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갤러들은 왜 고나리를 하게 되었나 - 동갤의 역사
행복하기위하여님 신생팬이라고 하셨으니 꼭한번 읽어보시길
동갤러들이 과하다 싶을정도로 말 하나하나에 주의하고 자정하려는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원글러는 따로 있습니다만 이름 지워달라고 하신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래 글은 원글을 정민채 갤러가 수정한 겁니다
<우리가 동갤 되찾은 것도 기적이었지>
게베 복습하니까 어제 일 터졌나보네 나 없을때 ㅠㅠㅋ
이게 뭐라고 제목에 별달아서 미안..ㅋ 근데 읽어줬으면 해서. 나 여따 속풀이 할거거든.
밝히자면 나는 올해 4월부터 갤에 있었고, 그러니까 여기서 논 지 한 9개월정도 되겠다
오래 있었다고 텃세부리거나 뻗대는 게 아니라, (나보다 갤에 훨씬 오래 있었던 사람도 많을테니까)
지금부터 내가 갤에 있으면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그런걸 좀 말하려고 해.
이 글은 아마 너갤러들이 강압적이다, 관리자같다라고 생각하는 갤러들이 왜 그럴 수밖에 없는지
그걸 설명해주는 글이 될 수도 있을거야. 내가 뭐라고 이런걸 쓰냐마는 답답해서 쓴다.
미리 말하지만 엄청 길어ㅋ
내가 4월에 왔을 땐 한창 625음성이 돌던 때였어. 4월 17일이었던가.
625음성 녹취록같은 것도 만들어지고 한창 동갤이 각성이네 뭐네 활발했을 때였지.
그 급류에 휩쓸려 샤짜르트를 하는 줄도 모를 정도로 단절된 팬질ㅋ 을 하던 샤퐈가
동방신기 사태에 대해 알게된거야. 녹취록 보면서 헐헐 거리던 내가 아직도 기억난다ㅋㅋㅋ
아마 너님들도 그랬겠지? 도쿄돔 발표나 625음성, 타투 이런 걸로 처음 사태를 알게 됐을 때.
어떤 사람은 세명이 소송 걸자 마자 알았다고 하는데 그런 사람들은 참 대단한거고.
아무튼 그 이후부터 나는 동방신기에 대해 파기 시작했어. 계약서도 보고, 구 동네방네 별님 글도 읽고
제네시스 블로그도 보고. 반년도 더 전인 4~5월이었는데도 자료가 너무 많아서 진짜 농담 아니고
머리가 터질 것 같았어. 마침 시험기간이었는데 공부랑 병행하면서 컴질 하느라 그 때가 제일 힘들었던 것 같아. 굳이 왜 사건을 파고들었냐 묻는다면 너님들하고 별로 다르지 않을거야. 동방신기 좋아하잖아 다들
그러면서 내가 드러난 자료들을 다 보고 남들에게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이해하는데 한 1~2개월이 걸린 것 같아.
오래걸렸지? 지금보다 정보가 훨씬 적었을 때인데도 이정도 걸렸으니까,
지금 새로 들어온 갤러들이 소송에 관해 잘 모르거나, 굳이 지금 알고있는 상태로 더 파고들지 않으려는 이유는
어렴풋이 짐작이 가. 솔직히 힘들거든. 더 알기도 힘들고, 읽어도 무슨말인지 잘 모르겠고,
근데 갤에 질문하면 복습해ㅡㅡ 끌올 봐ㅡㅡ이런 말 나오고.
이런 분위기가 되도록 한건 그래 오래 있던 갤러로서 좀 미안해.
내가 안다고 다들 아는 게 아닌데 나도 시간이 지나면서 누군가 질문을 하면 저 사람은 왜 저걸 질문하지 ㅡㅡ?
싶은 때가 있었거든. 나도 동갤 처음 왔을 땐 다른 갤러들한테 이거저거 물어봐놓고서 말이야.
개구리가 올챙이었을 적 시절 기억 못한다고 하지ㅋ 딱 그 짝이었다
다시 갤 얘기로 돌아가자면, 내가 왔던 초반에만 해도 지금은 닉네임을 말할 수 없는 그 갤러가
좋은 글도 많이 올려주고 하던 때였어. 뭐 예를들면 내용 증명이 무엇인지, 사태가 왜 이지경까지 왔는지,
세명 주장의 오류가 무엇인지. 그냥 보고서는 잘 이해하지 못했던 것들을 쉽게 풀어 써서 설명해주던 사람이었지.
