 등 여러 가지 루머가 공공연하게 사실인양 전달됨.

- 현재 계약서 내용이 공개(대법원 제공 가처분 일부 인용 판결문에 별지 첨부됨. 확인하고 싶은 분들은 ▶ 이곳을 클릭)되어 일본을 비롯한 해외활동의 수익은 (매출액이 아닌) 순 수익의 70%가 동방신기의 몫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진 상태입니다. 
[음성] 수익금 분배 문제 : 지금 일본 콘서트 수익금이 9대 1밖에 안된다. (‘1’ 이 동방신기)

- SM이 (당시는 물론 현재까지도) 소속 연예인 중 가장 잘 나가는 아티스트인 동방신기를 계약기간도 한참이나 남은 시기에 해체시키려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되지 않습니다. 멀리 갈 것 없이, 가처분 소송이 시작되기 전 발매되었던 싱글 ‘Stand by U’ 가 22만장(▶ 기사 클릭), 그리고 해체설로 인해 팀의 존폐가 벼랑끝에 내몰린 상황에서도 29번째 싱글 ‘Break Out’ 의 첫 주 판매량이 25만장(▶ 기사 클릭) 판매라는 신기록을 세운 것만 보아도 그같은 주장이 얼마나 억지인지를 알 수 있지요. 또한 ‘2인이 SM을 나오지 않으면 3인이 한국에서 활동을 하지 못하게 된다’, ‘SM이 보이콧을 할 것이기 때문에 한국 활동이 불투명해질 것이다’ 라는 이야기가 마치 사실인 것처럼 주장하며, 3인이 곧 일본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음성] SM이 해체를 주도했다는 주장 : 5명이 나가기로 했다. 그런데 1시간만에 2명이 못하겠다고 했다. 다같이 나오려면 나오고, 아니면 안 나오기로 한 상태에서 두 명이 갈라진 상태다. 첫 번째 이유는 끄레뷰 때문에 갈라진 거로 소문이 났지만, SM에서 먼저 누구는 CF를 주고 누구는 드라마를 주고 이런 식으로 애들 모르게 조직적으로 해왔다. 그래서 3대 2로 갈라진 거다.

SM의 보이콧 : 만약에 2인이 SM에 있고, 3인이 SM을 나오면 3인은 한국에서 활동을 못한다. SM에서 그런 조치를 해놨다. 만약에 3인이 (SM을)나오면 일본에서만 활동하는 식으로 생각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지금 SM에 대한 소문을 다 파악했기 때문에 일본에서도 (3인이) 어디랑 손을 잡을지 우리도 확실히 모른다
.

- ‘SM이 특정 멤버에게 개인활동을 몰아줬다’ 는 주장 또한 avex의 맥스 마츠우라 사장이 직접 개인 블로그를 통해 ‘멤버들의 개인활동(솔로웍스)은 SM과 avex가 멤버 각각의 특성을 고려해 진행해온 것으로, 2009년초부터 결정이 나 있었다’ 고까지 언급한 바가 있을 정도로 이번 일과는 아무런 연관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날 모임에서는 특정 분야의 개인활동까지 거론하며 3인과 뜻을 같이하지 않은 2인을 일방적으로 비난하고 있습니다. 현재 이렇게 팀이 갈라지게 된 이유가 ‘화장품 사업에 참여하지 않은 2인이 SM으로부터 개인활동 제의를 받아 등을 돌렸다’ 는 주장을 뒷받침하려는 듯이. 애초에 이 주장이 바로 ‘동방신기 불화설’ 의 시초였다는 것을 모르시는 분은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맥스 마츠우라 사장 블로그 글 확인하기 click)
[음성] 동방신기 불화설 : 지금 3인만 나쁜 애들이 됐다. 지금 거의 아시다시피 콘서트에서 힘들어서 울기도 하고, 자기들끼리 얘기도 안하는 상태 같다. 다섯명 멤버들이 겉으로는 다섯이지만 속으로는 갈라진거 같다. 둘은 모르겠다. SM에서 어떤 식으로 해가지고 둘을 잡았을지도 모르겠다. SM이 화장품 때문에 셋을 나가라고 했다는 소문도 있다. 다섯 명 중에 세 명이 되건 네 명이 되건 그런 결과는 내년 정도면 아마 나올 것이다. 아직까지는 행사가 있어서 다섯 명이 활동한다. 내년에 완전히 분리되는 식으로 SM에서 준비하고 있는 것 같다.

- 개인활동에 대해 조금 더 설명을 드리자면, 2008년 하반기 MIROTIC 활동 이전에 SM에서 동방신기의 팬사이트 마스터들을 일제히 소집한 적이 있습니다. (전(前) 동네방네dnbn.org 관리자도 이 날 참석하였음) 이 자리에서 SM은 향후 동방신기 활동에 대한 의견을 물었고, 2009년부터는 개인활동이 있을 예정이니 각 멤버의 팬사이트에 서포트를 잘 해 달라고 이야기한 바 있습니다. (즉, 개인활동 계획은 2008년 하반기부터 이미 정해져있던 일이었으며, 모든 대형 개인팬사이트 마스터들은 이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음) 또한 동방신기의 개인활동은 이미 시아준수의 애니밴드 CF를 시작으로 영웅재중의 텔레시네마 ‘천국의 우편배달부’ 촬영, 영웅재중 믹키유천의 유닛 싱글, 유노윤호 CF 촬영과 드라마 ‘맨땅에 헤딩’ 촬영, 최강창민의 드라마 ‘파라다이스 목장’ 촬영 등으로 골고루 분배되어 왔습니다. 덧붙여, 6월 27일 시아준수 아버님은 시아준수가 원래 ‘슈퍼주니어 멤버들과 유닛으로 활동할 예정이 있었음’을 이야기하시기도 했습니다.

-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이 부분입니다. 동방신기 멤버 5인이 SM과의 계약을 파기해야만 할 결정적인 원인이 없다는 점. 원인이 없다면 계약을 파기하고 소속사를 나가야 할 명분 또한 없습니다. ‘화장품 사업을 접을 테니 SM을 나가자’ 는 3인의 말에 동의하지 않은 2인의 결정을 두고 신의를 져버린 것이라고 주장할 수는 없는 절대적 이유는 바로 이것입니다. 
3인이 주장하는 것처럼 ‘6년간 전혀 갱신되지 않은 계약 조건’ 
(하지만 이미 5차례에 걸쳐 내용이 수정- 갱신되었음이 분명하게 확인됨)에 대한 불만이 아닌, 이번 사태의 결정적 원인으로 지목된 화장품 사업을 하지 않을 것이라면 애초에 SM을 나가야 할 이유 자체가 사라지게 됩니다.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현 상황에서 SM은 물론 두 멤버가 원하는 것이 바로 세 멤버가 화장품 사업을 그만 두고 함께 동방신기로 활동하기를 원한다는 의지를 11월 2일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한 것을 잊지 않으셨겠지요.
[음성] 우리가 끄레뷰를 하지 않겠다고 했는데도 둘은 SM에 남겠다고 했다.

- 무엇보다도 멤버간의 불화설을 3인의 부모님이 직접 퍼뜨린다는 것도 이해할 수 없는 일입니다. 정작 ‘6월 25일 모임의 자리를 만들어달라’ 고 부모님들께 부탁했던 3인은 가처분 소송이 진행되는 동안, 그리고 소송이 끝난 후에도 계속해서 동방신기로 함께하고 싶다고 의견을 피력해왔음을 아실 것 입니다. 동방신기가 다시 하나로 재결합하기 위한 과정에서 부모님들이 어떠한 역할을 하시는지에 대해 생각해봐야 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 ‘다른 멤버의 부모님이 먼저 팬들을 소집해 3인을 욕했다’ 는 주장 역시 사실과는 다릅니다.
※ 이 부분도 6월 25일 음성을 들으면 몇 차례에 걸쳐 지나가듯이 암시를 하며 언급됩니다. 저 역시 6월 27일에 시아준수 아버님께로부터 총 2번에 걸쳐 들은 바 있는 내용이기도 합니다.

6월 27일, 시아준수 아버님과 면담을 하며 제가 들었던 이야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우리가 6월 25일 모임을 가진 이유는, 윤호네에서 먼저 자기네 팬페이지 마스터들을 다 불러서 SM사무실에서 모임을 했다. 그리고 창민이네도 오늘(6월 27일) 팬페이지 마스터들 다 집으로 불렀다더라. 그래서 대응하기 위해서 25일에 모인 것이다.’

6월 27일에 이 이야기를 전해들은 뒤, 28일(유노윤호 아버님), 30일(최강창민 아버님), 그리고 SM과의 면담까지 거친 바로는, 유노윤호와 최강창민 부모님은 이 해체설 관련하여 팬페이지 마스터들을 모두 소환해 모임을 가진 적이 전혀 없었습니다. 이런 모임이 있었다면 소문 빠른 팬덤에 벌써 그 내용이 다 퍼졌을 것이 분명하지 않습니까. 6.25 모임은 채 하루도 지나지 않아 알려졌고 음성 녹음까지 유포되고 있는데, 어째서 이 두 멤버 팬사이트 마스터들이 모인 일에 대해서는 여태껏 아무런 소문조차 없었을까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이 모임들은 처음부터 존재하지도 않았던 것이기 때문이지요.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의 부모님께서는 애초부터 팬사이트 마스터들을 모아 해체설에 대해 말씀하신 적이 없고, 따라서 6.25 모임에서 주장하는 바와 같이 3인을 욕한 적도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인 측을 모함하며 6.25 모임에 대한 정당성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음성] 우리가 먼저 이 자리를 마련한 것이 아니다, 어느 부모님이 먼저 자리를 마련해서 3인을 욕먹게 했다. 두 멤버 마스터들끼리 모인다는 소리가 있어서 우리쪽으로 전화가 많이 왔다. 그쪽에서 먼저 3인 욕을 했다. 애들이(= 3인이) 죽을 거 같다고 한다.

 

◆ ‘루머를 종식시키기 위해 모인 자리’ 임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해체를 확정하는 멘트가 여러 번 언급됨 
천재수 팬사이트 마스터들이 3인의 중대한 결심을 쉽게 알아챘을 대목입니다. 무엇보다도 이러한 해체 확정에 관한 뉘앙스는 직접적인 언급이 아니더라도 모임이 계속되는 내내에서 몇 번이고 지나가듯 반복되고 있습니다.
[음성] 결과가 이렇게(3과 2로) 되더라도 그쪽도 잘 되고 이쪽도 잘 되고 그럴 수 있게끔 응원해 달라. 남은 사람 나간 사람 비난할 거 없이, 잘들 될 수 있게끔 도와달라. 그러면 감사하겠다.

 

◆ 계약기간 13년의 부당함, 그리고 계약서가 갱신되지 않음을 주장
3인의 부모님은 ‘공정거래위원회의 표준계약서’ 를 들어 계약기간 13년이 부당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3인 측에서 근거로 제시한 공정거래위원회의 표준계약서를 살펴보면, 오히려 13년이라는 계약기간이 충분히 인정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 공정거래위원회의 표준계약서(가수중심)에 따르면 가수와 기획사간의 계약을 7년으로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갑과 을이 서면으로 합의 하에 장기 해외 활동을 하는 가수에게는 해당이 안된다. 동방신기의 경우 13년은 처음부터 해외 활동을 인정하고 서면 싸인한 사항이므로 표준 계약서를 놓고 본다 하더라도 13년은 인정될 수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의 [제10062호] 대중문화예술인(가수중심)표준전속계약서 中

② 제1항에 따른 계약기간이 7년을 초과하여 정해진 경우, 을은 7년이 경과되면 언제든지 이 계약의 해지를 갑에게 통보할 수 있고, 갑이 그 통보를 받은 날로부터 6개월이 경과하면 이 계약은 종료한다.

