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J*J의 변호사들의 말 = J*J의 입장, 이렇게 보고 있거든.
계약의 "부당함"과 "노예 계약"이라는 키워드를 내세워서
전속계약효력정지 소송을 한 거 보면 임상혁 변호사가 꽤 머리가 좋아.
여론 돌리기에 너무 좋잖아? '노예 계약'이라는 슬로건.
그런데 분명, 임상혁 변호사가 그랬단 말야?
2주 안에 본안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이하 기사 ▼
http://star.mt.co.kr/view/stview.php?no=2009102718272194026&type=1&outli-nk=1
"2주 내에 본안 소송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수익분배에 관한 내용과 계약 무효에 관한 내용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위에 밑줄 그어놓은 내용 보면, 지금 3인이 SM의 뒤를 따라서 제기한 본안 소송의 내용과 동일해.
그러니까 결국 지금 하는 내용의 소송을 가처분 결정으로부터 2주 내에 할 예정이었다는 거야.
또 이렇게 말했어.
http://kr.news.yahoo.com/sports/fight/view?aid=20091028115000372d9
(전략)
아직 본소송 판결이 나오지 않은 만큼 연예활동을 준비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이다.
(중략)
3인은 "당분간 개별활동은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3인 측은 법원 판결이 나온 후 스포츠서울닷컴과의 전화통화에서 "가처분 신청이 일부 인정받았다고 해서 지금 당장 개별 활동을 시작할 생각은 없다"며 "논의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후략)
.........
그런데 정작, 갤러들이 알다시피 2주 안에는 무슨, 개뿔.
8개월이 넘은 이듬해 6월 25일에 SM보다도 늦게 본안 소송을 제기했지?
게다가 3인 변호사측의 말도 바뀌어 있어.
2010년 11월 16일 본안 소송 공판에서 3인 변호사인 박대승 변호사는 이렇게 이야기했다고.
이하 내가 쓴 당시 공판 후기에서 발췌. ▼
"가처분 결정 이후 연예 활동이 우선이지, 소속사 분쟁이 우선이 아니었으므로, 소송을 뒤로 미룬 채 연예 활동을 해 왔다. 그런데 3인이 먼저 소송을 걸어야 옳은 것이 SM 엔터테인먼트가 먼저 계약 유효 소송을 거는 바람에 사건이 이상하게 되어 버렸다."
그러니까 말이 이렇게 바뀐 거야.
본소송이 결정이 안 되었으므로 연예 활동을 준비하는 것은 시기상조
=> 소속사 분쟁보다 연예 활동이 우선
2주 안에 본안 소송을 진행하겠다.
=> 소송을 뒤로 미룬 채 연예 활동을 했다. (그 결과 8개월 뒤, SM보다 늦게 본안 소송 제기)
??????????
대체 가처분 결정 이후, 3인과 변호사 사이에 무슨 말이 오갔길래
저렇게 입장이 바뀐 걸까?
일단 소송을 미루고 개인적인 연에 활동을 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
3인이 불공정 계약을 해결하려는 의지가 그렇게 크지 않다는 걸 단적으로 드러내는 행위일텐데.
게다가 임상혁 변호사가 처음에 말한 대로 본안 소송을 좀 더 일찍 시작했더라면,
이중 계약이라든지 에이벡스와의 관계가 틀어진 것과 같은 난처한 상황에 처하지 않고
일찌감치 승소 따내서 좀 더 유리하게 자신들의 입장을 고수할 수도 있었을 거라 생각하거든.
아무리 생각해도, 본안 소송 일찍 걸지 않았던 건 지혜롭지 못한 선택이었어.
그런데 대체 왜 저런 선택을 한 걸까?
임상혁 변호사의 제안을, 3인이 거스른 걸까?
당장의 '동방신기 이탈'을 통해서 얻게 될 금전적 이익 때문에 그랬을 거라 생각한다면 더욱 어리석은 거고,
아니면 2주 안에 본안 소송을 제기하겠다는 것도 임상혁 변호사의 계산 하에 있던 언플이었던 걸까?
잘 모르겠어. 좀 헷갈림.
갤러들은 어떻게 생각함?
by 어프로딕

검색








방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