글 한번 올리면 추천수 80은 기본으로 넘을 정도로 영향력이 큰 사람이었어. 진짜 좋은 글 많이 써줬거든.
또 유명한 고나리도 있다. 감보라고 있어 감동보이스라고.
요새는 아랫갤에서 노는 모양인데 얘가 이 때 많이 나댔었지ㅋ 이 호민팬냔들아~!!
뭐 이런 감보체는 얘가 유행시킨거야 ㅡㅡㅋ 그래서 요새도 동갤러들이 뻑하면 감보감보 하는거고ㅋ
고나리가 진짜 많았는데 그럭저럭 견딜만 했어 그 때 거의 무슨 대동단결 식으로
고나리 하나 오면 갤 뒤집어지고 몰아내고 그랬거든ㅋ 솔직히 말해줄까?
고나리 오면 짜증났는데 재밌었을 정도였어.
당시엔 화장품에 관한 열띤 토론이 주였어. 그 때 양태반이니 다단계니 하는 소리가 가장 많이 나왔었을 때고.
처음 갤러들은 그게 나중에 동갤에 홍수를 불러올 시초가 될 거란 걸 짐작도 못하고 계속 얘기했지.
양태반이다 다단계다.
(위에 말한 닉네임을 말할 수 없는 그 갤러가 너무 멀리 가지 말라고 제동을 걸기도 했었는데ㅋ..)
그 화장품 가게 내부도 올라오고, 굿즈들도 올라오고, 가군이 화장품 들고 찍은 사진도 올라오고
뭐 다군이 온 몸에서 아름다움이 뿜어져 나온다고 말한 홍보영상도 물론 있었지.
지금은 그 화장품 회사 이름을 말도 못해서 화장품, ㅎㅈㅍ, 볼드모트 이렇게 말하지만
그 때는 진짜 거기 상표명도 당당하게 말하면서 깠을 시기였어.
아마 그 회사 회장님 아드님이 동갤에도 왔었을거야ㅋㅋㅋ 그리고 이 때가 그 때였어.
왜 갤에서 친목카페나 자료 저장용 카페 만들잔 얘기 나오면 몇몇 갤러들이 날 세우면서
말도 꺼내지 말라고 하지? 이 때가 그 자료 저장용 카페 만들었을 때야.
갤러 하나가 총대 메고 동갤 자료 저장 카페를 만들었거든. 가입 절차는 어렵지 않았지
동갤 닉네임 대고 들어갈 수 있었으니까. 또 그런 일도 있었다.
갤러들 몇몇이 화장품 회사 회장하고 통화했던 일. 나도 그 사람하고 전화해봤던 사람 중 하나고.
아무튼 고나리는 많았지만 거칠 게 없어서 평화로웠어.
진짜 말 그대로 거칠 게 없었거든ㅋ 당한 적이 없었으니까ㅋ
그러다 고소미 폭풍이 몰아쳤지
군대식 지지자라고 알지? 아마 동갤에 상주한다면 많이 들어봤을거야.
지금이야 비공개 카페로 돌려서 내부를 볼 수 없지만.
말 그대로 근 군대식으로 세명 지지하면서 두명을 가열차게 까는 카페거든.
캡쳐본은 끌올에 있을테니까 검색해서 보도록 하자. 아무튼 여기서 고소장을 올림으로써 시작이 됐어.
화장품에 대해 유언비어를 퍼뜨리고 루머를 퍼뜨리는 사람을 싹 다 고소해버리겠다는 거야.
그 때 갤러들은 어땠을 거 같아?
솔직히 조금 주춤 했어. 근데 진짜 조금이었어. 대부분 고소 ㅡㅡ? 니가?ㅋ 좀 이런 분위기였달까?
처음 고소장이 올라왔을 땐 긴장했지만 저게 진짜 고소장이 아니네 꾸민거네 이런식으로
또 동갤 분위기가 슬슬 풀렸거든. 나도 아닌 줄 알았어. 에이 설마. 근데 진짜였던거야.
화장품 회사에서 동갤러를 포함 해서 다른 사람들을 고소한거지.
화장품에 대한 글을 쓴 사람들을.