③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제2항의 규정에도 불구하고 갑과 을이 별도로 서면으로 합의하는 바에 따라 해지권을 제한할 수 있다. 

1. 장기의 해외활동을 위해 해외의 매니지먼트 사업자와의 계약체결 및 그 계약이행을 위하여 필요한 경우 
2. 기타 정당한 사유로 장기간 계약이 유지될 필요가 있는 경우

⑤ 이 계약의 적용범위는 대한민국을 포함한 전 세계 지역으로 한다.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제시한 표준계약서에는 이외에도 흥미로운 내용들이 많다. 현재 팬들이 부당하다고 주장하는 동방신기의 계약 내용들이 표준계약서에서는 정당한 계약으로 인정되는 것들도 있다. 동방신기의 계약이 노예계약이라 생각하시는 분들은 반드시 공정거래위원회의 표준계약서(가수중심)를 읽어 볼 것을 권함.

▶ 공정거래위원회 [제10062호] 대중문화예술인(가수 중심)표준전속계약서 보기 클릭


이와 동시에, 계약서는 5회에 걸쳐 수정 및 갱신되어왔고, 멤버들의 합의 하에 서명을 해왔음에도 불구하고 갱신된 적이 없다는 주장을 계속적으로 펼치고 있습니다. 이는 명백한 거짓입니다.
[음성]
Q : 애들 계약기간 다 끝났나요?
A : 13년이요? 
Q : 아직도 그대로 13년인가요? 
A : 네, 그런데 여러분도 아시겠지만 제 상식으로도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뭔가 나오면 이게 고쳐져야 된다고 그러는데 애들은 고대로 시간이… (= 고쳐지지 않고 13년이다)

Q : 처음부터 계약시 5명 모두 동일한 조건으로 계약서에 싸인을 한 건가요? 13년? 그런데 그 계약서를 연장하거나 다시 변경하거나 이런 거 없이 지금 그 계약서 그대로 가고 있는 거예요?
A :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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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반 부근엔 화장품 이야기가 한참 등장하는데, 이는 6월 27일에 면담할 당시 들은 내용과 동일한 부분이 많습니다. 
따라서 그 부분은 
3. 잔인한 6월의 ※ 동방신기 해체설에 대한 시아준수 아버님의 말씀 읽으시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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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용통지서(내용증명)이 SM에 들어갔음을 알림
- 1번 글에서 설명했다시피, 3인 측에서 SM에 보낸 내용증명은 그룹 탈퇴에 대한 내용증명이었습니다. (▶ 그룹 탈퇴 내용증명기사 클릭) 하지만 6.25 모임에서는 이 내용증명이 전혀 대수롭지 않다는 듯 ‘큰일나는 것이 아니다.’ 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동방신기 그룹 탈퇴 = 동방신기 해체. 이것이 큰일이 아니란 의미가 아니면 무엇입니까.

[음성]  어차피 내용통지서는 들어갔다. 우리가 힘이 없으니까 그냥 변호사님들 자문 구해가지고, 변호사님들이 판단을 잘 해줬을 거 아닌가. 그 내용통지서라는 것은 어려운 것이 아니다. 이런이런 사항이 있으니까 너희들이 한 번 보고 어떻게 해 줄 것이냐 그런거라 하니까 그걸 가지고 큰일 나는 건 아니다.

 

◆ 인터넷의 루머나 소문에 대해 팬페이지 차원으로 대처하자.
- 시아준수 아버님은 6월 27일 저와의 면담에서, 6.25 모임은 단지 3인이 진실에 대해 알려달라고 부탁한 자리이며, 루머를 믿지 말아달라고 이야기한 자리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결국 대화는 팬페이지 차원에서 루머 방어를 위한 논의를 하기에 이릅니다. 팬페이지에서 노력했는데도 해체되면 할만큼 한 것이라는 면죄부도 또한 주고 있습니다.

이 모임에서 3인의 개인 팬사이트 마스터들은 3인에 대한 루머는 적극 방어해야 한다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3인의 개인팬들이 쏟아내는 2인에 대한 루머에는 왜 눈 감고 있을까요. 본인 개인 팬덤만 말렸어도 상황이 이지경까지 오지는 않았을 것을.

[음성]

ⓐ : 그러면 각자 홈 마스터들이니까 각 홈에는 올리지 말고, 왜냐면 각 홈에 올리면 마스터들 좀 그런 게 있으니까 개인 블로그나 이런 곳을 통해서… (일동 웃음)

(한참 서로 논의)

ⓑ : (들리지 않음) 그러면 이게 상황이 더 커질거 같애요. 이런 상황에서 저는 그랬으면 좋겠어요. 우리 다섯명이 뭉쳤으면 좋겠다는 걸.  왜 윤호랑 창민이는 안 ***냐? 오히려 그런 얘길 해줘야만이. 더 좋은 평을 받을 거 같애요. (중략) 차라리 우리가 다섯이 같이 가기 위해서 윤호하고 창민이를 걱정해주는 게.

ⓒ : 현명하게 하세요.

(한참 서로 논의)

ⓐ : 우리 마스터 분들께서 그렇게 노력을 했는데도 그 다섯 명 멤버 애들이 갈라지게 되면 우리는 거기까지는 다한 거라 생각하니까. (중략) 여기서 지금 나쁜 이야기도 듣긴 했지만 그거는 저희도 마음이 아프지만 좋은 쪽으로 방향을 좀 마스터 님들이 좀 잡아달라.
 

6.25 모임의 내용은 이 정도만 공개하려 합니다. 최대한 의미를 상하지 않도록 하였으니 읽은 뒤 직접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특정 멤버의 루머 등 민감한 내용은 적지 않았으니 오해 없으시길 바랄게요.

음성 내내 3인의 부모님이 주장하는 것은 화장품 사업이 현재 갈등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SM과 3인의 불화설 그리고 멤버간의 불화설 때문에 해체 하는 것이라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음성 내내 뭔가를 숨기고 있는 느낌이 분명 있습니다. 왜냐하면 대화 중 계속해서 ‘말해줄 수는 없지만’, ‘이야기하기는 어렵지만’ 이라는 말과 함께 원인 자체를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단지 ‘원인은 말해줄 수 없지만 결과만 이러하다’ 고 인과관계 없이 이야기를 하고 있으며, 왜 해체까지 불사해가며 SM을 나와야만 하는지에 대한 정당한 이유는 전혀 제시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그리고 명쾌한 사실관계 없이 일방적인 얘기만을 늘어놓는 6.25 모임은 팬들이 크게 자극받을 만한 내용들을 위주로 다루고 있습니다. 개인활동, 수익배분, 불공정 계약, 불화설등등 민감하지만 팬들이 자세히 모를 만한 그럴 듯한 이야기들을 끌어다가 진짜 문제를 가리는데만 급급함을 내용 전반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멤버 2명과 그 부모님에 대한 각종 루머와 거짓증언도 서슴지 않고 있으며, 이 대화들이 현재 3인 팬들이 주장하는 루머들의 근거가 되고 있음을 블로그를 조금만 검색해보아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상황이니 3인의 팬들은 6.25 모임을 없었던 일이라고 주장할 수 밖에 없었을 것이고요.

그렇다면 6.25 모임에서 끝내 밝히지 않은 SM과의 불화의 이유. 그 진실이 과연 무엇인지 궁금하시겠지요. 사실 이 문제는 다른 글 다 안읽더라도 2번에 적힌 소송 관련 기사의 제목들만 쭉 살펴보아도 그 답이 간단하게 나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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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다 읽은 분들은 C면으로 이동해주세요.  ▷ C면 클릭

 

 

 

 

 

 

  2010년 2월 10일 수요일 written by 별



A 면  ★  B 면  ★  C 면

 

◆ 3억 가불의 진실

Q: 시아준수 아버님께서 말씀하시기를 3억을 가불해 달라고 하셨는데 SM에서 안 해 주었다고... 맞나요? 그래서 SM하고 일 못하시겠다고 하셨다던데… (‘맘이 많이 상하신 것 같던데 좀 해주지 그러셨어요’ 의 뉘앙스로 질문)

A : 원래 가불이라는 것은, 회사의 재량껏 해주는 것이며 반드시 해주어야 할 의무가 있는 사항이 아니다. 또한 시아준수는 이미 수 개월 전에 *억을 가불 해 갔다. 시아준수군이 **억짜리 집을 샀는데, 중도금이 *억이라 내지 못하면 경매에 넘어간다고 하길래 전부 다는 못해주고 회사 차원에서 *억을 가불해주었다. 그 이후 다시 시아준수군이 나머지 3억은 왜 가불 안해주냐고 하길래 조용히 타일렀다. 

《우리 회사가 코스닥 상장회사라 회계에 문제가 있어서는 안되고, 주식회사라서 모든 돈이 다 주주의 것이다. 네게(시아준수에게) 일전에 가불해 준 *억을 은행에 맡겨놔도 이자가 붙는데, 그 이자 조차도 주주들의 것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너한테(시아준수한테) 큰 돈을 가불해준 것은 어찌보면 다른 멤버, 다른 동료들과의 형평성에도 맞지 않는 일이지만, 다 너를(시아준수를) 아껴서 특혜를 준 것이나 마찬가지다. 지금 3억을 더 해주기는 어렵고 아버님 명의로 대출을 받는 식으로 해봐라. 했더니  ‘우리 아버지는 대출이 어려우실 거다’ 길래 그럼 회사(SM Ent.)가 보증을 서고 대신 대출을 받아주겠다.》

고 했다. 그러니 ‘대출 이자 중에 1~2%만 감당해 달라’ 고 이야기 했더니 그 뒤로 연락이 없더라.

- 이와 같은 이유로 ‘SM이 3억 가불도 안해주는 배려도 없는 회사라서 함께 일하지 못하겠다’ 는 주장 역시 의미가 없음을 알 수 있습니다.

 

◆ 대리점 한 개 내주는데 *천만 원

올초(2009)에 준수 아버지를 만날 기회가 있었는데, 그 때 화장품 사업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우리 준수가 가수 ***군의 친구인 강**군을 소개받았다. 그 사람이 화장품회사 사장 아들이라고 하더라. 그래서 소개받은 사업인데 정말 괜찮다. 1월 초에 중국에서 투자설명회를 했는데 유명인사들도 찾아와서 대리점을 달라고 할 만큼 성황이었다. 그런데 한꺼번에 대리점을 많이 내면 의심받으니까 7~8개만 내줬는데, 마지막에 경찰서장이 와서 대리점 내달라길래 하나 더 내줬다. 왜냐면 중국은 돈이랑 경찰만 끼면 뭐든 다 되기 때문이다. 또 중국은 어찌나 큰지 각 성(省)마다 대리점을 내는데, 재판 등의 문제가 생기면 왔다 갔다 하고 복잡해지니까, 애들은 공인이고 바쁘고 해서 내가(시아준수 아버님) 대표이사를 한다. 대리점 한 개 내주는데 *천만 원씩 들어온다. 중국을 비롯해서 일본, 대만, 태국 등 동방신기가 인기있는 전 아시아 지역으로 확장하면 수백억 수천억도 벌 수 있다. 우리가 돈 많이 벌어도 너무 미워하지는 말아달라.》

같은 이야기를 하더라. 나는 지금까지도 동방신기로 사업을 할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그냥 이야기만 듣고 헤어졌다.

이를 통해 알 수 있는 화장품 사업의 수익구조

중국법인

대리점이 개설될 때마다 한 점포당 *천만 원의 수익을 받음.

한      국

대리점 소매로 팬들에게 판매 마진을 남김.

일본판매법인

판매분의 5%를 로열티로 받음. ▶기사 클릭


 

◆ 양측의 의견 종합정리

6월 25일 침례교회 모임

일본 계약서는 본 적 없다. 그러나 일본 콘서트 수익이 9대 1이다. 계약서를 보고 놀랐다.

각 홈에 올리면 좀 그런 게 있으니까 개인블로그나 이런 곳을 통해서. 그리고 오해를 종식시켜달라.

