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2.18 21:12
포에버 사건
1. 포에버는 누구?:
이글루스(Egloos)라는 가입형 블로그 전문 서비스를 포에버라는 닉네임으로 이용하고 있던 그 곳의 한 블로거.
소송 3인 측 팬들의 주장으로는 소송(09/7/31일에 가처분 접수)이 터지기 전 6월에 이미 윤호가 SM이 던진 개인활동 떡밥을 물고 멤버 3인을 배신한 것이 욕먹을까봐 윤호 팬이 사전에 선수를 쳐서 멤버 3인의 소송 예정을 공격하기 위해 쓴 글이라고 하던데...

그러나 결국 그 개인활동 떡밥은 아래와 같은 근거로 거짓임이 드러났으니 그럼 포에버 글은 무슨 내용이고 왜 나타났는지에
초점을 맞춰 보면 되겠군.
◆ 드라마 떡밥이 거짓인 근거.
1. 다섯 멤버의 개인활동 플랜은 이미 2008년도 부터 잡혀 있었고 각자 준비중이었다.
http://blog.daum.net/genesis_v/62 http://tvxqtime.com/8913 | http://www.dnbn.org
<AVEX 마사장의 글 + (전) 동네방네 관리자의 글 중, 멤버들의 팬마스터들이 SM 소집에 불려 가 멤버들이 이제 개인활동에 들어갈테니 각 팬마스터들은 서포트에 힘써달라고 부탁 받았었다는 글. 그리고 그 중에 (전) 동네방네 관리자도 참가 했었다는 증언.>
2. 2008년 9월 24일. 재중, 서울 압구정동 SM 에브리싱에서 머니투데이 언론과 인터뷰 중 윤호가 각자 개인활동을 할 수 있다며 멤버들의 개인 활동을 언급했다. http://star.mt.co.kr/view/stview.php?no=2008092418063009880&type=1&outlink=1
3. 2009년 2월 1일. 윤호 24번째 생일 파티에서도 인터뷰 중 '연기 공부를 하고 있고, 혹시 좋은 작품에서 만나게 될지도 모르겠다." 며 직접적으로 연기 활동을 준비하고 있음을 언급했다.
->고로 윤호는 SM이 갑작스레 준비 한 드라마 떡밥이 아니라 그냥 예전부터 잡혀 있던 스케줄을 준비, 이행하고 있었을 뿐이라 것.
되려 윤호의 개인활동만 부각시키고 그것을 문제 삼아 그 때문에 '소송'에서 빠진 것처럼 주장하는 쪽이
그 의도가 무척 의심스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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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포에버의 등장과 그 글의 최초 유포자 :
■ 2009년 6월 26일13시. '동방신기 멤버들의 팀 이탈과 해체를 조장하기 위해 루머를 유포하는 일부세력은 작당짓거리를 멈추라." 라는 글을 자신의 블로그에 올림.
■ 13분 뒤 같은 이글루스 블로거인 아로* 가 자신의 블로그로 그 글을 퍼 감. 그 뒤 몇몇의 윤호팬들과 다른 팬들도 그 글을 퍼 가기 시작하면서 포에버 글이 알려지기 시작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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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13분? 어떻게 그렇게 빨리 퍼갔대? 13분의 그녀 :
■ 글을 올린 지 하루가 지나야 검색에 걸리는 이글루스의 검색 시스템에도 불구하고 포에버가 글을 올린지 13분 만에 자신의 블로그로 그 글을 퍼 갔다는 13분의 그녀 아로*는 그 때문에 수 많은 팬들의 의심을 사고 있다고 한다.
이에 대하여 일부 팬들은 포에버가 포스팅 할 것을 대기하고 있다가 글이 올라오자 마자 퍼간 것이라는 추측을 내 놓고 있지만 대기를 타다가 퍼갈 의도였다면 뭘 13분 씩이나 걸리나? 거의 동시에 퍼가거나 5분 내외 정도라면 몰라도.
그리고 그 의문에 대한 해명이 12월 8일, 아로* 의 블로그에 직접 올라 와 있었다. (아래 ↓)

<원문 출처 : http://fjqmjb.egloos.com/5191286 >
"어차피 보시라고 올려놓은 글이니까요" 라는 출처 주인장의 댓글이 눈에 띄어서 그냥 허락 안 받고 가져 왔다.
>>> 즉, 점심을 먹고 이글루스를 돌아보고 있는데 실시간 최신글 코너에서 한 글이 눈에 띄었다.
