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팬사이트를 자칭하는 이카동의 실태임

저 캡쳐본이 글씨가 잘 안보인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은거같애서

타이핑좀 해봤어

 

 

<첫번째글>  (날짜: 09.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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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수 생일이 가까워져오고 있어요.
1215입니당..
유천이 말고 나머지 세 멤버들 생일도 곧 다가올텐데...
일단 준수 생일에는 ㅇㅇㅇ님께서 영상을 만들어주신다고 합니다.
말머리는 받으면 되고...
다른멤버 생일이 문제인디. 예전처럼 메인화면을 만들면 그거 갈 사람이 없고!!
암튼 준수 생일 이후에 다른 멤버 생일 이벤을 어케 해야할지 이바구들 좀 해봐염...

그나저나 판님이나 발님이나 통 보이질 않아요. 오디들 계신겨
나 샤데이 가는거랑 모짜르트 이틀 다 보는거 자랑해야되는데...

세번째 댓글 빨간박스부분: 준수 생일 다음 누구 생일이지? 재중이 1월 26일밖에 모르겟따

 

<두번째글> (날짜: 09.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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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에 글들 봤어? 12월 12일에 결국 팬미팅하네. 근데 자선행사래^~^
난 티케팅 해볼꺼임. 될런지는 모르겠어.

이 얘기가 중요한게 아니고
지금 내 수중에 딱 60만원이었나 70만원이었나 기억도 안나는 다음에서 준 돈이 이썽.
돈 빨리 써야된다. 이카동이 곧 없어 질지도 모르니까염!!
없어지면 걍 내가 쓰고 ^.,^ 근데 욕 쳐먹는건 이제 그만둿음 좋겠고..

ㅇㅇ에서 말이 나와서 말인데
이번 천재수 자선행사에 이카동 이름으로 기부했음 좋겠는데
호민팬들이 반발하려나? 아니 딱 기회가 좋잖아.
팬미팅 루저되도 모금하고 싶은 이모들도 있을테니까
적절하게 모금 받는거 어때? 저돈 저기다 쓴다 공지하고염.

그래서 말인데여. 오늘이나 내일 언제 시간되나염?
나 오늘 코에서 물이 멈추지 않고 흘러서 집에 계속 있을 예정이얌.
오늘 봤으면 좋겠네영. 물론 발핸퐈니는 이 글을 보진 않겠지!!!!!!!!!!!!!!!!!!!!!
둘이 언제 시간 낼 수 있어? 오늘밤에 뿅 하고 만났음 좋겠네여.

 

댓글1: 오오오오 좋다. 호민팬들이 반발하면 그래봤자 어쩔까 싶기도하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은일 하겠다는데 반발하면 모양새가 참 이쁘겟다 싶네여. 너무 무대뽄가? 뭐 어때예. 대통령도 무대뽄대. 난 괜찮은 생각같음

댓글3: 아주그냥 굿~ 아이디어네요!!!!!!!!!!!!!!!

 

<세번째글> (날짜: 09.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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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님 안녕하세요^^
이카의 비루한 회원 ㅇㅇㅇㅇ입니다
방금 공지를 보고 이렇게 쪽지를 보내요.
이번 세 멤버의 팬미팅 겸 자선행사가 좋은 취지로 이루어 지는 일임에는 분명함에도...
여러가지 걱정스런 마음도 들고 씁쓸한 마음도 든답니다.
분명 좋은 취지이고, 세멤버도 분명한 뜻이 있어서 개최되는 자리일 테지만 나머지 두 멤버가 빠진 자리이기 때문에 이카동 이름을 건 76만원의 기부가 좀 조심스렆지 않나 하는 우려되는 마음이 들어서 이렇게 쪽지를 보내게 되었습니다.
두 멤버, 세 멤버 나누지 않고 동방신기라는 하나라는 그룹을 응원하고 아끼기 때문에 자선행사에 기부를 하고자 하는 마음은 충분히 이해하고 알겠지만 혹여나 외부에서 혹은 내부에서의 여러가지 갈등이 염려된답니다.
지금 많이 혼란스러운 시기이기 때문에 자칫하면 반쪽짜리 명분이 되지 않을까? 걱정스러운 마음이 커서 이번 기부에 대해서 한번 더 생각해 봐 주십사 하고 글을 보내요.
다소 글 내용이 정리가 잘 되지 않지만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좋은 하루보내세요~

라고 쪽지가 왔다.
아직 답장은 하지 않은 상태이고
뭐라해야할지... 솔직히 우리 이카동은 기본적으로 세멤버의 부당한 계약에 관한 소송에 힘을 실어주는 쪽이다.
게다가 두멤버는 나름 에쎔이라는 거대 회사 울타리안에서 보호받고 있지만.
세멤버는 온니 팬밖에 없는 상황에서 벌어지는 팬미팅이니, 거기에 우리가 힘을 실어주는거에 대해
전혀 이상할 거라도 없지 않냐 라고 속으로는 생각을 하고 있지만
암튼 이거 읽고 뭐라해야 할지 생각좀 해줘.

댓글1: 언니 글 이제야 봤네. 투표 마감 댓글을 달았다가 급하게 지우고 왔다. 시발 무슨 개소리야 진짜. 
동방신기 하나된 자리가 언제 올 줄 알고? 답장할 가치를 굳이 못느끼겟는데 꼭 답장해야하나요?

댓글2: 내 생각에는 씹는게 좋을꺼 같은데 직접 쪽지를 받은 입장인 언니는 안그럴수 있으니까 생각을 좀 해볼께. 흠 생각이 안난다. 개소리라는 생각밖에는. 일단 낼 어린이 재단에 전화는 하지 말까? 화요일에 전화할께. 계좌도 일단 말고. 내일 시간될 때 보자.

댓글4: 근데 암만 생각해봐도 "반쪽짜리 명분"이라는거 영 이해가 안가네예. 이카동이 그간 천재수에게 힘을 실어주는 쪽으로 계속 입장을 명확히 해왔는데. 거기 기부하면 호민을 완전 배척하는게 되나여? 그냥 지금껏 그래왔던것처럼 천재수에게 힘 실어주는건데? 거기디 기부라는 좋은 뜻도 있고. 이카동의 정체성을 두고 걱정하시는 건가 본데. 엠넷 피디가 했던 말이 생각나네예. 저 세명을 동방신기라고 안부르면 누굴 동방신기라고 부르냐고.
휴.. 이런말 하면서도 속이 썩어문드러지네예. 암튼간에 제 생각은 이래예ㅠㅠ