마스터들이 노력해도 안되면 어쩔 수 없다.

 

2인 측과 3인 측의 주장

- 2인 : 6월 6일 모인 것은 화장품 사업 관련 문제 해결을 위함이었다.

- 3인 : 6월 6일 모인 것은 동방신기의 불만을 부모가 직접 이야기하기 위해서다.

- 2인 : 6월 6일까지만 하더라도 불공정 계약 문제는 없었다. 계약 내용은 5회에 걸쳐 갱신되었다. 본질은 화장품 사업이다.

- 3인 : 본질은 노예계약이다.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계약내용이 갱신되지 않았고, 13년이라는 계약기간도 문제다.

- 2인 : 내년(2010) 봄에 같이 동방신기로 한국 활동을 하자.

- 3인 : 별도로 할 말이 없다. 
▶기사 클릭 법원의 결정을 존중해 달라.

- 2인 : 화장품 회사가 3인에게 접근해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

- 3인 : 화장품 사업 이미 정리했다. 
▶ 기사 클릭 (하지만 3인은 화장품 사업을 현재까지도 계속하고 있음)

- 2인 : 중국 법인의 대표이사로 멤버의 부모가 재직할 정도이며, 주가조작을 하겠다는 말이 나올 수 있을 정도로 화장품 사업에 깊이 관련되어있다.

- 3인 : 단순 투자자일뿐이다.

-2인 : 약속한 13년 간의 신의를 지키겠다.

-3인 : 부당한 계약이므로, 해지하여 SM의 속박을 벗어나고 싶다.

-2인 : 동방신기에 대한 SM의 노력을 인정한다. 함께하자.

-3인 : 해체 원하지 않는다. 하지만 SM은 떠나고 싶다.

 

강석원 회장과 시아준수 아버님의 주장

-강석원 회장 : 제 아들이 중국에서 대학을 다니면서 (동방신기 3인과) 형, 동생 사이로 친하게 지냈습니다.▶ 기사 클릭

-시아준수 아버님 : 가수 ***군의 친구인 강**군을 소개받았다. 그 사람이 화장품회사 사장 아들이라고 하더라. 그래서 소개받은 사업인데 정말 괜찮다.

-강석원 회장 : 1월 6일 동방신기 3인이 휴식기를 가지면서 제 아들을 보러 중국에 왔고 마침 그날이 우리가 중국에서 사업설명회를 하는 날이었기 때문에 이들(= 동방신기 3인)이 설명회장에 나왔던 것이다. 1월 6일 베이징 투자설명회는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멤버들은 이날 우연히 행사장에 온 것이다. 이때는 투자자도 아니었다. ▶ 기사 클릭

-시아준수 아버님 : 12월에 애들이 중국쪽 법인을 만들어서 진행을 하면서 계획을 세웠고, 1월 6일 휴가 때 투자설명회를 했다. 중국은 투자를 하면 이사가 되기 때문에, 자기들이 다 돈을 내가지고 투자를 했었으니까 휴가 기간에 투자설명회를 간 것이다.

-강석원 회장 : 3인은 지난 4월 7천, 6천, 4천만원 투자. 세 멤버가 단순히 재테크 개념으로 위샵플러스 중국 법인에 투자한 것이다. ▶ 기사 클릭

-시아준수 아버님 : 내가 중국 법인 대표이사를 하는 것은, 순수한 마음이다. (중략) 애들이 지분도 많아서 내가 하게된 것일 뿐이다.

-강석원 회장 : 3인은 중국 설립회사 측에 각각 1억 원 미만으로 투자했다. 동방신기 세 멤버의 투자금을 합해도 3억원 선이다. ▶ 기사 클릭

-시아준수 아버님 : 준수는 1년전 부터 아는 형에게 써보고 좋으면 선전을 해주겠다는 식으로 C의 몇가지 품목을 1년 동안 받아서 써보았다. (중략) 반응이 좋아 준수는 사업을 결심하게 되었다. 나는 ‘좋은 사업이라면 혼자 돈을 벌지 말고 멤버들과 함께 하라’ 권유하였다.

-강석원 회장 : 소액 투자자인 동방신기로 인해 10년에 걸쳐 일군 사업이 흔들리고 있다▶ 기사 클릭 동방신기 3인은 떼돈을 벌겠다는 생각이 아니라 중국시장이 발전하지 않겠느냐는 생각으로 본인의 미래를 위해 단순한 재무적 투자를 한 것일 뿐. ▶ 기사 클릭

-시아준수 아버님 : 대리점을 내주면 한 점포당 *천만 원씩 들어온다. (단순 소액 투자자에게는 대리점 개설 명목으로 *천만 원씩 들어올 수가 없음)

-강석원 회장 : 단순히 지분율만 보더라도 그들은 경영에 참여할 수 있는 위치가 아니다. ▶ 기사 클릭

-시아준수 아버님 : 애들이 지분도 많아서 내가 (대표이사를) 하게 된 것일 뿐이다.

-강석원 회장 : 우리도 멤버들에게 직접 확인했는데 (SM에서) ‘단순 투자를 하지 말라고 할 수는 없지 않느냐’ 며 허락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 기사 클릭

-시아준수 아버님 : 동방신기가 사업을 한다고 소문을 내면 주가가 급등할 것이다. 주식 우회상장으로 시세차익을 노릴 수 있는 정보를 드리겠다. (이러한 주식 정보는 웬만큼 그 회사와 깊숙히 관련되어 있지 않으면 모를 정보로, 단순 소액 투자자로서는 절대 얻을 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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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2월 10일 수요일로 제 이야기는 끝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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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nbn.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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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동네방네 관리자의 호소문

 

4. 양측의 입장.

 

http://www.dnbn.org/004.htm

 

 

1. to. 카시오페아 여러분

2. SM과 3인의 갈등 및 소송일지

3. 잔인한 6월

4. 양측의 입장

5. 마치는 글

 

  2010년 2월 10일 수요일 written by 별

 

A 면  ★  B 면  ★  C 면

 

◆ 2009년 11월 2일 : 침묵하던 사람들의 마음 (유노윤호, 최강창민)

 

가처분 소송 내내 침묵을 지키던 동방신기의 멤버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은 2009년 11월 2일 있었던 기자회견을 통해, 최초로 자신들의 입장을 밝히게 됩니다. 글을 읽는 여러분이 진정한 동방신기의 팬이라면, 3인 뿐 아니라 2인의 의지 또한 충분히 살피고 존중해주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서면을 게시합니다.

 

앞서 수차례 설명한 바와 같이, 2인은 처음부터 팀을 나가야 할 목적도 없었고, 따라서 이번 가처분 소송과는 어떠한 관계도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다수의 개인팬들은 소송 전부터, 소송이 진행되는 내내, 그리고 소송이 끝난 지금까지도 2인에게 모진 욕과 심한 말들을 퍼부으며 상처입혀왔습니다. 두 멤버는 그러한 사실을 뻔히 알고 있을 것이 자명함에도 불구하고, 11월 2일에 있었던 단 한 차례의 입장표명을 제외하곤 지금껏 묵묵히 자신들의 자리를 지켜왔을 뿐입니다. 그 침묵에는 여러 가지 의미가 있겠지요. 3인을 보호하려는 마음, 팀을 지키려는 마음, 그리고 소속사와의 신의 등.

 

지금까지 참아왔고 지금도 참고 있는 2인을, 여러분이 어떠한 마음으로 대해야 좋을지, 지금부터 깊이 고민해보시기 바랍니다.

 

 

유노윤호, 최강창민 입장 표명 #1


동방신기 멤버 정 윤호, 심 창민입니다.

세 명의 멤버들이 가처분 신청이라는 것을 제기한 이후 왜 이런일이 생기게 되었는지에 대해서 수많은 질문들을 받았습니다.

한마디로 세 명이 화장품 사업을 시작하고부터 모든 것이 변했던 것 같습니다.

저희는 세상을 잘 모르지만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그 화장품 회사가 올바르고 정상적이라면 동방신기와 화장품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소속사인 에스엠과 먼저 정식으로 상의를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소속사와는 단 한마디 상의도 없이 멤버들 개인에게 접근하여 편법적인 방법으로 사업을 진행하는 화장품 회사는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여 도저히 이러한 사업에 참가할 수 없었습니다.

 

또한 저희가 어렵게 노력하여 만들어온 동방신기의 명예와 이미지가 이렇게 비 정상적으로 사업을 진행하는 화장품 회사로 인하여 무너지기를 원하지 않았습니다.

 

저희는 그 화장품 회사가 세 명의 멤버들과 어떤 약속을 했는지, 어떠한 이야기를 세 명의 멤버들에게 했는지, 그 화장품 사업으로 얼마나 큰 돈을 벌었는지, 벌 수 있을지 전혀 모릅니다. 하지만 5년동안 같은 꿈을 위해서 모두가 함께 만들어 온 동방신기가 이러한 올바르지 않은 화장품 회사와 편법적인 화장품 사업으로 인해서 무너진다는 것을 저희는 납득하고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지금 동방신기가 이렇게 허(물어)질 수 있다라는 현실이 너무나도 꿈만 같고 믿겨지지 않습니다. 왜 이런 화장품 회사 하나 때문에 이렇게까지 되었는지 너무나 안타까우며, 세 명의 멤버가 지금이라도 화장품 사업을 시작하기 전, 똑같은 꿈을 가지고 있었던 그 때로 돌아올 수 있기를 바랍니다.

 

2009년 11월 1일
공동작성자
동방신기 유노(인)  동방신기 창민(인)

 

 

 

유노윤호, 최강창민 입장 표명 #2


안녕하세요 동방신기 멤버 정 윤호, 심 창민입니다.

 

저희 동방신기 다섯명의 멤버는 모두 동일한 계약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하였고 지난 5년동안 똑같은 조건으로 지난 5년동안 회사와 큰 꿈을 위해서 서로를 믿으며 활동해 왔습니다.

 

여러 가지 드릴 말씀이 너무나도 많지만 오늘은 동방신기에 대해서만 말슴드리고자 합니다.

 

첫 번째로 저희는 무엇보다도 회사와의 신의와 꿈과 미래를 공유하며 함께한 계약이라는 약속을 지킬 것입니다. 동방신기는 에스엠 엔터테인먼트에서 만들어졌고, 앞으로도 저희는 에스엠 엔터테인먼트에서 동방신기로 활동할 것입니다.

 

또한 지금까지 최고의 기획과 매니지먼트로 동방신기를 만들어온 에스엠 엔터테인먼트 외에 다른 어디에서도 동방신기는 존재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동방신기를 제일 잘 알고 최고로 만들어 온 것이 에스엠이라는 것은 세 명의 멤버도 잘 알고 있을 것이며, 저희는 그 어떤 이유보다도 신의와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에스엠 외의 다른곳에서 동방신기로서 활동할 생각은 없습니다.

 

저희는 동방신기의 더 큰 미래를 에스엠과 함께할 것입니다. 저희는 더 이상 동방신기의 미래가 불투명해지기 전에 내년 봄부터 시작되는 한국 활동을 위해서 늦어도 6개월 전부터는 준비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세 명의 멤버들이 동방신기로서의 활동을 진심으로 원한다면, 더 늦기전에 결정해 주기를 바랍니다.

 

2009년 11월 1일
공동작성자
동방신기 유노 (인)  동방신기 창민 (인)

 

 

 

◆ 2009년 11월 2일. 침묵하던 사람들의 마음 (윤호 아버님과 창민 아버님)

 

소송에 임하는 3인과 그 부모님들은 변호사를 선임하여 변호사가 모든 언론에 대응하였습니다.
게다가 눈 뜬 장님에 귀머거리가 되고 만 올팬들 + 악질 개인팬의 욕설 방어막 또한 가지고 있었지요. 
그리고 법원에서 장외 언론 플레이를 삼가 하라는 명령 이후 심심치 않게 등장하는 측근들의 인터뷰등으로 팬들의 눈과 귀를 현혹했습니다.