(정확한 명수는 혹시나 해서 말하지 않을게 ^^; 이후로도 자세한건 말하지 않을거야 혹시 모르니까)
웃긴 게 뭐냐면, 그 당시 화장품에 대한 글을 쓴 사람은 수 없이 많았는데
유독 영향력이 있는 사람들만 고소가 됐다는거야. 동갤에 좋은 글을 써주고,
사건을 잘 이해하고 있는 사람들이. 그 때 알았지. 아 진짜 입막음 하려는구나.
당시에 고소됐다는 말이 돌고 갤러들이 카오스 상태였는데 어떤 사람들이 의문을 제기하기 시작했어.
진짜 고소당한거 맞아 ㅡㅡ? 나 같은 경우엔 어떻게 하다보니 진짜라는 걸 알게 됐는데,
진짜 고소당한거 맞냐는 의문제기에 또 동갤은 술렁술렁 하고.
또 사정 알아서 진짜 고소 됐다는 거 아는 갤러들은 고소당한 거 맞다고 하고.
아니라는 갤러들은 증거 내놓으라 하고. 달라는 데 이걸 줄 수도 없고. 와 진짜 공황상태.
그러면서 다들 불안하고 하니까 경찰서에 전화해보고. 진짜 난리도 아니었어.
그러다가 고소당한 사람 중 한 사람이 사과문을 올렸지. 화장품 회사에 대한 사과문.
근데 그 갤러가 원래 동갤에서 오래 있었고 사태도 잘 알던 사람인데,
사과문을 올렸다고 해서 갤러들이 그 사람을 고나리로 몰기 시작한거야.
아 이러려고 갤에 잠복하고 있었던거냐, 하면서. 근데 사과문을 화장품 회사에 나쁘게 쓸 수는 없는거잖아.
그리고 짐작컨대 그 회사에서 갤러들에게 사과문을 쓸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지 않았을까 싶어.
이건 사과문 올린 갤러들 본인만 아는거겠지.
근데 그 갤러가 올린 이후로 다른 갤러 몇몇도 사과문을 올리고,
그 중에는 닉네임을 말할 수 없는 그 갤러도 포함돼있었어.
갤은 뒤집어지고, 평소에 동갤 쓰레기라면서 떡밥 떨어지기만을 벼르던 타 사이트들은
쟤네 루머 퍼뜨리다가 은팔찌 찼다고 만세 부르고ㅋ... 아 정말 상상도 하기 싫다.
그 때 고소미 먹은 갤러들한테 미안하게 생각해. 그다지 도움도 못 돼준 것 같고 해서.
지금은 다 어디로 갔는지 모르지만 잘 있겠지ㅋ 보고 이쒀?
그 다음으로 시선집중 된 사안은 어디서 신상이 털렸느냐.
뭐 다음이 잡으려면 잡을 수도 있었겠지만 그 때는 지금처럼 닉네임 클릭하면 아이디 나오는 것도 아니고
닉네임 사칭 쯤이야 얼마든지 할 수도 있었으니까 ㅇㅇ 너님들 지금 갤에 동방신기 라는 닉네임 많은 거 알지?
갤러들이 이 때 고소미 때문에 야 우리 그럼 닉네임 통일하자ㅋ 그럼 누가 글 쓴지 모를 거 아니야ㅋ
해서 잠깐동안 동방신기로 통일 한 적이 있었거든.
근데 고나리들이 닉네임 동방신기로 해서 숨어들고 그래가 아 안되겠다ㅡㅡ 하고 때려치고
원닉으로 돌아온거였어ㅋ 동방신기 닉은 지금도 닉 밝히기 좀 꺼려지거나 그런 갤러들이 쓰고있고 ㅇㅇ
아 진짜로 닉이 동방신기인 사람도 있겠지만ㅋ
아무튼 그래서 어디서 얘기가 샜는지 뭐 그런걸 머리싸고 고민하다 보니까
위에 말했던 자료 저장용 카페가 생각이 난거야. 당장 카페는 폐쇄 되고 그랬지.
고소미 폭풍이 몰아치고 나서 갤은 정말 뭐랄까 파도 만나서 난파된 배 ㅡㅡ? 같은 모습으로 다시 굴러갔지.
고소미 때문에 우리가 잃은 건 진짜 아무것도 거칠 거 없었던 배짱이랑 좋은 글을 많이 써주던 갤러들이었어.
진짜 산 하나 넘은 기분? 그 뒤로 갤에서는 그 화장품 회사 이름도 못 꺼내고
화장품에 대한 얘기는 되도록이면 자제하자는 분위기였지.
