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6/6 SM과의 면담에 관해
유노윤호 아버님
SM에서 6월경 부모들을 소집했다. 김영민 사장과 부모 5명의 면담이 있었다. 이 날 모인 것은 AVEX 측으로부터 화장품 사업에 관련 문의를 받은 것 때문이었다. 우리 둘(유노윤호, 최강창민)은 사업에 참여하지 않고 있었지만 회사의 소집이라 갔다. 당시만 해도 불공정 계약 문제는 없었다. 이 자리에서 김영민 사장과 시아준수 아버님 사이에 언쟁이 있었다. 준수 아버님이 일본과의 계약서를 보여 달라 요구했고, 김 사장은 화장품 계약서를 보여달라고 했다. 준수 아버님은 일본의 수익 계산이 의심스럽다는 입장이었고, 김 사장은 화장품 계약서에 동방신기가 들어있는지, 책임이 어디까지인지를 확인하고자 하는 입장이었다. 그런데 준수 아버지가 화장품 관련 계약서가 없다는 이야기를 하며 한참동안 언쟁을 하더라. 사업을 하지 않는 입장에서 끼어들 수도 없고, 그저 말려보려 중재했으나 쉽지 않았다. 결국 양쪽 모두 계약서를 얻지 못하고 면담이 끝났다. 면담이 끝나고 난 뒤 준수 아버님은 ‘우리 준수는 SM과 더 이상 일 안할거고 , 유천과 재중도 우리와 같이 하기로 하였으니, 윤호와 창민이네는 알아서 하라’ 는 말을 남기고 하고 자리를 떠났다. 그 이후 서로 연락이 어렵다.
최강창민 아버님
6 월 6일에 부모들과 SM과의 회의가 있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불공정 계약 문제는 거론되지 않았다. 김영민 사장이 AVEX에서 동방신기에 대해 화장품 관련 클레임이 들어와서 문제가 생겼다고 했다. 따라서 북경 끄레뷰 법인과 동방신기 간의 계약서를 보여 달라고 요청하였다. 김영민 사장은 끄레뷰 북경 법인과 3인 사이의 계약서 안에 동방신기 관련 문구가 들어가 있는지, 들어가 있다면 그것이 동방신기 초상권과 관련된 판매 전략을 포함하고 있는지 등, (동방신기는 다섯 명이고 두 멤버는 사업에 참여하고 있지 않으므로 조금이라도 그러한 조항이 포함되었을시엔 회사와 팀에 피해가 될 수 있으니) 사전 점검을 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며 보여줄 것을 요청하였다. 준수 아버님은 이 화장품 사업에서 SM은 제3자이므로 볼 권한이 없으며, 그래도 보고 싶으면 동방신기와 일본 AVEX간의 계약서를 보여달라고 했다. 김영민 사장은 ‘일본과 계약서는 SM과 AVEX간의 계약, 즉 법인과 법인간의 계약서이지, 동방신기(직원)와 AVEX간의 계약서가 아니므로 아버님(직원도 아닌 제3자)께 보여드릴 수 없다. 하지만 화장품 계약서를 보여주신다면 우리도 보여드리겠다. 우리는 동방신기를 한국의 SMAP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AVEX와의 계약서는 보아와 동일한 조건이며 각 멤버들에게도 모두 설명한 바 있다’ 고 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논쟁이 벌어졌다. 급기야 준수 아버지가 화장품 계약서가 없다 주장하고, 윤호 아버지가 말리는 가운데 나와 준수 아버지 사이에도 언쟁이 생겼다. 개인적으로는 생소한 원료가 들어간, 그것도 고가의 화장품을 팬들 상대로 판다는 것에 불만이 있었고 그것을 주제로 얼마간 이야기가 오고 갔다.