 

하지만 이 2인에게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소송에 참여할 이유가 없으니 변호사도 없었고. 올팬들은 무조건 세뇌당해 3인의 편을 들었고. 법원에서 장외 언론 플레이를 삼가 하라는 이유로 SM또한 더 이상의 언론대응을 중단하고 말았으니까요. 

 

점점 더 악화되고 악질적이 되어 갖가지 난무하던 2인에 대한 일방적인 오해와 억측과 루머들은, 동방신기 2인 뿐 아니라 그 부모님들에게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결국 11월 2일 부모님들까지 나서서 자식들의 변호를 해야만 했을 정도로 2인의 처한 상황은 심각하였습니다. 그 확인서의 일부를 공개 하겠습니다.

 

 

※ 최강창민 아버님, 유노윤호 아버님의 확인서


확 인 서

 

저는 동방신기 멤버인 심 창민군의 아버지 심 동식(이)라고 합니다. 저는 27년동안 국어교사로서 교편을 잡아왔습니다.

 

제 아들 심 창민군은 에스엠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그룹 동방신기의 막내 멤버로서 합류하여 지금까지 활동 해 오고 있습니다.

 

저는 27년동안 교직에 종사한 사람으로서, 제가 항상 학생들과 아들에게 가르쳐온 인생의 원칙과 너무나 다른 상식과 도덕, 신의에 어긋난 세 명의 멤버들의 금번 가처분 신청에 대해서, 또한 호도된 진실로 인한 금번 법원의 판결에 대해서 너무나도 안타까운 심정입니다. 저는 지금 이러한 기회를 통해서 금번 사건이 일어나게 된 본질적인 이유가 밝혀져서 상식과 도덕, 신의를 세명의 멤버들도 더 이상 저버리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한마디로 말씀드리자면 세명의 멤버들이 법원에 금번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발단이자 이유는 화장품 회사등과 관련된 금전적인 이유, 혹은 또 다른 금전적인 이득을 위한것일 뿐입니다. 전속계약이 부당하다느니 수익 배분이 정확하지 않다느니 하는 이야기들은 제가 알고 있는 한 그러한 본질적 이유를 가리고자 하는 핑계에 불과합니다.

 

단적인 예를 들자면, 세명의 멤버가 화장품 사업을 시작하고 중국의 화장품 회사 사업설명회에 참석한 이후에 그 중 한명의 부모님과의 통화를 하였을 때 “이 사업이 장차 수백억, 수천억이 될 지 모르는 사업입니다. 저희들이 앞으로 코스닥 회사를 우회상장 해서 ‘동방신기가 사업을 한다’ 라고 소문을 내서 주가가 막 치솟을 때 미리 정보를 드릴테니 주식을 사세요” 라는 어처구니 없는 말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화장품 회사 관련 문제가 생겨서 에스엠 엔터테인먼트의 김영민 대표이사와 전체 동방신기 멤버들의 부모님들과의 만남이 있었던 자리에서 화장품 사업으로 인해서 동방신기에 대한 이미지가 실추되고 동방신기에 대한 막대한 피해가 있을 수도 있으니 화장품 사업을 자제하라 라고 설명 받은 자리가 있었습니다. 이 때 한 부모님은 강하게 반발을 하면서 완강히 거절했고 그 후 5명의 부모끼리 시간을 갖은 자리에서 한 부모님이 “이제 에스엠하고는 그만 하겠다. 그리고 이미 다른 기획사에서 거액의 계약금을 준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두 부모님께서 함께 해 주신다면 화장품 회사 회장님에게 이야기 해서 화장품 회사의 지분을 드리겠다” 라고 이야기 했고. 그 후에 에스엠 엔터테인먼트에 내용증명을 보내고 소송이 진행되었던 것입니다.

 

화장품 사업은 그 자체도 문제가 있지만, 처음 이야기를 들었을 때부터 저는 도대체 (보이지 않음) 이제 아시아 최고의 그룹으로 성장하고 있는 동방신기가 대형 화장품 회사도 (보이지 않음) 계 회사였다라는 이야기까지 들리는 그러한 화장품 회사의 사업을 해야 하는 (보이지 않음)


(후략)

(최강창민 아버님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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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인 서

 

저는 동방신기의 리더 정 윤호군의 아버지인 정 양현입니다.

 

가처분 신청이라는 소송이 제기된 이후부터 소송 결과가 나온 지금까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지 않은 두명의 멤버는 사실상 가장 큰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동방신기라는 그룹이 존속되기가 어렵게 만든 금번 결과로 인한 두명의 멤버에 대한 경제적, 정신적 손실과 무엇보다도 두명의 멤버들의 명예의 실추는 어디서 보상 받을지 막막한 심정일 뿐입니다.

 

가처분 신청을 세 명의 멤버가 제기한 이후 저는 오늘 도대체 무슨 이유로 이러한 “동방신기 사태” 라고 까지 불리우는 일이 생기게 되었는지에 대해서 너무나도 큰 슬픔과 분노를 느낍니다.

 

불과 몇 개월 전만 해도 서로 존중하고 존경하였던 회사 관계자와 멤버들. 또한 수 년동안 피나는 노력으로 연습생 시절을 거쳐 데뷔하고 데뷔 후 5년 동안 한 뜻으로 노력하여 한국 일본 등 아시아 최고의 가수로 거듭나서 역사적인 일본 도쿄돔을 연일 매진시키는 공연을 하게 된 동방신기가 왜 지금 이런 위기를 맞이해야 되는지 너무나도 안타까운 심정 뿐이고, 세 명의 멤버가 도대체 왜. 도대체 무슨 이유로 국가적 브랜드로 한류의 정상의 명예와 앞으로 따르는 엄청난 부가가치 및 미래에 대한 보장을 포기하고 이러한 엄청난 분란을 일으키게 되었는지 지금도 저는 마치 꿈만 같습니다.

 

저는 세 명의 멤버들에게 어떠한 이유이건 간에 이러한 엄청난 분란을 일으키며 국가적 브랜드인 동방신기를 해체시켜야만 하는지, 이 사건의 당사자가 아닌 나머지 두 멤버의 명예는 안중에도 없으며 이렇게 매도해도 되는지 되 묻고 싶습니다.

 

이 사건에 대한 진실은 나머지 두 명의 멤버는 다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두 명의 멤버 (보이지 않음) 한 입장 표명도 하지 않고 침묵해 온 것은 당사자들이 상호 합의를 할 수 (보이지 않음) 것이며, 진실을 왜곡하지 말고 회사 및 동방신기의 내부 문제를 빨리 해 (보이지 않음)


(후략)

(유노윤호 아버님 서명)
 

 

2인이 이 소송에 대해 할 말이 없었음을 1, 2, 3번 글, 그리고 위의 성명문을 읽어보신 분들은 충분히 이해하셨을 거라 믿습니다. 화장품 회사의 편법적인 접근에 송두리째 빼앗겨 버린 ‘동방신기’ 라는 팀을 안타까워 하는 2인은 지금, 동방신기를 한순간에 빼앗겨 버린 올팬들과 비슷한 처지에 놓였을 뿐입니다. 

당시 팬들보다 상황을 좀 더 알고 있던 2인이 이야기할 수 있었던 것은 그저 화장품 회사가 3인에게 접근해서 이런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는 것, 그리고 ‘동방신기는 우리의 꿈이니 버리지 말자, 우리의 5년을 무너뜨리지는 말자, 봄에 같이 한국활동을 하자’ 는 등, 3인의 인정에 대한 호소 뿐이었음을 깨달으셔야 합니다.

또한, 이러한 점들을 바탕으로 동방신기를 다시 하나로 결합시키기 위해, 팬들이 할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아야 할 때입니다.

 

 

 

 ※ 2인의 입장을 믿지 않으려는 팬들이 자주 하는 질문

 

Q : 이 문서가 정말 유노윤호와 최강창민, 그리고 두 명의 아버님이 쓴 것이라는 증거가 어디에 있나요? 문서에 포함된 멤버들의 친필 서명도 위조라는 소문이 있습니다. 지금 대다수의 올팬사이트에서도 이 문서가 조작된 것이라며 믿지 않으려 합니다. 2인이 직접 나와서 이야기하지 않는 이상 절대 믿을 수 없습니다.

 

A : 이 문서가 만약 조작된 것이라면 사문서 위조입니다. 11월 2일 기자회견 당시 언론에 직접 공식 발표된 이번 문서는 법적인 효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이날 발표된 성명문들이 팬들의 주장대로 유노윤호와 최강창민 그리고 그 부모님들의 동의 없이 SM이 일방적으로 작성하여 발표한 것이라면 유노윤호와 최강창민, 그리고 그 부모님들은 반드시 이 기자회견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였을 것입니다. 본소송이 진행된다면 이 성명문을 작성한 법적인 책임은 본인들에게 돌아올 수밖에 없으니까요. 하지만 그렇지 않았지요. 이 문서를 믿지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리고 2인이 직접 나와서 이야기하지 않는 이상 믿을 수 없다고요? 그렇다면 3인은 언제 직접 이야기한 적이 있습니까? 지금껏 3인 측의 입장을 밝힌 것은 그들의 변론을 맡고 있는 법무법인 세종의 변호사와 그 측근들일 뿐, 3인이 직접 나와 자신들의 입으로 이번 일과 관련해 무언가를 말했던 적은 12월 12일 자선행사를 제외하곤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왜 3인의 변호사와 측근 인터뷰는 맹신하면서 2인의 친필 서명까지 들어간 확인서는 믿지도, 보지도 않으려 합니까?

 

한 가지 더. 친필 서명이 들어간, 언제든 법적인 책임이 본인들에게로 돌아올 수 있는 성명문조차도 위조고 날조라고 주장하는 분들은, 2인이 직접 기자회견을 열고 저 성명문에 담긴 내용을 직접 본인들의 입으로 밝혔다 한들 그것 역시도 ‘SM의 협박에 의해 어쩔 수 없이 시키는 대로 말한 것이다’ 라고 주장하지 않을 자신이 있습니까? 스스로의 모순을 이제라도 깨달으세요. 일방적이었던 본인의 생각을 이제라도 인정하고 바로잡아주세요. 그것이 동방신기 재결합을 위한 첫 걸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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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가 정보를 드릴테니 시세차익을 노리세요.


11월 2일자의 최강창민 아버님의 확인서를 보면, “이 사업이 장차 수백억, 수천억이 될 지 모르는 사업입니다. 저희들이 앞으로 코스닥 회사를 우회상장해서 ‘동방신기가 사업을 한다’ 라고 소문을 내서 주가가 막 치솟을 때 미리 정보를 드릴 테니 주식을 사세요” 라고 언질을 받으셨다는 내용이 등장합니다. 이렇듯 시세차익을 노려 주가를 조작하는 경우는 중죄(重罪)에 해당합니다. 더 나아가, 이러한 정보를 미리 확보하여 타인에게 알려주기 위해서는 해당 회사에 깊이 개입되어 있지 않으면 절대 불가능한 것 역시 사실입니다.

이 부분에 있어서도 다수의 팬들은 ‘루머다’, ‘말도 안되는 거짓말이다’ 라고 치부해 버리는 경향이 있는데, 앞서 유노윤호와 최강창민, 그리고 두 멤버 아버님들의 성명문에 대해 설명하였던 것과 마찬가지로, 정말 이 ‘주가 조작 및 시세차익’ 에 대한 이야기가 사실이 아니었다면 이러한 언급에 대해 3인 측은 마땅히 반대 의견을 제시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위 성명문이 발표된 이래 지금까지 3개월 가까이 이에 대한 어떠한 입장표명도 없다는 점을 생각해보세요. 과연 이 이야기가 거짓으로 평가절하되는 것이 옳을까요?

 

※ 우회상장이란?