그래서 화장품은 잠시 뒷전이고 JYJ에 대한 다른 관점,
뭐 계약기간이라던가 스케줄이라던가 이런거에 모였고.. 한동안은 그랬어.
이 고소미 대란이 갤러들이 바로 설탕공장이나 화장품, 백모씨에 관해 대놓고 말하지 말라고
고나리 하는 이유야. 내가 까겠다는데 니네가 무슨상관이냐 ㅡㅡ 이럴 수도 있겠지만
이거 되게 위험한 생각이잖아. 온라인에서도 얼마든지 명예훼손은 적용될 수 있고.
뭐.. 저작권 침해? 우리가 부럽나봐요 ^.^ 이런거? 그
래서 고소미 겪었거나 그 때 있었던 갤러들이 하지 말라고 그렇게 말리는거지ㅇㅇ...
그리고 어.. 요새도 올키페가 갤에 들락날락 하는지 모르겠는데 갤러중에 올키페라고 있거든?
재밌는 사람이야 이 사람ㅋ 근데 2차 고소미 대란 ㅡㅡ? 의 주인공은 이 사람이었어.
2차 고소미 대란이 뭐냐면, 너갤러들 가끔 갤질 하다보면 악녀여심 사건이란 말 많이 듣지?
걔가 이 때 병크 터뜨린 애야.
악녀여심 사건이라고 치면 끌올에 있을 법 하니 자세한건 거기서 보고,
대강 설명을 하자면 악녀여심이라는 닉네임을 가진 애가 올키페 외 갤러 몇명을 고소했다면서
떡하니 공문서를 사진 찍어 올렸어. 갤러들은 고소미 대란을 이미 겪은지라 순식간에 난리가 났고
저격당한 올키페 상태는 뭐..ㅋ 올키페갤러 나와서 한말씀 해주시죠ㅋ
아무튼 또 갤이 뒤집어졌는데 이건 비교적 짧게 끝났지. 왜냐고? 걔가 공문서를 위조한거였거든 ㅡㅡ..
그 문서를 자세히 보면 하얗게 지우고 포토샵인지 뭔지로 숫자 새로 박아넣고 한 흔적이 남아있었던거야.
그리고 막상 보니 올키페꺼라는 주민번호 앞자리도 올키페꺼랑 달랐고 ㅡㅡ...ㅋ
한마디로 병크였지. 돋는건 올키페보고 혼자 어디로 나오라고 했었다는거야.
(내 기억이 틀렸다면 고나리부탁해) 불러내서 어쩌려고 했는데 ㅡㅡ?
갤러들이 속아넘어갔으면 엄청났을 일이었지. 걔는 어찌어찌 물러갔고. 올키페 갤러는 쓰라린 상처를..킄...
갤질 하다보면 시청가는 길좀 알려주시겠어요? 라는 문장 가끔 볼텐데
이게 악녀여심이 공문서랍시고 찍어 올린 사진 뒤쪽에
흐리게 영어 자습서인지 뭔지에 나와있던 말이었거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한동안 유행어였어.
시청 소리만 나와도 뿜었지
뭐 이런저런 일이 있었고.. 그러다가 동갤이 1차 고소미 대란 이후로 또 엄청 욕을 들어먹는 일이 생겼는데
그게 바로 죽음 드립이었어 ㅡㅡ.. 지금 생각해보면 참 땁땁한 사건이었는데 설명하자면,
동갤에 안뇽이라는 애가 있었다? 그냥 평범한 갤러였어ㅇㅇ
너님이나 나님같이 갤에 오면 가끔 보이고 이런.
근데 이 사람이 어느 날 동갤에 세명보고 지옥에나 떨어지라는 뭐 그런 글을 써놓은거야.
갤은 또 난리가 났지. 글 당장 지워라 험한 말 하지 마라 이건 좀 아니다 이러면서.
근데 동갤 눈팅하고 있는 사람 많은 거 알지?
그 새 삼방 빠순이가 그 글을 글 지우라는 덧글만 빼고 싹 캡쳐해서
중국어 일본어 영어 삼개국어 번역한 다음에 다 퍼뜨린거야 ㅡㅡ..........
결과적으로 그 한 사람 글 때문에 동갤=가나다 안티=쓰레기 이렇게 돼버린거지.
이 때 부터 갤러들이 캡쳐 본능이 생긴거야.
어떤 글이 올라오면 혹시 모르니까 덧글까지 싹 다 캡쳐해놓는 버릇.
