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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25 22:15

JYJ 팬들에게 바라는 것

조회 수 1868

 

정말, 내가 JYJ 팬들에게 바라는 건 딴 게 아니야.

 

오늘 JYJ팬 한 명이랑 댓글로 싸움을 하다가 분위기가 누그러들면서 그쪽의 말을 들어 보니까, 깨달았어.

내가 지금 사태에 대해서 나의 입장이 어떤 것인지, 그리고 상대편은 어떤 생각을 하는지.

JYJ 팬에게 하는 말투로 글을 좀 씀.

이리저리 좀 오글거리는 부분도 있을 거야 ㅋㅋㅋㅋㅋㅋ

 

 

그래. 십분 양보해서,

계약이 불공정할 수 있어. 3명은 그렇게 느꼈을 수 있고, 2명은 불만 없이 만족스럽다고 생각했을 거야.

3명에게는 계약에서 벗어나는 것이 더 중요했고, 2명은 회사와의 파트너쉽을 지키는 것이 더 중요했을 거야.

너희는 동방신기의 계약 내용이 불공정하다고 판단하고, 우리는 불공정하지 않은 계약이라고 판단하지.

법원에서도 계약이 불공정하다고 판결 내릴 수 있어. 난 어떤 가능성이든 배제하지 않고 있어.

 

 

'계약'의 문제 이외의 것들을 전부 제외하고,

심지어는 가장 논란이 되는 화장품 문제마저 제하고 순전히 '계약' 건에서만 본다면,

회사에게 손실을 안겨준 것, 동료들을 떠나버린 것, 팬들의 동방신기 존속에 대한 기대를 저버린 것,

그것만으로 우리가 3인을 이렇게 강한 태도로 비판할 수는 없어.

"어떻게 네가 동방신기를 떠날 수 있어?" 정도 수준의 비난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닐 거야.

 

그 5인조 여그룹 일에도 내가 함부로 입을 대지 않는 이유가,

그들의 "계약 이행"상의 문제 외에는 다른 문제를 잘 모르기 때문이야.

사실 관계를 잘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함부로 입을 대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 아니까.

그와 마찬가지로, JYJ와 동방신기, 그리고 SM 간에 일어난 전후 사정을 잘 몰랐더라면

나 역시 함부로 JYJ에 대해서 "동료와 회사를 배반한 사람"이라고 말할 수 없었겠지.

 

 

그런데 사실, 그렇지가 않거든.

 

이젠 반대로, '계약' 문제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경우를 살펴 보자.

 

 

먼저 화장품.

 

화장품 사업이 그들의 가처분 신청 제기의 핵심 원인이냐 아니냐의 논란을 차치하고라도,

3명이 화장품 사업에 관해서 SM에게 취했던 행동은 분명히 문제가 있어.

 

우선 SM 측의 2009년 11월 2일 기자회견 당시 보도문 및 이듬해 11월 16일 법정 진술에 의하면,

일본 현지에서 2009년 5월 '화장품을 구매하면 동방신기 멤버와의 식사권을 준다.'는 등의

클레임이 들어왔을 적에 SM은 3인과 만나서 정확한 사실 관계에 대해 논하고자 했어.

그래서 대화 결과 3인이 화장품 판매 로열티의 5%를 받는다는 것을 알고,

그것이 단순 투자가 아니라고 판단하고 추후의 법적인 문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화장품 계약서를 보여달라고 요구했지. 다시 말해서, 구체적인 문제 해결 방안을 마련하고자 했다고 볼 수 있어.

 

그런데 3인을 비롯해서 그 부모님들은 결국 화장품 계약서를 보여 주는 것을 거부했어.

구체적인 문제 해결에 대한 의지를 보이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하지.

그들이 SM의 간섭 없이 사업을 지속하려면 그러한 문제를 SM과 상의해서 함께 해결했어야 했는데,

그들은 그러지 않았던 거야.

 

 

그러다가 어떻게 됐지?