전날 새벽 모 카페 등지에서 윤호에 대한 비방글이 올라온 지라 눈에 확 띄었다.
이런 루머가 퍼지고 있으니 조심해야겠어요! 라는 이유로 자신의 블로그에 퍼갔다... 이 소리.
그런데 글 퍼간 사람들 중에는 윤호개인팬카페 마스터 운영자도 포함이 되어 있고 거의 삽시간에 그 글이 퍼졌기 때문에 멤버 3인 측 팬들은 윤호가 배신한 것을 사전에 알고 팬들이 미리 쉴드를 친 것이라 주장하는 근거로 내세우고 있는 중이었다.
하지만 듣자하니 윤호 팬들은 유독 평소에도 각종 크고 작은 악의적인 윤호 루머에 시달릴 만큼 시달려 왔다고 한다.
그래서 당시의 배경 상황을 유심히 살펴 볼 필요가 있다.
당시 6월에는 멤버들 개인 활동이 본격 예고되면서 그게 해체냐 아니냐, 혹은 이전부터 죽 멤버들 재계약 했다 안했다 루머가 돌며 흉흉한 분위기였더라.
게다가 윤호는 85클럽 사업 루머까지 있었고 개인활동 미팅 소문(6월 중순에 맨딩말고 모 드라마 미팅 소문)이 있었기 때문에 포에버 글에서 개인활동의 개자만 봐도 이거 또 멤버 3인 측 악성 팬들이 윤호 루머 뿌리기 시작한거 아냐? 왜 윤호 개인 활동만 문제 삼지? 라는 불만을 충분히 품을 수도 있는 환경이었다.
게다가 6.25 모임에서 멤버 3인의 부모들이 두 멤버를 배신자로 전달했다는데 그걸 전해 들은 윤호 팬이 단 한사람이라도 없었을 거라고 단정지을 수 있나? 그렇다면 6.25 모임 뒤 흘러 나온 이야기들을 포에버의 포스팅을 퍼갔다던 윤호 개인팬카페 마스터 운영자가 전해 들었을 확률은 절대 없는 것일까? 그리고 그 윤호 팬들의 심정은?
아니 몰랐다고 해도 마스터라고 해서 포스팅 해가지 말라는 법은 없지 않나?
마스터 운영자고 뭐고 그 포스팅 내용을 가볍게 볼 수 없는 당시의 환경이었다면 이거 드디어 뭔일 터졌구나, 저 쪽이 또 윤호 루머를 퍼뜨릴 모양이구나 충분히 경각심을 가지고 퍼갈 수 있는 문제라고 보여지는데?
하물며 멤버 3인 측 6.25 모임에서는 꼬집자면 두 멤버가 배신했다는 글을 팬마스터들이 직접 팬사이트에 글을 올리면 좀 그러니까 각자 개인 블로그를 활용해 글을 올려 달라고 까지 말이 나왔던데((전)동네방네 관리자의 글 참고) 그 멤버 3인 측 팬마스터들이 퍼다 나른 글들은 문제가 안되고 윤호 팬 마스터가 개인 블로그에 루머를 조심하자고 퍼간 그 포에버 글은 어째서 문제가 된다는 것인지?
그리고 포에버 글은 바로 그 두 멤버가 배신 했다고 전달한 멤버 3인 측의 6.25 모임 뒤에 올려진 글이었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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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대체 어떤 내용이기에?
그럼 대체 어떤 내용이었기에 윤호 팬들이 경각심을 가지고 포에버의 글을 너도 나도 퍼갔던 것일까?
◆ 포에버 원문 맛보기
<원문캡처본: http://blog.daum.net/genesis_v/18 http://tvxqtime.com/8892 >
<원문 텍스트본: http://blog.daum.net/genesis_v/19 http://tvxqtime.com/88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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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신기 멤버들의 팀 이탈과 해체를 조장하기 위해
루머 유포하는 일부세력은 작당짓거리를 멈추라!!!!
소속사도 반대하고 멤버들도 반대하고 팬들도 반대하는 팀 이탈과 해체를 누구 좋으라고 하게끔 조장하는거냐.
지금 일부 세력들이 하는 작당질이 수면위로 점점 드러나고 있다.
거짓말로 말을 꾸며내어 순진한 팬들 호도하고 일부 멤버들을 팀을 배반하려는 천하의 미친놈으로 몰고 있고
소속사는 멤버들 미친듯이 혹사시키고 돈 안주고 노예계약으로 멤버들 죄고 있는 천하의 나쁜 기획사로 모함하여
그런 기획사를 나와 동방신기가 계약을 파기하고 팀을 이탈해야 한다는 수작질이 어제 새벽부터 일어났고
그게 무서운 속도로 그들의 입에서 입으로 번지고 있다.