그리고 자기 글 피드백 안하는 갤러한테 엄청나게 화 내는 이유도 이거야.
안뇽은 글 내려달라는 다수의 댓글에도 끝까지 글을 안 지웠거든. 결과적으로 갤 망신 당했고.
갤러들이 안뇽이라는 애 한테 마음이 많이 안좋아서 차라리 갤을 나가라고 했는데,
안뇽이 그게 자기가 쓴 글이 아니라 사칭당했다는거야.
다시말해 삼방 빠순이가 안뇽을 사칭해 그 글을 썼다 이거지. 솔직히 좀 의심이 갔어.
내가 평소에 보던 안뇽 말투랑 똑같았거든 ㅡㅡ 근데 사칭이라고 하니 같은 갤러 말을 안 믿을 수도 없고..
개럴들은 그 말 믿고 빡쳐가 어디서 안뇽 글 들고 동갤을 욕하면 그거 삼방 빠순이가 사칭한거라고,
우리 갤러가 그런 거 아니라고 말을 했지. 같은 갤러 말 믿었으니까ㅋ
근데 너갤러들 월광갤러 알지? 어느 날 안뇽 상태가 좀 이상하더니 월광갤러를 저격하기 시작한거야
월광은 아무것도 안했는데 ㅡㅡ 뭐 저년 싫다느니 무슨 상 개드립을 쳐서 월광갤러는 있는대로 빡치고
다른 갤러들도 화 나고 나중에 알고보니 안뇽은 병킹이었을 뿐이고 오 하느님..
이건 내가 실시간으로 본 게 아니라 뭐라 더 말할 수는 없으니까 궁금하면 월광갤러한테 물어봐 ㅇㅇ
이 다음부터 갤러들은 같은 갤러라도 잘 믿지 않게 된거고.
갤에 활동하고 있다고 다 정상인이고 다 개념인인건 아니니까.
그리고 인신공격은 절대 못하게 막는 이유가 되기도 했고..
내가 갤러들 인신공격이나 이 외에도 막말같은 거에 민감한 이유가 뭐냐면, 나도 캡쳐를 당해봤기 때문이야.
나도 캡쳐를 당해봤고 욕 먹어봤고 나때문에 동갤이 욕먹은 적이 있었기 때문이었어. 진짜.
나 그 때 동갤에 미안했고 이러면 안된다고 생각했고 말은 섣불리 하면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어. 그런데도
갤에 오면 막말하고 노래가 어떻네 얼굴이 어떻네 하는 갤러가 있으니까 참 우울하더라고.
이 외에도 동갤에 일 되게 많았어. 뭐 무우무우 사칭사건이나ㅋㅋㅋㅋㅋㅋㅋ 이 사칭은 귀엽기라도 했지..
은나노 갤러가 고나리로 몰렸던 일이나 ㅋ.. 뭐 되게 많아서 다 나열하기도 힘들지만 일 정말 많았어.
고작 1년도 안되는 사이에 진짜. 그래서 나보다 더 오래있거나 나만큼 있었던 갤러들은 날을 세우고
좀처럼 무뎌지질 않는거야. 개편되기 훨씬 전부터 갤에서는 서로 고나리 하면서 너 닥쳐 너 싸물어 너 말조심해
이러면서 갤 관리 했었거든. 관리자가 없어서 여기까지 굴러온 갤이지. 너갤러들 말이 맞아.
근데 나는 관리자가 없어서 관리를 안했기 때문에 갤이 여까지 굴러온 게 아니라,
관리자가 없어서 서로 관리를 했기 때문에 갤이 여기까지 굴러올 수 있었다고 생각해.
물론 다르게 생각하는 갤러들도 있을거야. 하지만 너갤러들이 고나리가 심하다 느끼는 몇몇 갤러들은
고소미 입에 물어 봤으니까 함부로 말 하지 말라고 하는거고,
같은 갤러라고 믿었던 사람한테 당해봤으니까 글 내용이 조금이라도 의심이 가면
찔러보는거고 그러는 거니까 이해해줬으면 좋겠어. 너갤러들을 편하게 믿지 못하는 건 미안해.
근데 긴장을 풀기 쉽지 않아.
내가 너갤러들한테 미안하게 생각하는 건, 말투가 많이 까칠했던거랑 오래 있던 갤러들은
이미 다들 알고 있다고 끌올 보면 알 수 있다고 생각하고 더 이상 사건에 대한 풀어 쓴 글이나
친절한 설명을 잘 해주지 않게 됐다는 거. 언제든지 물어보라고 해 놓고서 말이야.