중국의 현지 회사들 두 곳에서 2009년 11월 18일과 12월 1일,

사기 혐의로 세 사람을 고소하기에 이르렀어. 그들의 주장은 이랬지.

 

 

"3인이 이미 예자려에 가입했고 예자려 회사의 이사라고 홍보해, 이들이 화장품 홍보 활동을 할 것으로 믿고서

 각종 투자 유치를 하고 사업을 벌였다. 그러나 지난 7월 16일, 상하이에서 열린 제품 발표회에 참석하지 않아

 자사에 금전적 피해를 끼쳤다."

 

 

그럼 여기서 2009년 1월 6일, 북경 투자설명회에서 재중 씨의 말,

그리고 2009년 7월 14일 준호 씨의 말을 각각 인용해 볼게. (이 부분 수정했음.)

 

"우선, 여기 자리에 모여주신거 너무나 감사드리구요. 그리고 저같은 경우에는 피부에도 굉장히 관심이 많고, 저로서는 처음으로 하는 비즈니스이기 때문에 더욱 더 애착을 갖고, 애정을 갖고 여기에 몸 담았는데, 여러분들도 저 못지 않게 정말 많은 애정과 애착을 갖고 더 많은 관심 보내주셨으면 좋겠구요. 다른 것보다, 직접 제품을 써보시고, 정말 써보시면 아마 자기 몸에서 뿜어져나오는 아름다움 때문에 정말 더욱 더 이 브랜드와 손을 잡고, 나도 더 열심히 해야 되겠구나라는 그런 의지가 솟구쳐오를 거라고 생각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지금 이 자리에 김재중 이사님, 박유천 이사님, 김준수 이사님이 참석하지 못하셔서 정말 아쉽습니다.

 세분 이사님들 대표해서, 참석해 주신거 감사드립니다. 저희 이사님들과 저 역시 마찬가지로 이 브랜드의

 엄청난 팬입니다. 여기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도 저희 이사님들처럼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이걸 들은 중국 현지 회사들은 그들의 말을 신뢰했고, 저들의 주장대로라면 저러한 일이 발생한 거야.

SM 측의 기자회견 당시의 발표에 의하면, 김영민 사장님께서 3인에게 법적인 책임을 가지는 것은 괜찮으나

이사같은 그런 것은 하지 말라고 말씀하셨지. 그런데도 3인은 지키지 않았어.

 

비록 저 중국에서의 소가 '보증 계약 기간 만료'로 기각되었다고 할지라도,

일본에서 클레임이 들어왔을 당시 SM 측에게 계약서를 보여 주는 등 추후의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섰더라면

3인이 중국 회사들에게 피소를 당하는 불상사는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을 거야.

더군다나, SM과 상의를 하지 않은 3인 때문에 SM이 졸지에 책임을 떠안아야 하는 상황이 되어 버렸어.

http://sportsworldi.segye.com/Articles/EntCulture/Article.asp?aid=20091120003969&subctg1=30&subctg2=00

 

 

이러한 상황이 발생한 것은, 결국 명백한 3인의 책임이지, 그걸 막은 SM의 책임이 아냐.

 

 

 

두 번째로, 625 모임.

 

일단 625 모임이란 것이 무엇인지는 너희도 잘 알겠지. 좀 더 간결하게 설명하면 이렇다.

 

3인의 사주 하에 3인의 부모님이 2009년 6월 25일 가진 모임으로,

바로 다음과 같은 주요 내용을 3인의 팬사이트 마스터들에게 전달하는 데 목적이 있었지.

 

- SM에 불만을 갖고 다섯 명이서 한꺼번에 SM을 나가기로 했는데 두 명이 1시간만에 마음을 바꾸었다.

- 화장품 사업은 이번 사태와 관련이 없다. 그런데 SM이 괜히 걸고 넘어지고 있다.

- SM은 데뷔 이래로 계약서를 한 번도 수정해주지 않았으며, 일본 활동의 수익 배분도 동방 : SM = 1 : 9 였다.

- 셋이 동방신기를 나간다고 후에 나오더라도 셋을 응원해 달라.