그들의 상세한 시나리오 전말:
소속사가 멤버들을 혹사 시키고 돈을 안준다.
한마디로 노예처럼 멤버들을 다루고 있다 ->팬들 사이에 돌던 소속사의 횡포설. 멤버 학대설.
라고 말을 먼저 유포시킨 다음에
또 거짓말을 추가시키기를
멤버 다섯이서 팀을 이탈하겠다고 모의했다고 하고 다섯이서 손잡고 나가기로 했는데
일부 멤버가 개인활동의 이유로 멤버들을 배신했고
남기로 하였으며 또다른 멤버는
자기의 계약만료기간이 일년 반 정도 남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남기로 했고 나머지 멤버 셋은 손잡고 나가기로 했으며
남은 두 멤버는 배신자고 소속사도 천하의 나쁜 소속사라고
불쌍한 멤버들이라도 당장 이런 문제많은 나가야 하고
안나가기로 한 멤버 두명은 명백히 배신자다. -> 즉, 다섯이서 함께 나가기로 했는데 둘이 배신했다 이 소리. 6.25 모임 내용이네?
한 명은 개인활동의 미끼를 소속사에게 받아서 재계약을 하였고
그래서 계약기간이 아직도 그 멤버만 많이 남아 나갈 수 없고
나머지 멤버는 이미 예전에 한 계약이 남아있으므로
나갈 수가 없다 남기로 한 두 멤버들이 배신자고 나가기로 한 멤버들은 불쌍한 사람들이다.
라는 시나리오...............................................................
-> 나쁜 소속사는 나가야 하며 개인활동 미끼를 물고 재계약한 멤버 한 명과 아직 이전에 한 계약이 남아 못 나가는 또 한 명의 멤버는 배신자다. 나가기로 한 멤버들은 불쌍한 사람들이다. 지금 이런 루머들이 돌고 있다는 소리.
이건 명백히 거짓말임은 팩트만 따져봐도 알수가 있다. .....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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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 대충 이런 내용이다. 아무래도 이 포에버는 6.25 모임에서 오간 내용을 알고 있는 듯 하다.
원문 전체의 내용을 한번 간추려 보자면,
- 소속사가 돈도 안주고 멤버들을 노예처럼 다루고 있다.
다섯이 함께 나가기로 했는데 한 명은 SM의 미끼(개인 활동)를 물어서 재계약을 하고, 또 한 명은 계약 기간이 많이 남아 있어서 빠졌다. 두 명이 세 명을 배신했으니 불쌍한 세 명만이라도 나쁜 소속사를 나가야 한다. ( ㅡ_ㅡa...이때까지만 해도 두 멤버가 드라마 때문에 소송에서 빠졌다는 통일 버전은 아니었군? 변형이 이루어지기 전 재계약 루머가 원조 버전이었던 듯?)
(그 글을 쓸 당시: 6월 26일 13시) 위와 같은 루머들이 돌고 있으나 그 루머들은 이러 이러한 근거로 전부 거짓이다. 그런 루머를 퍼뜨리는 자들은 멤버들 모함과 이간질 그만하고 만약 정말로 이탈하려는 멤버들이 있다면 팬들이 나서서 돌아오게끔 해야지 왜 그 이탈을 부추기느냐? 그들의 말에 휘둘리지 말고 멤버 가족의 이름을 팔아 루머를 퍼뜨리는 것들을 잡아다 그 진위를 가려라. 계약서는 법원이 판단 할 일이지 팬들이 나서서 왈가왈부 할 일이 아니다.
덧붙여, 모 멤버 어머님은 드라마로 소문 난 모 멤버만 재계약을 했다는 루머 좀 퍼뜨리지 마십시오. 직접 어머님께 들었다고 하는 팬도 있으므로 만약 사실이 아니라면 확실히 팬들에게 아니라고 밝히십시오.
라는 내용이었다.
흠.... 이 글 자체가 루머라기 보다는 당시 돌고 있던 몇가지 루머들에 대하여 반박하기 위해 쓰여진 글 같은데?
뭐, 어쨌든 포에버 원문은 저런 내용이었고, 현재 그 포에버의 글을 바라보는 시선은 딱 세가지로 나뉜 상태다.
1. 멤버 3인의 지지 팬들: 멤버 3인을 음해하기 위해 멤버 2인측 팬들이 SM과 손잡고 사전에 깔아놓은 루머용 밑밥들이다.