이미 코스닥에 상장된 다른 회사와 M&A (인수·합병)함으로써 코스닥에 상장되지 않은 회사를 코스닥 시장에 등록하는 것입니다. 우회상장은 ‘뒷문으로 들어간다’ 는 뜻의 ‘back-door listing’ 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기업이 코스닥에 신규상장되려면 그 절차와 요구조건을 충족시키는 것이 매우 까다롭고 복잡기 때문에 사용되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이러한 방법을 통하면 부실 기업도 코스닥에 등록되어 주식을 발행해 투자자들에게 투자금을 받을 수 있게 되고, 특히 ‘시세차익’ 을 노려 우회상장이라는 방법이 악용될 수 있습니다.


※ 시세차익이 무엇인가요?


주식은 물론, 어떠한 물건이나 부동산 등을 사들인 뒤 다시 파는 과정에서 얻어지는 수익을 말합니다. 다시 말해 여러분이 3억원을 주고 아파트 한 채를 사서 2년을 살았는데, 새 집으로 이사를 가기 위해 집을 팔았다고 가정합시다. 이때 부동산 가격이 올라 3억에 산 아파트를 4억 받고 팔았고, 그 과정에서 여러분이 1억을 벌게 된 것을 두고 ‘시세차익을 봤다’ 고 하는 것입니다.

이같은 방법을 주식에 그대로 적용하면, 예를 들어 처음에 살때 500원을 주고 산 주식이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간에) 어떠한 요소로 인해 급등하여 5,000원(10배 급등)이 되었을 때 곧바로 되파는 방법을 통해 시세차익을 노릴 수 있습니다. 이렇게 시세차익을 노려 주가를 조작하는 경우는 중죄(重罪)에 해당하며, 지난 2009년 11월에 가수 태진아씨와 탤런트 견미리씨가 시세차익을 노린 주가 조작 혐의로 검찰수사를 받았던 사건도 있었습니다. 관련 기사들을 몇 개 골라보았으니 시간되시는 분들은 천천히 읽은 뒤 본인의 의견을 정리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연예인 주가조작 관련 기사들

- (종목Plus) 에프씨비투웰브, 조정도 ‘가파르게’
탤런트 견미리씨와 가수 태진아씨가 유상증자에 참여했다는 소식 등으로 관심을 받았던 에프씨비트웰브는 지난 7월 2만원대에서 한 달 사이 14만5000원까지 7배 가까이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그러나 주가조작세력이 개입했다는 소식으로 검찰 수사를 받으며 4개월만에 3만원 붕괴,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
http://news.etomato.com/news/etomato_news_read.asp?no=68351

- 에프씨비투웰브 주가조작세력,다른 상장사 3곳도 개입
현재까지 알려진 주가조작 행태는 호재성 공시를 띄우고 유명 연예인의 투자 사실을 홍보, 개인들의 추격매수를 유도한 뒤 거액의 시세차익을 내는 수법 등이다. 세력이 ‘손을 댄’ 회사는 대부분 시가총액 1000억원 미만의 상장사인 것으로 전해졌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14&aid=0002217521

- 연예인 ‘미끼’, 대박은 없었다
두 연예인의 증자참여 사실이 공개된 후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청약에 참여하기 전부터 주가가 폭등하자 ‘대박’이라는 입소문은 삽시간에 퍼져갔죠. 견씨와 조씨는 각각 9억원, 1억원을 투자했습니다. 이후 주가는 견씨와 조씨가 증자에 참여한 1만6200원보다 7배 가까이 높은 14만5000원까지 치솟았습니다. 
그러나 진짜 대박은 없었습니다. 대박은 어디까지나 ‘평가익’일 뿐, 이 두 명의 연예인이 손에 쥔 이익은 하나도 없습니다. 차익을 내려면 주식을 팔아야 하는데, 1년 보호예수로 팔수가 없기 때문이죠. (중략)
“연예인만 투자했다하면 개미들이 열광하니까 연예인 ‘미끼’가 통하는 거죠”
한 베테랑 애널리스트는 이 같은 관전평을 내놓았습니다. 주가조작이 사실이라면 견씨와 조씨는 ‘미끼’였을 가능성이 높다는 말이죠.
연예인 투자는 주가급등을 부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마무리가 좋지 않습니다. 에프씨비투웰브는 고점대비 3분의 1토막 난 뒤에도 기약 없이 빠지고 있고, ‘검은 헤지펀드’가 투자한 디초콜릿은 신동엽씨와 회사 간 법적분쟁으로 시끄럽습니다. 
두 연예인은 유상증자에 참여한 뒤 3개월만에 주가조작 혐의에 연루되는 불명예를 얻었습니다. 다행히 아직까지 100%넘는 평가차익을 거두고는 있지만, 실제 내년 7월 이후 ‘대박’을 손에 쥘 수 있을지는 의문이 앞섭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8&aid=0002232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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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인은 왜 본소송을 하지 않나요?


Q : 별님 말씀대로 가처분에서 13년이 길다는 것만 인정받았다면, 3인이 주장한 노예계약을 고치기 위해 본소송을 해야 하지 않나요?

A : 왜 3인이 본소송을 제기하지 않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몇 가지 기사를 통해 알아볼 수 있습니다.

※ [기사] 3인측 변호사 임상혁 인터뷰 中  ▶ 기사 클릭
우리는 가처분을 통해 원하는 걸 이뤘어요. 계약을 정지시켜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게 됐습니다. 물론 수익금을 정산하려면 정식 재판(본소송)에서 다퉈야겠지만 그건 급한 게 아니죠. 동방신기가 후배들에게 큰 선물을 준 거죠. 계약을 유지해도 좋고 해지해도 되니까, 옵션이 하나 더 생긴 거죠. 이번이 절호의 기회입니다. 동방신기란 이름값 덕에 문제가 공론화됐고 연예인들이 가처분이란 새 ‘무기’ 를 손에 쥐었기 때문이죠.


※ [기사] 무엇보다 동방신기는 5명이 뭉쳤을 때 최고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만약 시아준수, 영웅재중, 믹키유천 3명의 멤버가 SM을 나와 다른 형태로 활동을 도모한다고 해도, 동방신기 시절 만큼의 인기를 누릴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솔직히 동방신기 세 멤버가 동방신기와 SM과 결별해서 얻을 수 있는 게 없다. SM만큼 시스템이 갖춰진 기획사가 국내에 없는 데다 동방신기라는 브랜드를 넘어서기에는 이들의 힘이 미약하다”고 평가했다. 이번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은 이런 공정거래위원회의 배경에 힘입은 바 크다. 동방신기 멤버들은 SM과 10년 이상의 전속계약으로 묶여져 있다고 알려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 법조계 전문가는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의 발표는 향후 새로운 계약에 있어서 적용되는 것이지 이전에 이미 체결된 계약에 대해서는 영향력을 크게 발휘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향후 3명 멤버들이 본격적인 소송에 들어간다고 해도 SM과의 법정싸움에서 크게 유리할 것이 없다는 분석이다. ▶ 기사 클릭

3인의 변호사가 이야기 한 것과 같이 가처분 신청으로 원하는 걸(자유로운 독자 활동) 이뤘고, SM과의 법정싸움에서 3인이 크게 유리할 것이 없다는 분석. 그리고 공정거래위원회의 이례 조항. 마지막으로 3인이 법정 진술을 두 번이나 번복한 점 등을 미루어볼 때 동방신기 3인의 본소송에는 부정적인 견해가 많습니다.


※ 공정거래위원회의 표준계약서는 해외 활동을 하는 가수의 경우 7년 이상의 기간도 합의에 의해 계약 가능함.
공정거래위원회의 [제10062호] 대중문화예술인(가수중심)표준전속계약서 中  전문을 읽으시려면 클릭!!


 

공정거래위원회의 [제10062호] 대중문화예술인(가수중심)표준전속계약서 中

② 제1항에 따른 계약기간이 7년을 초과하여 정해진 경우, 을은 7년이 경과되면 언제든지 이 계약의 해지를 갑에게 통보할 수 있고, 갑이 그 통보를 받은 날로부터 6개월이 경과하면 이 계약은 종료한다.

③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제2항의 규정에도 불구하고 갑과 을이 별도로 서면으로 합의하는 바에 따라 해지권을 제한할 수 있다. 

1. 장기의 해외활동을 위해 해외의 매니지먼트 사업자와의 계약체결 및 그 계약이행을 위하여 필요한 경우 
2. 기타 정당한 사유로 장기간 계약이 유지될 필요가 있는 경우

⑤ 이 계약의 적용범위는 대한민국을 포함한 전 세계 지역으로 한다.


3인의 변호사가 이야기 한 것과 같이 가처분 신청으로 원하는걸(자유로운 활동) 이루었고, SM과의 법정싸움에서 3인이 크게 유리할 것이 없다는 분석. 그리고 공정거래위원회의 이례 조항. 마지막으로 3인이 법정 진술을 번복 한 점 등을 미루어 볼 때 동방신기 3인의 본소송은 부정적인 견해가 많습니다. 


※ 한편 이런 흥미로운 기사도 있습니다. ‘슈퍼주니어 한경 위약금 지불하고 SM Ent. 떠난다’ ▶ 기사 클릭

동방신기 3인과 같은 이유인, 계약기간과 노예계약을 이유로 가처분 신청 + 본소송을 동시에 제기한 슈퍼주니어의 한경이 결국 위약금을 지불하고 SM을 떠난다는 내용입니다.

이것은 두 가지 경우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본소송 판결이 나기까지 기다리는 시간이 아까워서 돈을 내고 떠난다는 가설
그런데 살펴보면 한경군의 사건은 동방신기 3인의 재판을 맡았던 박병대 부장판사님께 또다시 배정되었습니다. 박병대 부장판사는 3인이 기획사보다 약자라는 이유, 그리고 13년의 계약기간을 이유로 가처분 일부 승소를 들어준 바 있으므로, 한경도 몇 달만 기다리면 가처분 일부 승소를 얻어 3인처럼 SM의 제약없이 개인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한경은 위약금을 지불하고 SM을 떠나려 하고 있습니다. 이는 무엇을 뜻할까요?

 13년 계약으로 가처분은 일부 승소할 수 있으나, 노예계약은 아니기에 본소송에서 이길 확률이 적다는 가설
찾아보니 SM은 지금까지 불공정 계약 판결 3번 중 2번의 승소를 한 경험이 있는 회사였습니다. (▶ 기사 클릭) (▶ 기사 클릭) 그만만큼 계약서상의 문제가 크지는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공정거래위원회의 가수중심 표준계약서와 동방신기 3인의 가처분 일부 승소 이후의 노선을 본 법원의 입장상 이길 확률이 적어서 차라리 위약금을 지불하고 SM을 떠나려 할 수도 있다는 것 입니다.

이같은 현실을 미루어 볼 때, 동방신기 3인은 무엇을 기다리고 있는 것일까요. 3인에게 남겨진 미련은 대체 무엇이길래 본소송을 안 하고 있는 것일까요? 절대 SM과 일 할 수 없다면 본소송을 걸어 계약을 해지하고 동방신기를 떠남이 마땅할 것인데.

그렇다면 SM은 왜 3인에게 ‘빨리 본안 소송을 시작하라’ 는 제소명령신청을 내지 않는 것일까요? 글쎄요. 아직도 3인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하는 것 외엔 달리 해석할 길이 없어 보입니다. 2인이 기다린다는데 SM이 기다리지 못할 상황은 아니죠. 어차피 본소송을 제기하는 것은 물론, 팀을 해체할지 말지를 결정할 수 있는 칼자루는 이미 3인의 손아귀에 쥐어져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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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모두 읽은 분들은 B면으로 가주세요.  ▷ B면 클릭 
 

 

 

 

 

1. to. 카시오페아 여러분

2. SM과 3인의 갈등 및 소송일지

3. 잔인한 6월

4. 양측의 입장

5. 마치는 글

 

  2010년 2월 10일 수요일 written by 별


A 면  ★  B 면  ★  C 면


◆ ‘6.25 침례교회’ 모임 : 가처분 소송 시작 한 달 전


3인의 부모님들은 시아준수, 믹키유천, 영웅재중 개인 팬사이트 마스터들을 2009년 6월 25일 저녁 7시 침례교회로 소집하여 모임을 가지게 됩니다. 녹음본을 들어보면 부모님들은 멤버 3인의 부탁으로 이 모임을 주선하게 되었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제가 6월 25일 모임의 녹음본의 존재를 알게 된 것은, 6월 26일 시아준수 아버님과의 대화를 통해서였습니다. 