  

    -> 이러한 내용을 인터넷의 카페나 블로그 등에 퍼뜨려 달라.

 

 

 

이 중에서 내가 색깔 표시한 부분을 봐.

 

"다섯 명이 SM에 불만을 품고 나가기로 했는데 두 명이 1시간만에 마음을 바꾸었다." 는 김준수 부친의 말에는,

아무런 근거도 없어. 모임에 참석했던 사람이라면 알겠지. 뒷받침하는 다른 근거는 없었음을.

그런데 너희는, 저 말을 3인을 2명이 배신했다는 근거로 삼고 있어.

대체 무엇을 근거로? 단지 3인의 대변인과도 같은 부친이 저런 말을 했다는 것 하나로?

2명은 분명히 같은 해 11월 2일 입장 발표문에서

"SM 이외의 회사에서 동방신기로서 활동할 마음은 없습니다." 라고 밝혔는데?

 

조금만 생각해 보면 답이 나와.

모두가 볼 수 있도록 알리는 공식 입장 발표문과, 비밀리에 열린 모임에서 나온 입장 언급,

둘 중 어느 쪽이 자신이 한 말에 거짓이 없음을 밝히고 자신의 말에 책임을 지는 쪽일까?

 

김준수의 부친은, 당신이 한 말에 책임을 질 수가 없었던 거야.

그 말이 진실인지의 여부를, 감히 밝힐 수 있을 정도로 그분은 당당하지 못했던 거야.

 

 

 

또, 3인의 부모님은 계약서의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되지 않았을 당시, 계약서에 대해서 너희에게 거짓말을 했어.

계약서는 5번의 부속 합의를 통해 수정이 되었고, 일본에서의 활동 수익 배분율은 동방 : SM = 7 : 3이야.

 

그런데 3인의 부모님이 너희에게 한 말은 뭐였지?

계약서는 데뷔 이래로 단 한 번도 수정이 되지 않았고, 일본 활동 수익 배분율이 1 : 9 라고?

그들은 대체 왜 실제 계약서의 내용과 모순되는 말을 너희에게 한 것일까?

계약서의 내용을 잘 모르는 너희에게, 정산 과정에서 계약서의 내용을 숙지하고 있는 3인의 부모님이

왜 그러한 내용을 너희가 믿도록 만든 것일까?

 

 

 

무엇보다도,

저런 식으로 떳떳하지 못하고 실제가 아닌 사실을 너희에게 마치 사실인 것처럼 이야기하면서

그 내용을 블로그 등 인터넷에 올려 달라고 말한 것의 의도...... 과연 무엇이었을까?

특히 "윤호랑 창민이는 왜 안 나오냐? 그 내용을 덧붙이면 좋을 것 같아요." 라고 말한 것의 의도가 과연 무엇일까?

 

 

모르겠어?

대체 뭐가 문제가 되는 건지?

 

 

게다가 625 음성의 초입부에서, 3인의 부모가 3인의 부탁으로 이 모임을 가졌다고 했어.

 

이래도 모르겠어?

왜 너희 오빠들이 625 모임 때문에 지탄을 받는 것인지?

 

 

 

세 번째로, 일본 활동.

 

"부당한 계약에서 벗어나고 싶다." 라며 소송을 제기한 것은, 누가 보아도 "동방신기 탈퇴"를 원하는 거야.

그런 3명이 '동방신기'를 떠나고 싶다면, '동방신기'로서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그것을 동방신기를 지키기로 마음먹은 윤호와 창민이 오빠들에게, 그리고 SM에게 주고 가야 하는 거야.

 

마찬가지로, '동방신기'를 그만두고 싶었다면,

'동방신기'로서 누리고 있던 일본 활동도 두 사람과 SM이 영위하도록 내려 놓아야 해.

일본에서 활동하고 싶거든 새로운 그룹과 새로운 모습으로 새출발해야 하는 거야.

 

그렇게 깔끔하게 헤어졌더라면, 우리가 이토록 너희 세 오빠들을 비판하지 않았을 테지.