-> 그렇다면 이 경우는 포에버의 글에서 당시 돌고 있다고 제시했던 두 멤버의 각각 배신설이 (참)이어야 하며, 그 것이 이런 이유로 거짓이다 라고 제시했던 근거사항들이 (거짓)이어야 함.
>>> SM의 드라마 떡밥 배신설은 이미 AVEX 마츠우라 사장의 최종 인증글로 거짓으로 판명이 되었고, 그 외 2008년도 에브리싱 인터뷰 내용이라던지 윤호의 24번째 생파 인터뷰라던지 등을 근거로 봐도 소속사가 급히 마련한 이간질용 떡밥이 될 수가 없다,
그리고 당시 재계약설 역시 멤버 전원이 13년 계약이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거짓으로 판명되었다.
고로 두 멤버의 떡밥 배신설은 (거짓)
2. 멤버 2인의 지지 팬들: 사업때문에 소속사와 마찰을 빚어 놓고 노예계약을 구실로 팀을 이탈하려는 멤버 3인을 저지하고, 멤버 2인을 배신자로 몰려는 루머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폭로성 글이다.
-> 이 경우는 두 멤버의 배신설이 (거짓)이어야 하며, 그 것이 이런 이유로 거짓이다 라고 제시했던 근거사항들이 (참)이어야 함.
>>> 두 멤버의 배신설은 (거짓)으로 밝혀졌고, 당시 내 놓았던 근거사항들 중 CJ 관련 설만 왈가왈부하는 상태.
3. 이도 저도 아닌 팬들: SM과 손잡고 그런 것도 아니고, 화장품 사업도 문제 없고, 그냥 포에버 글 자체가 루머이다.
-> 이 경우는 두멤버의 배신설이 (거짓)이어야 하며, 그 루머가 이런 이유로 거짓이다 라고 제시했던 근거 사항 역시 전부 (거짓)이어야 함...... 엥? ....................(거짓)을 (거짓)이라 증명하기 위해 내세운 근거들 또한 (거짓)이어야 한다고?
ㅡ _-a......................................................... 이 부류가 가장 황당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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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포에버 등장 배경.
- 어쨌거나 포에버의 등장 전에는 대표적으로 두 멤버가 배신했다 팬들에게 전해 달라던 6.25 모임이 있었고
- 그 이전에는 윤호 사업과 드라마, 재계약 루머들이 돌았으며 개인 활동이 해체냐 아니냐로 팬들 사이에 의견이 분분했었고
- 19일에는 SM 계약 만료설과 더불어 동방 3명의 타 소속사 이적설이 나타난 적이 있었고
- 그 이전에는 모 멤버가 법무법인을 찾았으며
- 그 이전에는 6월 6일 모임에서 모 멤버의 아버지가 천재수는 나가기로 했으니 윤호, 창민이네는 알아서 하라며 화장품 계약서를 보여 달라는 소속사와 언쟁을 벌이다가 결단을 내버린 사건이 있었다.
또 그 이전에는 일본에서 화장품 이벤트 관련 클레임이 걸려 와 SM이 멤버 3인을 불러 계약서를 보여 달라고 했지만 안보여 주고 버텼다고 그러고 화장품 C사는 무려 동방신기를 이용한 마케팅 중이라는 기사가 게재되었다.
또 그 이전에는.....
아, 몰라.
하도 벌어진 일이 많아 그냥 <한 눈에 보는 일지> 메뉴를 참고하는 편이 나을 듯.
http://blog.daum.net/genesis_v/84 http://tvxqtime.com/8687
어쨌거나 포에버는
6.25 그 모임의 내용을 직접 들은 건지 건너 건너 들은 건지는 모르겠지만 분명 그 모임에서 윤호를 배신자로 전달했다는 사실과
멤버 3인의 이탈 예정, 그 전에 떠돌던 루머들을 총 집합해서 바탕에 깔고 글을 썼다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그러나 포에버 원문에는 화장품의 '화'자도 언급되어 있지 않으며
글의 핵심은 '루머들에 휘둘리지 말고 동방신기 해체를 조장하지 마라' 였다는 것.
그런데 해체를 조장하지 말라는 포에버의 글이 어째서 동방 팬들에게 거슬리는 것인지?
6.25 모임에 참가했던 사람들은 계속 해체를 언급했던 멤버 3인 측에 대하여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인지?
참으로 미스테리가 아닐 수 없다.
[출처] 제네시스 블로그 (http://blog.daum.net/genesis_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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