시아준수 아버님 : 6월 25일 모임을 현명한 팬이 녹음 다 해놨더라. 왜? 저쪽(2인 측)에서 이상한 말 나오면 상황에 따라서는 틀어주려고. 그래서 (녹음한 팬의)머리가 진짜 좋다고 내가 느꼈다.

그래서 저는 6.25모임 음성의 존재를 알게 되었고, 뜻하지 않은 경로를 통해 얻게 되었습니다.

대략적인 내용은 천재수(시아준수 아버님 표현) 3인의 뜻에 따라 세 멤버의 부모님들이 3인의 팬페이지 마스터들을 불러서 해체설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 주를 이룹니다. 이 대화중 일부를 공개 합니다.

*화자 : 시아준수 아버님, 믹키유천 어머님, 영웅재중 누님, 각 팬사이트 마스터들.
         동방신기 특정 멤버에 대한 루머를 언급한 부분은 자세히 넣지 않았습니다. 

 

 

◆ 3인이 이 자리를 부탁했음을 밝힘


[음성] 천재수가 요 며칠새 돌아가는 패턴이 심각하다고 루머를 듣고 걱정을 많이 하며 부탁했다. ‘진실이 왜곡되지 않게 해 달라’ 고. 천재수 팬카페, 홈페이지, 마스터들이 (해체 소식을 들으면) 나중에 섭섭하게 생각할지 모르니까 있는 사실대로만 말씀해 달라 했다.

 

◆ ‘5인이 함께 SM을 나가기로 했는데, 2명이 갑자기 말을 바꿨다’ 는 주장은 사실이 아닙니다


※ 이 이야기는 ‘직접 천재수가 전하라는 이야기였다’ 는 강조와 함께 6월 25일 음성에서 2번이나 언급됩니다. 이것은 ‘처음에 5명이 같이 나가기로 했는데 2명이 말을 바꿨으니까 배신자다.’ 라고 이야기 하는 배신자설의 기초로 볼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음성] 솔직히 애들(천재수)이 이 말도 부탁했다. 다섯 명이 나가기로 합의를 봤었다. (문제가) 해결이 안되면 같이 (SM을) 나가기로 했다. 그래서 ‘아 그래도 인제 참 준수가 잘 도와줬구나’ 그랬는데, 한 시간 뒤에 어떤 상황이 전개되어가지고 다시 두 명이 남고 세 명이 됐다.

이 이야기가 사실이 아니라고 확신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저는 6월 26일에 시아준수 아버님을 만나 뵈었을 때

‘천재수가 이 말은 해주라고 했다. 다섯 명이서 개선이 안되면 같이 나가기로 결정을 봤는데 한 시간만에 바뀌었다. 윤호 창민이는 남기로.’ 

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후 6월 27일에 유노윤호 아버님을 만나 뵈었고, 30일에는 최강창민 아버님과의 대화록을 들었는데, 양측의 이야기를 종합해본 결과 ‘다섯이 함께 나가기로 합의를 보았다가 불과 한 시간만에 말이 바뀌었다’ 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철저히 왜곡되고 와전된 것이라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6월 27일 당시 유노윤호 아버님께서는 이미 ‘배신자 설’ 에 대해 알고 계신 상태였으며, 이로 인해 굉장히 큰 충격을 받고 계셨습니다.) 또한 이는 지금까지 보도된 기사 내용만으로도 충분히 입증이 가능합니다. 

3인을 포함한 동방신기 다섯 멤버는 지난 2009년 2월 6일, 5차 수정된 계약서에 직접 서명을 하고 계약내용을 갱신했으며, 이날 수정된 계약 조건은 2008년 말에 있었던 4집 MIROTIC 활동까지 소급 적용되어 다시 한 번 수익금을 분배받았습니다. 또한 멤버들은 2009년 4월, 중국 남경 콘서트가 끝난 후 있었던 회식자리에서 함께했던 후배 그룹의 멤버와 여러 스탭들 앞에서 ‘SM은 좋은 회사다’ 라고 공언
(▶ 관련 기사 클릭)할 정도로 SM과 좋은 관계를 유지해온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불과 두 달도 채 되지 않아 3인을 대신하여 의견을 전한다 자처하신 시아준수 아버님은 6월 6일 SM 에서의 면담 이후, 그리고 6월 25일 침례교회 모임, 이렇게 두 차례에 걸쳐 SM을 떠날 것이라 언급하셨습니다. 

과연 무엇 때문에 갑자기 마음이 바뀐 것일까요. 이에 대한 해답은 1, 2, 3번 글을 모두 읽은 분들이라면 이미 어렴풋이 눈치를 챘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것은 바로 2009년 5월경 avex에서 화장품 사업에 대한 클레임을 걸어옴으로 인해, SM 측에서 다섯 멤버의 부모님과 회의를 하는 과정에서 오고 간 내용
(3. 잔인한 6월 참조)을 떠올린다면 쉽게 이해가 가능할 것입니다.

따라서 3인이 계약을 무효라 주장하며 소속사와 팀을 나가겠다고 한 상황의 원인은 2인과는 무관한 것이었기에, 2인으로서는 팀을 이탈해가면서까지 3인을 지지해주어야 할 이유가 없었던 것입니다. 처음부터 2인의 입장, 그리고 의지와는 아무런 관계도, 그리고 배려도 없는 상황이었는데, 3인의 손을 들어주지 않았다고 하여 배신자라는 이야기를 들어야 할 이유는 조금도 없지 않습니까.

 

◆ 각종 루머를 언급하며 사실인 것처럼 전달


※ 불공정 계약, SM의 동방신기 해체 주도, 개인활동, 2인의 배신 등 여러 가지 루머가 공공연하게 사실인양 전달됨.

- 현재 계약서 내용이 공개(대법원 제공 가처분 일부 인용 판결문에 별지 첨부됨. 확인하고 싶은 분들은 ▶ 이곳을 클릭)되어 일본을 비롯한 해외활동의 수익은 (매출액이 아닌) 순 수익의 70%가 동방신기의 몫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진 상태입니다.


[음성] 수익금 분배 문제 : 지금 일본 콘서트 수익금이 9대 1밖에 안된다. (‘1’ 이 동방신기)

 

- SM이 (당시는 물론 현재까지도) 소속 연예인 중 가장 잘 나가는 아티스트인 동방신기를 계약기간도 한참이나 남은 시기에 해체시키려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되지 않습니다. 멀리 갈 것 없이, 가처분 소송이 시작되기 전 발매되었던 싱글 ‘Stand by U’ 가 22만장(▶ 기사 클릭), 그리고 해체설로 인해 팀의 존폐가 벼랑끝에 내몰린 상황에서도 29번째 싱글 ‘Break Out’ 의 첫 주 판매량이 25만장(▶ 기사 클릭) 판매라는 신기록을 세운 것만 보아도 그같은 주장이 얼마나 억지인지를 알 수 있지요. 또한 ‘2인이 SM을 나오지 않으면 3인이 한국에서 활동을 하지 못하게 된다’, ‘SM이 보이콧을 할 것이기 때문에 한국 활동이 불투명해질 것이다’ 라는 이야기가 마치 사실인 것처럼 주장하며, 3인이 곧 일본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음성] SM이 해체를 주도했다는 주장 : 5명이 나가기로 했다. 그런데 1시간만에 2명이 못하겠다고 했다. 다같이 나오려면 나오고, 아니면 안 나오기로 한 상태에서 두 명이 갈라진 상태다. 첫 번째 이유는 끄레뷰 때문에 갈라진 거로 소문이 났지만, SM에서 먼저 누구는 CF를 주고 누구는 드라마를 주고 이런 식으로 애들 모르게 조직적으로 해왔다. 그래서 3대 2로 갈라진 거다.

SM의 보이콧 : 만약에 2인이 SM에 있고, 3인이 SM을 나오면 3인은 한국에서 활동을 못한다. SM에서 그런 조치를 해놨다. 만약에 3인이 (SM을)나오면 일본에서만 활동하는 식으로 생각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지금 SM에 대한 소문을 다 파악했기 때문에 일본에서도 (3인이) 어디랑 손을 잡을지 우리도 확실히 모른다
.

 

- ‘SM이 특정 멤버에게 개인활동을 몰아줬다’ 는 주장 또한 avex의 맥스 마츠우라 사장이 직접 개인 블로그를 통해 ‘멤버들의 개인활동(솔로웍스)은 SM과 avex가 멤버 각각의 특성을 고려해 진행해온 것으로, 2009년초부터 결정이 나 있었다’ 고까지 언급한 바가 있을 정도로 이번 일과는 아무런 연관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날 모임에서는 특정 분야의 개인활동까지 거론하며 3인과 뜻을 같이하지 않은 2인을 일방적으로 비난하고 있습니다. 현재 이렇게 팀이 갈라지게 된 이유가 ‘화장품 사업에 참여하지 않은 2인이 SM으로부터 개인활동 제의를 받아 등을 돌렸다’ 는 주장을 뒷받침하려는 듯이. 애초에 이 주장이 바로 ‘동방신기 불화설’ 의 시초였다는 것을 모르시는 분은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음성] 동방신기 불화설 : 지금 3인만 나쁜 애들이 됐다. 지금 거의 아시다시피 콘서트에서 힘들어서 울기도 하고, 자기들끼리 얘기도 안하는 상태 같다. 다섯명 멤버들이 겉으로는 다섯이지만 속으로는 갈라진거 같다. 둘은 모르겠다. SM에서 어떤 식으로 해가지고 둘을 잡았을지도 모르겠다. SM이 화장품 때문에 셋을 나가라고 했다는 소문도 있다. 다섯 명 중에 세 명이 되건 네 명이 되건 그런 결과는 내년 정도면 아마 나올 것이다. 아직까지는 행사가 있어서 다섯 명이 활동한다. 내년에 완전히 분리되는 식으로 SM에서 준비하고 있는 것 같다.

 

- 개인활동에 대해 조금 더 설명을 드리자면, 2008년 하반기 MIROTIC 활동 이전에 SM에서 동방신기의 팬사이트 마스터들을 일제히 소집한 적이 있습니다. (전(前) 동네방네dnbn.org 관리자도 이 날 참석하였음) 이 자리에서 SM은 향후 동방신기 활동에 대한 의견을 물었고, 2009년부터는 개인활동이 있을 예정이니 각 멤버의 팬사이트에 서포트를 잘 해 달라고 이야기한 바 있습니다. (즉, 개인활동 계획은 2008년 하반기부터 이미 정해져있던 일이었으며, 모든 대형 개인팬사이트 마스터들은 이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음) 또한 동방신기의 개인활동은 이미 시아준수의 애니밴드 CF를 시작으로 영웅재중의 텔레시네마 ‘천국의 우편배달부’ 촬영, 영웅재중 믹키유천의 유닛 싱글, 유노윤호 CF 촬영과 드라마 ‘맨땅에 헤딩’ 촬영, 최강창민의 드라마 ‘파라다이스 목장’ 촬영 등으로 골고루 분배되어 왔습니다. 덧붙여, 6월 26일 시아준수 아버님은 시아준수가 원래 ‘슈퍼주니어 멤버들과 유닛으로 활동할 예정이 있었음’을 이야기하시기도 했습니다.