그리고 내가 항상 말투가 거칠고 억압적으로 말을 하는 이유에 대해 제대로 설명해주지 못했다는 거.
오래 있는다고 해서 벼슬인 거 아닌 거 너갤러들도 잘 알지?
근데 사건을 좀 더 이해하는 데는 오래 있었던 게 도움이 되잖아. 실시간으로 봤으니까.
그런데도 잘 설명해주지 못해서 미안해. 그래놓고서 왜 모르냐고 왜 소송얘기 나오면 다 잠수타고 얼갤되냐고
답답해한 것도 미안하고. 솔직히 화가 났거든.
갤이 개편되고 랭킹 바라면서 뛰니까 망글 늘어나고 토론할만한 거리는 다 뒤로 밀려나고
토론 할만한 게 나오면 이 갤러들은 참여할 생각이 있는건지 망글 때는 잘 뛰던 사람들이 나오지도 않고..
근데 가만히 생각해 보면 이해가 가. 어렵잖아.
여기 갤러들 까칠하니까 혹여 잘못 말했다가 너 이거 몰라 ㅡㅡ? 이렇게 한 소리 들을 수도 있고.
근데 아니니까 편하게 너갤러들 목소리 내고 너갤러들 주장 했으면 좋겠어.
주장하면 까인다고 생각하지 말고. 나도 뭔가 내 의견을 피력하는 글을 쓸 때는 떨려.
나랑 생각이 다른 갤러들이 많고 나 역시 저격의 대상이 될 수 있으니까. 말을 잘못하거나 병크를 치거나하면.
나 갤에 있으면서 텃세 부리냐, 니가 관리자냐 뭐 이런 말 많이 들었어.
고나리 당하는 사람만 상처받는 거 아니고 고나리 하는 사람도 상처 받아.
혹여 라도 누군가 탈갤한다, 이런소리 나오면 나 A형이거든? 나 상처 많이 받아.
누군들 갤러들이랑 친하게 지내고 싶지 않겠냐고.
이런 나도 단 하나 양보하지 못하는 게 JYJ 인신공격이거든.
이건 갤 초기때부터 지금까지 쭉 지켜져왔던거니까.
깔만하지 않은 거, 예를 들면 소송, 다섯드립, 윤호창민에 관한 게 아니면 건드리지 말자.
이게 우리가 JYJ를 무작정 욕하는 게 아니라 비판한다고 정당성을 가질 수 있는 이유이기 때문에
그거 지키고 싶어서 그랬던거야. 너무 나쁘게 보지 말아줘.
그리고 새로 들어온 갤러 (이렇게 올비 뉴비 구분하는 거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ㅇㅇ) 들이 있으니
분위기 환기가 되는 것도 당연한데 따라가지 못해서 미안해.
뭐랄까 내가 알던 갤에서 멀어지는 기분이랄까. 난 아직도 파헤쳐야 할 게 많이 남았다고 생각하고 소송이
완벽히 끝나고 두명이 동방신기로 정착할 때 가지 아직 많은 길이 남았다고 생각하는데
이제 차츰 빛이 보이는 것 같다는 갤러들도 있다는 걸 간과했네.
어떻게 의견 서로 잘 섞어서 여태껏 그래왔던 것 처럼 잘 풀어나가는 게 관건인 것 같다. 갤은
여지껏 그렇게 굴러 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굴러갈거니까.
쪽팔려서 그 닉네임으로는 못 오더라도 아이디 바꿔서 다시 오게 되는게 동갤이니까. 동갤 좋잖아?
다시 말하지만 텃세부리는 글도 아니고, 입장 관철하는 글도 아니야.
다만 내가 하고싶었던 얘기는 너갤러들이 나같이 고나리 하는 갤러들이 왜 그럴 수 밖에 없는지
조금 더 생각해줬으면 한다는 거랑, 나도 너갤러들이 왜 스무스한 동갤을 원하는 지 이해했다는 거.
요약하면 이렇게 되겠다. 앞으로 내가 말투가 다시 까칠해질 수도 있겠지만 쟤는 원래 저러겠거니 ㅡㅡ..
해줘 ^//^..
갤러들 무슨 일이 있었든 상처받지 말고, 갑옷입고 맞서자 더욱 단단해지자구요 ^.^
by 텔존 동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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