 

 

 

그런데 AVEX가 취한 행동은 뭐였지?

 

2010년 4월 3일 5명의 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같은 달 13일, 3인과의 독점 계약을 체결했지.

이 과정을 너희는 "3인에게는 잘못이 없으며 AVEX의 의사이다." 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아.

 

 

3인 변호사가 2010년 11월 16일 법정에서 다음과 같이 진술하지 않았던가?

공개 심리에 참석했던 JYJ 팬은 분명히 들었을테지.

왜냐하면 너희와 나는 같은 공간 안에서 같은 내용을 들었으니까. 부디 부인하지 않길 바라.

 

 

"가처분 결정 이후로 3인에게는 일본 활동이 가장 중요하였다. 본래 AVEX와 SM 과의 관계는, 두 회사가 계약을 체결하고 나서 SM 엔터테인먼트가 동방신기 5명을 제공하는 방식이었다. 그런데 가처분 결정 이후, 3인은 SM 엔터테인먼트와 관련된 동방신기 활동을 하지 않으려 했으며, 자신들과 AVEX가 계약을 맺기를 원했다. 그래서 AVEX는 당시 세 사람을 도와주던 자그마한 엔터테인먼트 회사 씨제스를 통해 3인과 별도 전속 계약을 체결하였다.

 

 

결국 AVEX와 별도로 계약을 체결했던 것은 3인의 의지대로야.

그 과정에서 씨제스라는 엔터테인먼트 회사의 도움을 받았지. 3인 변호사의 주장에 의하면.

 

 

여기에 너희가 싫어하는 SM의 같은 변론 기일 주장을 하나 덧붙여 볼까?

 

 

"겉으로는 동방신기를 위하여 합의를 할 의사가 있다고 하여, 마치 3인이 동방신기의 결합에 대한 의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SM의 요구를 듣지 않거나 나머지 2인이 이에 협조하지 않은 것처럼 오해를 조장하며 언론 플레이를 하였다. 그러나 실제로는, 2009년 일본 스케줄 때에는 나머지 멤버들과 숙소와 교통편을 같이 쓰는 것마저 거부했다. 심지어 일본 AVEX에게, SM과의 관계를 끊고 자신들의 소속사인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하지 않으면 AVEX를 위해 일하지 않겠다고 밝혀, 결과적으로 SM 및 나머지 멤버 두 명의 일본 활동을 막아 버렸다. 그 외에도 동방신기의 일본 활동, 국내 앨범 활동이 막혀 경제적 손해가 심각하다. "

 

 

 

"동방신기를 탈퇴하려는" 소송을 제기한다면,

당연히 '동방신기'로서 SM과 제휴 중이던 에이벡스와도 '동방신기'로서는 일을 그만 둬야지.

왜 그것을 놓지 않은 거야? 게다가 그 과정에서, 왜 AVEX로 하여금 두 명의 일본 내 활동이

사실상 불가능하게끔 만든 거야? 그건 두 멤버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조차도 파괴해 버린 것 아냐?

 

'동방신기'는 그만두고 싶지만, '동방신기'로서의 화려한 껍데기는 가져가고 싶다,

그것이 우리가 판단하는 3인의 태도야. 우리는 이에 분노를 금할 수가 없다.

 

 

 

마지막. 바로, 너희 JYJ 팬들의 태도.

 

 

너희는 위와 같이, '계약의 문제' 이외에 존재하는 분명한 사실 관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철저히 그것을 외면하며, 도리어 그 위에 이상한 색을 칠하고 이상한 방향으로 해석하고 있어.

 

왜 정해를 할 수가 없느냐?

그건 바로 "3인은 일방적인 피해자이다." 라는 너희들의 믿음을 깨뜨릴 수가 없는 거야.

왜냐면 3명에게 속았다고 스스로 인정해 버리면 너희 자신이 너무 바보같거든.