-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이 부분입니다. 동방신기 멤버 5인이 SM과의 계약을 파기해야만 할 결정적인 원인이 없다는 점. 원인이 없다면 계약을 파기하고 소속사를 나가야 할 명분 또한 없는 것 아닙니까. ‘화장품 사업을 접을 테니 SM을 나가자’ 는 3인의 말에 동의하지 않은 2인의 결정을 두고 신의를 져버린 것이라고 주장할 수는 없는 절대적 이유는 바로 이것입니다. 
3인이 주장하는 것처럼 ‘6년간 전혀 갱신되지 않은 계약 조건’ 
(하지만 이미 5차례에 걸쳐 내용이 수정- 갱신되었음이 분명하게 확인됨)에 대한 불만이 아닌, 이번 사태의 결정적 원인으로 지목된 화장품 사업을 하지 않을 것이라면 애초에 SM을 나가야 할 이유 자체가 사라지게 됩니다.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현 상황에서 SM은 물론 두 멤버가 원하는 것이 바로 세 멤버가 화장품 사업을 그만 두고 함께 동방신기로 활동하기를 원한다는 의지를 11월 2일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한 것을 잊지 않으셨겠지요.


[음성] 우리가 끄레뷰를 하지 않겠다고 했는데도 둘은 SM에 남겠다고 했다.

 

- 무엇보다도 멤버간의 불화설을 3인의 부모님이 직접 퍼뜨린다는 것도 이해할 수 없는 일입니다. 정작 ‘6월 25일 모임의 자리를 만들어달라’ 고 부모님들께 부탁했던 3인은 가처분 소송이 진행되는 동안, 그리고 소송이 끝난 후에도 계속해서 동방신기로 함께하고 싶다고 의견을 피력해왔음을 아실 것 입니다. 동방신기가 다시 하나로 재결합하기 위한 과정에서 부모님들이 어떠한 역할을 하시는지에 대해 생각해봐야 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 ‘다른 멤버의 부모님이 먼저 팬들을 소집해 3인을 욕했다’ 는 주장 역시 사실과는 다릅니다.
※ 이 부분도 6월 25일 음성을 들으면 몇 차례에 걸쳐 지나가듯이 암시를 하며 언급됩니다. 저 역시 6월 26일에 시아준수 아버님께로부터 총 2번에 걸쳐 들은 바 있는 내용이기도 합니다.

6월 26일, 시아준수 아버님과 면담을 하며 제가 들었던 이야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우리가 어제 6월 25일 모임을 가진 이유는, 윤호네에서 먼저 자기네 팬페이지 마스터들을 다 불러서 SM사무실에서 모임을 했다. 그리고 창민이네도 오늘(6월 26일) 팬페이지 마스터들 다 집으로 불렀다더라. 그래서 대응하기 위해서 25일에 모인 것이다.’

6월 26일에 이 이야기를 전해들은 뒤, 27일(유노윤호 아버님), 30일(최강창민 아버님), 그리고 SM과의 면담까지 거친 바로는, 유노윤호와 최강창민 부모님은 이 해체설 관련하여 팬페이지 마스터들을 모두 소환해 모임을 가진 적이 전혀 없었습니다. 이런 모임이 있었다면 소문 빠른 팬덤에 벌써 그 내용이 다 퍼졌을 것이 분명하지 않습니까. 6.25 모임은 채 하루도 지나지 않아 알려졌고 음성 녹음까지 유포되고 있는데, 어째서 이 두 멤버 팬사이트 마스터들이 모인 일에 대해서는 여태껏 아무런 소문조차 없었을까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이 모임들은 처음부터 존재하지도 않았던 것이기 때문이지요.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의 부모님께서는 애초부터 팬사이트 마스터들을 모아 해체설에 대해 말씀하신 적이 없고, 따라서 6.25 모임에서 주장하는 바와 같이 3인을 욕한 적도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인 측을 모함하며 6.25 모임에 대한 정당성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음성] 우리가 먼저 이 자리를 마련한 것이 아니다, 어느 부모님이 먼저 자리를 마련해서 3인을 욕먹게 했다. 두 멤버 마스터들끼리 모인다는 소리가 있어서 우리쪽으로 전화가 많이 왔다. 그쪽에서 먼저 3인 욕을 했다. 애들이(= 3인이) 죽을 거 같다고 한다.

 

◆ ‘루머를 종식시키기 위해 모인 자리’ 임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해체를 확정하는 멘트가 여러 번 언급됨


천재수 팬사이트 마스터들이 3인의 중대한 결심을 쉽게 알아챘을 대목입니다. 무엇보다도 이러한 해체 확정에 관한 뉘앙스는 직접적인 언급이 아니더라도 모임이 계속되는 내내에서 몇 번이고 지나가듯 반복되고 있습니다.


[음성] 결과가 이렇게(3과 2로) 되더라도 그쪽도 잘 되고 이쪽도 잘 되고 그럴 수 있게끔 응원해 달라. 남은 사람 나간 사람 비난할 거 없이, 잘들 될 수 있게끔 도와달라. 그러면 감사하겠다.

 

◆ 계약기간 13년의 부당함, 그리고 계약서가 갱신되지 않음을 주장


3인의 부모님은 ‘공정거래위원회의 표준계약서’ 를 들어 계약기간 13년이 부당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3인 측에서 근거로 제시한 공정거래위원회의 표준계약서를 살펴보면, 오히려 13년이라는 계약기간이 충분히 인정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 공정거래위원회의 표준계약서(가수중심)에 따르면 가수와 기획사간의 계약을 7년으로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갑과 을이 서면으로 합의 하에 장기 해외 활동을 하는 가수에게는 해당이 안된다. 동방신기의 경우 13년은 처음부터 해외 활동을 인정하고 서면 싸인한 사항이므로 표준 계약서를 놓고 본다 하더라도 13년은 인정될 수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의 [제10062호] 대중문화예술인(가수중심)표준전속계약서 中

② 제1항에 따른 계약기간이 7년을 초과하여 정해진 경우, 을은 7년이 경과되면 언제든지 이 계약의 해지를 갑에게 통보할 수 있고, 갑이 그 통보를 받은 날로부터 6개월이 경과하면 이 계약은 종료한다.

③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제2항의 규정에도 불구하고 갑과 을이 별도로 서면으로 합의하는 바에 따라 해지권을 제한할 수 있다. 

1. 장기의 해외활동을 위해 해외의 매니지먼트 사업자와의 계약체결 및 그 계약이행을 위하여 필요한 경우 
2. 기타 정당한 사유로 장기간 계약이 유지될 필요가 있는 경우

⑤ 이 계약의 적용범위는 대한민국을 포함한 전 세계 지역으로 한다.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제시한 표준계약서에는 이외에도 흥미로운 내용들이 많다. 현재 팬들이 부당하다고 주장하는 동방신기의 계약 내용들이 표준계약서에서는 정당한 계약으로 인정되는 것들도 있다. 동방신기의 계약이 노예계약이라 생각하시는 분들은 반드시 공정거래위원회의 표준계약서(가수중심)를 읽어 볼 것을 권함.

▶ 공정거래위원회 [제10062호] 대중문화예술인(가수 중심)표준전속계약서 보기 클릭


이와 동시에, 계약서는 5회에 걸쳐 수정 및 갱신되어왔고, 멤버들의 합의 하에 서명을 해왔음에도 불구하고 갱신된 적이 없다는 주장을 계속적으로 펼치고 있습니다. 이는 명백한 거짓입니다.


[음성]
Q : 애들 계약기간 다 끝났나요?
A : 13년이요? 
Q : 아직도 그대로 13년인가요? 
A : 네, 그런데 여러분도 아시겠지만 제 상식으로도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뭔가 나오면 이게 고쳐져야 된다고 그러는데 애들은 고대로 시간이… (= 고쳐지지 않고 13년이다)

Q : 처음부터 계약시 5명 모두 동일한 조건으로 계약서에 싸인을 한 건가요? 13년? 그런데 그 계약서를 연장하거나 다시 변경하거나 이런 거 없이 지금 그 계약서 그대로 가고 있는 거예요?
A :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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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반 부근엔 화장품 이야기가 한참 등장하는데, 이는 6월 26일에 면담할 당시 들은 내용과 동일한 부분이 많습니다. 
따라서 그 부분은 
3. 잔인한 6월의 ※ 동방신기 해체설에 대한 시아준수 아버님의 말씀 읽으시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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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용통지서(내용증명)이 SM에 들어갔음을 알림.


- 1번 글에서 설명했다시피, 3인 측에서 SM에 보낸 내용증명은 그룹 탈퇴에 대한 내용증명이었습니다. (▶ 그룹 탈퇴 내용증명기사 클릭) 하지만 6.25 모임에서는 이 내용증명이 전혀 대수롭지 않다는 듯 ‘큰일나는 것이 아니다.’ 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동방신기 그룹 탈퇴 = 동방신기 해체. 이것이 큰일이 아니란 의미가 아니면 무엇입니까.

[음성]  어차피 내용통지서는 들어갔다. 우리가 힘이 없으니까 그냥 변호사님들 자문 구해가지고, 변호사님들이 판단을 잘 해줬을 거 아닌가. 그 내용통지서라는 것은 어려운 것이 아니다. 이런이런 사항이 있으니까 너희들이 한 번 보고 어떻게 해 줄 것이냐 그런거라 하니까 그걸 가지고 큰일 나는 건 아니다.

 

◆ 인터넷의 루머나 소문에 대해 팬페이지 차원으로 대처하자.


- 시아준수 아버님은 6월 26일 저와의 면담에서, 6.25 모임은 단지 3인이 진실에 대해 알려달라고 부탁한 자리이며, 루머를 믿지 말아달라고 이야기한 자리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결국 대화는 팬페이지 차원에서 루머 방어를 위한 논의를 하기에 이릅니다. 팬페이지에서 노력했는데도 해체되면 할만큼 한 것이라는 면죄부도 또한 주고 있습니다.

 

이 모임에서 3인의 개인 팬사이트 마스터들은 3인에 대한 루머는 적극 방어해야 한다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3인의 개인팬들이 쏟아내는 2인에 대한 루머에는 왜 눈 감고 있을까요. 본인 개인 팬덤만 말렸어도 상황이 이지경까지 오지는 않았을 것을.

 

[음성]

 : 그러면 각자 홈 마스터들이니까 각 홈에는 올리지 말고, 왜냐면 각 홈에 올리면 마스터들 좀 그런 게 있으니까 개인 블로그나 이런 곳을 통해서… (일동 웃음)

(한참 서로 논의)

ⓑ : (들리지 않음) 그러면 이게 상황이 더 커질거 같애요. 이런 상황에서 저는 그랬으면 좋겠어요. 우리 다섯명이 뭉쳤으면 좋겠다는 걸.  왜 윤호랑 창민이는 안 ***냐? 오히려 그런 얘길 해줘야만이. 더 좋은 평을 받을 거 같애요. (중략) 차라리 우리가 다섯이 같이 가기 위해서 윤호하고 창민이를 걱정해주는 게.

ⓒ : 현명하게 하세요.

(한참 서로 논의)

 : 우리 마스터 분들께서 그렇게 노력을 했는데도 그 다섯 명 멤버 애들이 갈라지게 되면 우리는 거기까지는 다한 거라 생각하니까. (중략) 여기서 지금 나쁜 이야기도 듣긴 했지만 그거는 저희도 마음이 아프지만 좋은 쪽으로 방향을 좀 마스터 님들이 좀 잡아달라.
 

 

6.25 모임의 내용은 이 정도만 공개하려 합니다. 최대한 의미를 상하지 않도록 하였으니 읽은 뒤 직접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특정 멤버의 루머 등 민감한 내용은 적지 않았으니 오해 없으시길 바랄게요.