그 면담이 그렇게 끝나고 SM을 나와서도 준수 아버님은 계속해서 탄식하시며 ‘다른 기획사로 가면 계약금을 백 몇 십억을 준다고 하는데 SM은 도대체 뭐냐. 3억 가불해 달라고 해도 해주지도 않더라’ 며 분해했다. 끝내는 ‘우리 준수는 SM과 더 이상 일을 안한다, 유천이 재중이도 우리와 함께할 것이니 윤호와 창민이는 알아서 하라’ 며 자리를 떠났다. 그 뒤로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
믹키유천 어머님
믹키유천 어머님은 만나달라는 요청을 거절하셨습니다. 통화에서 ‘나는 유천을 믿고 있고, 유천의 뜻대로 따를 것이다’ 라고만 하셨습니다.
영웅재중 누님
준수 아버님, 유천 어머님과 입장을 같이 하셨습니다.
시아준수 아버님
SM과 의 계약 중에 개인적으로 이런저런 일들이 터지니, 이런 조건으로는 애들이 정말 하기 싫다는 말이 나오고 하길래 내가 종합적으로 의견을 모아서 김영민 사장에게 전화를 했다. 그래서 대화하자고 했고 6월 6일에 만났다. 그런데 분위기가 이상했다. 계속해서 화장품 이야기만 하더라. 그래서 왜 화장품 이야기를 하느냐, 지금 화장품 때문이 아니고 애들이 말하는 문제점을 고쳐달라는 것이다. 안 고쳐주면 나가야 되는거 아니겠냐고 했다. 그런데도 변화가 없길래 애들의 말에 따라 변호사에게 자문을 구하기에 이르렀다.
위는 에셈과의 면담 부분 그리고 아래는 계약 부분
준수 아버님이랑 윤호 아버님이랑 계약에 대한 얘기가 서로 다르더라구. 준수 아버님이 계약 5차 수정한거 깜빡 잊으셨나봐.
2. 계약에 관해
유노윤호 아버님
유노윤 호 아버님 역시 동방신기와 SM과의 전속계약에 대해 크게 만족하지는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그런 계약에 대한 아쉬움 보다는 약속을 한 것은 지켜야만 한다고 신념에 대해 강조하셨습니다. 또한 돈을 많이 벌고 적게 벌고 보다는, ‘동방신기’ 라는 네임밸류의 가치와 경제적 가치, 명예로움을 강조하시며, 국가적 자산으로서 국위선양을 해야 옳다고 하셨습니다. 전 아시아적인 사랑을 받는 그룹에 대한 자랑스러움과 자부심에 대한 말씀도 하셨고, 동방신기는 멤버들의 것이기도 하지만 팬들의 것이기도 하니 함부로 해체를 논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하셨습니다.
‘돈? 돈이야 많이 받으면 물론 좋지~ 하지만 돈보다 중요한건 약속과 믿음인 것이다. 나는 우리 윤호에게 항상 그렇게 가르쳤다’ 고 하신 말씀이 기억에 남습니다. 또한 계약서의 내용은 크고 작게 계속해서 갱신되어 왔다고 하셨습니다.
시아준수 아버님
첫 째로 장기간 13년의 계약에 대해. 기획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자의 입장으로, 데뷔를 하기 위해 사인을 한 것이다. 원래 10년이었는데 3년을 추가하여 13년의 계약을 하였고, 그 기간 동안 기획사와 불미스러운 일들로 애들이(시아준수 아버님의 표현) 상처를 받았다. 이런 조건하에 몇 년을 더 하라는 것은 팬분들의 욕심일 뿐이다.
둘째로 건강에 대한 걱정. 스케쥴이 계속해서 늘어남으로 인해서 건강이 걱정된다.
셋 째로 갱신되지 않는 계약서. 첫 해나 5년째나 6년째나 똑같이 처음의 그런 조건으로 계약을 했다.
그리고 또 여러 가지가 있다. 따라서 ‘SM에서 애들하고 어떻게 타협을 보냐’ 에 따라서 상황은 (SM에) 있을 수도 있고 (SM을) 나갈 수도 있다.
출처-전 동네방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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