 

그래서 너희는 '계약의 부당함'을 주장하면서, 그 한편으로 그 계약에 불만을 가지지 않는 두 명의 입장을

철저히 무시하고 배척해 왔지. 도리어 '625 모임의 지령'대로, 두 사람을 도리어 배신자로 만들면서,

차마 상상하기도 싫은 끔찍한 인신 공격을 해 왔어.

 

 

 

그렇게까지 할 이유가, 너희들에게 있었어?

 

"3명이 계약에 불만을 품고 소송을 제기했다." 라는 말을 뒤집어 말하면,

"2명은 계약에 불만을 갖고 있지 않았으므로 소송을 제기할 이유가 없었다." 가 되는 거야.

 

3명의 선택을 우리를 비롯한 다른 사람들이 존중해 주기를 원해?

그러면 너희가 먼저 두 명의 선택을 존중해 줘야 하는 거야.

 

그런데 왜 두 명을 너희의 신념의 희생양으로 만들어 온 거지?

너희가 먼저 두 명의 선택을 존중해 줬어야 했다. 설령 두 사람이 너희의 신념에 반하는 태도를 보이더라도,

너희의 자존심을 먼저 생각하기보다는, 너희와 생각이 다를 수 있구나, 나의 생각은 이러한 점에서

틀릴 수 있겠지, 라는 것을 인정하며 두 사람을 인정했어야 했어.

 

 

그런데 너희의 이기심, 단지 "내가 틀리지 않았다." 라는 것,

그것이 두 사람을 그렇게 상처입히는 걸 정당화시킬, 그런 인과 관계가 과연 존재했을까?

 

왜 하필 그 두 사람이야? 차라리 SM에게만 그런 식으로 했으면 이렇게까지 너희를 증오하지 않았어.

너희의 그 이기심, 3인에 대한 비참할 정도의 신념, 그리고 두 사람에 대한 비이성적인 비방.

단지 3명의 입장에 반한다는 이유만으로, 2명의 입장 따위 거들떠보지도 않은 채, 너희의 이기심을 추구했어.

 

그것이 지금의 너희를 만들었고,

지금의 너희를 보는 우리의 시선을 만들었어.

 

 

 

너희는 우리가 싫겠지. 하지만, 너희가 변하지 않는 한 우리도 변하지 않아.

너희가 그런 식으로 모든 현실을 부인하고 너희 스스로만의 믿음을 추구하기 위해

끊임없이 있는 사실조차 왜곡하고, 그것을 어린 팬들에게 세뇌시키고,

그런 식으로 하루하루를 처신하는 한,

우리도 너희에 대한, 그리고 덩달아 3인에 대한 입장을 강경히 할 수밖에 없다.

너희가 루머 유포로 고발한다, 그렇게 위협해도 우리가 멈추지 않는 건, 그 이유 때문이야.

 

 

앞서 말했지만 오늘 어느 JYJ 팬이랑 이야기를 나누었어.

서로 상충하는 부분이 분명히 있었지. 인정해야 할 것은 인정해야 함을 깨달았고,

상대방도 나의 의견을 무조건 부인하는 것이 아니라, 일정 부분은 인정하는 태도였지.

그렇게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서로에게 칼을 들이대듯 하던 태도가 십분 누그러들었어.

 

 

너희가 지금 와서 변할 것이라고는 결코 생각하지 않아.

이 글이 너희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으리라고 기대하지도 않아.

우리는 너희를 변화시킬 마음도 없고, 더 이상 더러운 말을 섞고 싶지 않아.

 

하지만 우리는 상호 의사를 존중하는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대화와 토론은 언제든 받아들일 수 있어.

분명한 사실 관계가 존재하는데 그것을 받아들이고 받아들이지 못하고가, 바로 우리와 너희의 차이야.

 

 

 

반드시 명심하길 바란다.

너희는 지금, 신념을 좇아 양심을 저버리고 있다.

 

 

 

by 어프로딕


http://bbs3.telzone.daum.net/gaia/do/starzone/detail/read?bbsId=S000001&articleId=10034537&objCate1=6&forceTalkr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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