음성 내내 3인의 부모님이 주장하는 것은 화장품 사업이 현재 갈등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SM과 3인의 불화설 그리고 멤버간의 불화설 때문에 해체 하는 것이라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음성 내내 뭔가를 숨기고 있는 느낌이 분명 있습니다. 왜냐하면 대화 중 계속해서 ‘말해줄 수는 없지만’, ‘이야기하기는 어렵지만’ 이라는 말과 함께 원인 자체를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단지 ‘원인은 말해줄 수 없지만 결과만 이러하다’ 고 인과관계 없이 이야기를 하고 있으며, 왜 해체까지 불사해가며 SM을 나와야만 하는지에 대한 정당한 이유는 전혀 제시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그리고 명쾌한 사실관계 없이 일방적인 얘기만을 늘어놓는 6.25 모임은 팬들이 크게 자극받을 만한 내용들을 위주로 다루고 있습니다. 개인활동, 수익배분, 불공정 계약, 불화설등등 민감하지만 팬들이 자세히 모를 만한 그럴 듯한 이야기들을 끌어다가 진짜 문제를 가리는데만 급급함을 내용 전반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니다. 또한 멤버 2명과 그 부모님에 대한 각종 루머와 거짓증언도 서슴치 않고 있으며, 이 대화들이 현재 3인 팬들이 주장하는 루머들의 근거가 되고 있음을 블로그를 조금만 검색해보아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상황이니 3인의 팬들은 6.25 모임을 없었던 일이라고 주장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고요.

 

그렇다면 6.25 모임에서 끝내 밝히지 않은 SM과의 불화의 이유. 그 진실이 과연 무엇인지 궁금하시겠지요. 사실 이 문제는 다른 글 다 안읽더라도 2번에 적힌 소송 관련 기사의 제목들만 쭉 살펴보아도 그 답이 간단하게 나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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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다 읽은 분들은 C면으로 이동해주세요.  ▷ C면 클릭

 

 

 

 

1. to. 카시오페아 여러분

2. SM과 3인의 갈등 및 소송일지

3. 잔인한 6월

4. 각각의 입장

5. 마치는 글

 

  2010년 2월 10일 수요일 written by 별



A 면  ★  B 면  ★  C 면

 

◆ 3억 가불의 진실

Q: 시아준수 아버님께서 말씀하시기를 3억을 가불해 달라고 하셨는데 SM에서 안 해 주었다고... 맞나요? 그래서 SM하고 일 못하시겠다고 하셨다던데… (‘맘이 많이 상하신 것 같던데 좀 해주지 그러셨어요’ 의 뉘앙스로 질문)

A : 원래 가불이라는 것은, 회사의 재량껏 해주는 것이며 반드시 해주어야 할 의무가 있는 사항이 아니다. 또한 시아준수는 이미 수 개월 전에 *억을 가불 해 갔다. 시아준수군이 **억짜리 집을 샀는데, 중도금이 *억이라 내지 못하면 경매에 넘어간다고 하길래 전부 다는 못해주고 회사 차원에서 *억을 가불해주었다. 그 이후 다시 시아준수군이 나머지 3억은 왜 가불 안해주냐고 하길래 조용히 타일렀다. 

《우리 회사가 코스닥 상장회사라 회계에 문제가 있어서는 안되고, 주식회사라서 모든 돈이 다 주주의 것이다. 네게(시아준수에게) 일전에 가불해 준 *억을 은행에 맡겨놔도 이자가 붙는데, 그 이자 조차도 주주들의 것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너한테(시아준수한테) 큰 돈을 가불해준 것은 어찌보면 다른 멤버, 다른 동료들과의 형평성에도 맞지 않는 일이지만, 다 너를(시아준수를) 아껴서 특혜를 준 것이나 마찬가지다. 지금 3억을 더 해주기는 어렵고 아버님 명의로 대출을 받는 식으로 해봐라. 했더니  ‘우리 아버지는 대출이 어려우실 거다’ 길래 그럼 회사(SM Ent.)가 보증을 서고 대신 대출을 받아주겠다.》

고 했다. 그러니 ‘대출 이자 중에 1~2%만 감당해 달라’ 고 이야기 했더니 그 뒤로 연락이 없더라.

- 이와 같은 이유로 ‘SM이 3억 가불도 안해주는 배려도 없는 회사라서 함께 일하지 못하겠다’ 는 주장 역시 의미가 없음을 알 수 있습니다.

 

◆ 대리점 한 개 내주는데 *천만 원

올초(2009)에 준수 아버지를 만날 기회가 있었는데, 그 때 화장품 사업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우리 준수가 가수 ***군의 친구인 강**군을 소개받았다. 그 사람이 화장품회사 사장 아들이라고 하더라. 그래서 소개받은 사업인데 정말 괜찮다. 1월 초에 중국에서 투자설명회를 했는데 유명인사들도 찾아와서 대리점을 달라고 할 만큼 성황이었다. 그런데 한꺼번에 대리점을 많이 내면 의심받으니까 7~8개만 내줬는데, 마지막에 경찰서장이 와서 대리점 내달라길래 하나 더 내줬다. 왜냐면 중국은 돈이랑 경찰만 끼면 뭐든 다 되기 때문이다. 또 중국은 어찌나 큰지 각 성(省)마다 대리점을 내는데, 재판 등의 문제가 생기면 왔다 갔다 하고 복잡해지니까, 애들은 공인이고 바쁘고 해서 내가(시아준수 아버님) 대표이사를 한다. 대리점 한 개 내주는데 *천만 원씩 들어온다. 중국을 비롯해서 일본, 대만, 태국 등 동방신기가 인기있는 전 아시아 지역으로 확장하면 수백억 수천억도 벌 수 있다. 우리가 돈 많이 벌어도 너무 미워하지는 말아달라.》

같은 이야기를 하더라. 나는 지금까지도 동방신기로 사업을 할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그냥 이야기만 듣고 헤어졌다.

 

이를 통해 알 수 있는 화장품 사업의 수익구조

중국법인

대리점이 개설될 때마다 한 점포당 *천만 원의 수익을 받음.

한      국

대리점 소매로 팬들에게 판매 마진을 남김.

일본판매법인

판매분의 5%를 로열티로 받음. ▶기사 클릭


 

◆ 양측의 의견 종합정리

 

6월 25일 침례교회 모임

일본 계약서는 본 적 없다. 그러나 일본 콘서트 수익이 9대 1이다. 계약서를 보고 놀랐다.

각 홈에 올리면 좀 그런 게 있으니까 개인블로그나 이런 곳을 통해서. 그리고 오해를 종식시켜달라.

마스터들이 노력해도 안되면 어쩔 수 없다.

 

2인 측과 3인 측의 주장

- 2인 : 6월 6일 모인 것은 화장품 사업 관련 문제 해결을 위함이었다.

- 3인 : 6월 6일 모인 것은 동방신기의 불만을 부모가 직접 이야기하기 위해서다.

- 2인 : 6월 6일까지만 하더라도 불공정 계약 문제는 없었다. 계약 내용은 5회에 걸쳐 갱신되었다. 본질은 화장품 사업이다.

- 3인 : 본질은 노예계약이다.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계약내용이 갱신되지 않았고, 13년이라는 계약기간도 문제다.

- 2인 : 내년(2010) 봄에 같이 동방신기로 한국 활동을 하자.

- 3인 : 별도로 할 말이 없다. 
▶기사 클릭 법원의 결정을 존중해 달라.

- 2인 : 화장품 회사가 3인에게 접근해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

- 3인 : 화장품 사업 이미 정리했다. 
▶ 기사 클릭 (하지만 3인은 화장품 사업을 현재까지도 계속하고 있음)

- 2인 : 중국 법인의 대표이사로 멤버의 부모가 재직할 정도이며, 주가조작을 하겠다는 말이 나올 수 있을 정도로 화장품 사업에 깊이 관련되어있다.

- 3인 : 단순 투자자일뿐이다.

-2인 : 약속한 13년 간의 신의를 지키겠다.

-3인 : 부당한 계약이므로, 해지하여 SM의 속박을 벗어나고 싶다.

-2인 : 동방신기에 대한 SM의 노력을 인정한다. 함께하자.

-3인 : 해체 원하지 않는다. 하지만 SM은 떠나고 싶다.

 

강석원 회장과 시아준수 아버님의 주장

-강석원 회장 : 제 아들이 중국에서 대학을 다니면서 (동방신기 3인과) 형, 동생 사이로 친하게 지냈습니다.▶ 기사 클릭

-시아준수 아버님 : 가수 ***군의 친구인 강**군을 소개받았다. 그 사람이 화장품회사 사장 아들이라고 하더라. 그래서 소개받은 사업인데 정말 괜찮다.

-강석원 회장 : 1월 6일 동방신기 3인이 휴식기를 가지면서 제 아들을 보러 중국에 왔고 마침 그날이 우리가 중국에서 사업설명회를 하는 날이었기 때문에 이들(= 동방신기 3인)이 설명회장에 나왔던 것이다. 1월 6일 베이징 투자설명회는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멤버들은 이날 우연히 행사장에 온 것이다. 이때는 투자자도 아니었다. ▶ 기사 클릭

-시아준수 아버님 : 12월에 애들이 중국쪽 법인을 만들어서 진행을 하면서 계획을 세웠고, 1월 6일 휴가 때 투자설명회를 했다. 중국은 투자를 하면 이사가 되기 때문에, 자기들이 다 돈을 내가지고 투자를 했었으니까 휴가 기간에 투자설명회를 간 것이다.

-강석원 회장 : 3인은 지난 4월 7천, 6천, 4천만원 투자. 세 멤버가 단순히 재테크 개념으로 위샵플러스 중국 법인에 투자한 것이다. ▶ 기사 클릭

-시아준수 아버님 : 내가 중국 법인 대표이사를 하는 것은, 순수한 마음이다. (중략) 애들이 지분도 많아서 내가 하게된 것일 뿐이다.

-강석원 회장 : 3인은 중국 설립회사 측에 각각 1억 원 미만으로 투자했다. 동방신기 세 멤버의 투자금을 합해도 3억원 선이다. ▶ 기사 클릭

-시아준수 아버님 : 준수는 1년전 부터 아는 형에게 써보고 좋으면 선전을 해주겠다는 식으로 C의 몇가지 품목을 1년 동안 받아서 써보았다. (중략) 반응이 좋아 준수는 사업을 결심하게 되었다. 나는 ‘좋은 사업이라면 혼자 돈을 벌지 말고 멤버들과 함께 하라’ 권유하였다.

-강석원 회장 : 소액 투자자인 동방신기로 인해 10년에 걸쳐 일군 사업이 흔들리고 있다▶ 기사 클릭 동방신기 3인은 떼돈을 벌겠다는 생각이 아니라 중국시장이 발전하지 않겠느냐는 생각으로 본인의 미래를 위해 단순한 재무적 투자를 한 것일 뿐. ▶ 기사 클릭

-시아준수 아버님 : 대리점을 내주면 한 점포당 *천만 원씩 들어온다. (단순 소액 투자자에게는 대리점 개설 명목으로 *천만 원씩 들어올 수가 없음)

-강석원 회장 : 단순히 지분율만 보더라도 그들은 경영에 참여할 수 있는 위치가 아니다. ▶ 기사 클릭

-시아준수 아버님 : 애들이 지분도 많아서 내가 (대표이사를) 하게 된 것일 뿐이다.

-강석원 회장 : 우리도 멤버들에게 직접 확인했는데 (SM에서) ‘단순 투자를 하지 말라고 할 수는 없지 않느냐’ 며 허락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 기사 클릭

-시아준수 아버님 : 동방신기가 사업을 한다고 소문을 내면 주가가 급등할 것이다. 주식 우회상장으로 시세차익을 노릴 수 있는 정보를 드리겠다. (이러한 주식 정보는 웬만큼 그 회사와 깊숙히 관련되어 있지 않으면 모를 정보로, 단순 소액 투자자로서는 절대 얻을 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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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제네시스 블로그 (http://blog.daum.net/genesis_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